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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에스더

: 보이지 않지만 현존하시는 하나님

BST 성경 강해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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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32818733
ISBN10 893281873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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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에스더기 본문에서 계속 글자 수수께끼(acrostics) 안에 숨겨진 하나님에 대한 언급을 찾으려고 시도했다. 예를 들면,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라는 표현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히브리어 단어들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가리키는 언약의 이름, 곧 야웨의 이름을 이루는 첫 번째 글자들이라는 것이다. 좀더 교묘하게는 “이런 모든 것이 나에게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네”(새번역)라는 표현에서 각 단어의 마지막 글자 역시 야웨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형성한다. 하지만 이 경우, 야웨라는 이름을 찾으려면 그 단어들을 뒤에서부터 앞으로 읽어야 한다. 이런 발견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사실 문장 작성 과정에서 우연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서론」중에서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페르시아 사람들을 대할 때 사용한 중요한 수동태 동사들은 주목할 만하다. 이 동사들은 행위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는다. 한편 에스더는 스스로 호의를 받기를 추구하지는 않았지만, 호의를 입는다. 그와 같은 침묵은 “페르시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연히 일어났다”라고 은근히 말하는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일들은 에스더기의 후반부에서 일어난 사건들과도 연결된다. 그 사건들은 맨 처음에 페르시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의 결과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들은 실질적으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그분의 섭리로 돌보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비록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상당 부분은 우리가 나중에 되돌아볼 때 비로소 인식할 수 있지만 말이다.
---「2장 수동태로 표현된 하나님의 섭리」중에서

비록 많은 세대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끓어오르는 오래된 갈등이 드러난다. 오늘날 세상의 이곳저곳에서 민족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은 몇백 년 이전에 일어난 사건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록 그 당시 갈등의 근원이었던 문제가 사라졌어도 현세대 간에 싸움이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명 여기서 일어나는 갈등도 그와 같은 사례다.

사실상 이스라엘 백성과 아말렉 족속 사이에 벌어진 갈등은 사울 이전 시대, 곧 출애굽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방향으로 나아갈 때,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을 최초로 공격한 족속이었다. 그때 야웨는 아말렉 족속과 대대로 싸우겠다고 선언하셨다. 하지만 에스더기에서 일어난 중요한 싸움은 사울과 아각 사이의 갈등과 관련이 있다. 모르드개의 족보는 그가 사울의 가문과 관련 있음을 알려 준다.
---「3장 권세와 고위 관리의 타락」중에서

에스더기는 겉으로는 비종교적인 책처럼 보인다. 이런 책에서 매우 신학적인 진술처럼 들리는 표현은 명백한 호소력을 지닌다. 심지어 에스더가 실제로 그런 표현을 하지는 않았음에도 말이다. 사실상 기도를 언급하지 않은 채 금식을 선포하는 것이 특이하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의 다른 곳에서 금식은 흔히 기도와 함께 언급되기 때문이다.

또한 애통해하는 모습도 같이 나타나는 특징이다. 하나님이 언급될 개연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이 장면에서 놀랍게도 우리는 신학적인 침묵을 보게 된다. 베를린(A. Berlin)은 “이 장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실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또한 부재하실 가능성도 가장 크다”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에스더기의 내러티브는 하나님이 배후에서 역사하실 것 같은 장면들에서 하나님의 활동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4장 모든 위험을 무릅쓰는 에스더」중에서

왕은 중요한 사실을 알기에 가장 적합한 날에 마침 잠을 이루지 못한다. 왕은 그날 모르드개에게 보상을 해 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와 비슷하게 하만은 터무니없게도 매우 이른 아침에 왕궁에 도착한다. 그때는 마침 왕이 어떻게 모르드개를 높일지에 대해서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임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바로 그 일은 하나님의 실질적인 임재를 입증해 준다. 과연 하나님은 임재하신다. 그렇지만 에스더기의 독자들은 페르시아인들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비웃을 수 있다.
---「6장 흥미로운 일」중에서

인간 사회가 그와 같은 폭력을 떠나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발칸반도나 르완다에서의 대량 인종 학살은 말할 필요도 없고, 홀로코스트가 존재하는 세계의 한쪽 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우리는 더는 이전 세대만큼 그런 사건들에 충격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와 같은 폭력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폭력은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어떤 수단이든 찾아낸다.
---「9장 구원의 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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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기는 변방에 있는 성경이다. 성경의 중요성 순위에서도 그렇고, 역사적 배경 역시 그렇다. 에스더기는 비우호적이고 위험한 낯선 땅, 이방 제국 치하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유다 민족에 관한 ‘극화된 역사’(dramatized history)를 들려준다. 마치 하나님의 부재와 침묵을 암시라도 하듯이 에스더기는 하나님에 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는 유일한 성경이다. 에스더기는 수많은 신앙적 질문을 던진다. 풍전등화와 같은 유다 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벼랑 끝에 내몰린 유다 민족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도대체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 낯선 땅에도 하나님은 계시는가? 역사에 우연이란 있을까? 아니면 섭리라고 부르는 보이지 않는 손길을 믿어야 할까?

독자는 저자의 친절한 인도를 따라 에스더기의 마지막 장까지 가면서 웃음, 유머, 불행, 암울, 조짐, 초조, 기다림, 좌절, 긴장, 반전, 안도감 그리고 마침내 숨겨진 하나님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저자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옛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바꿔 들려준다. 마치 설교자들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 읽는 내내 숨을 고르고, 때론 주먹을 쥐고, 의자를 당겨 앉아 귀담아듣게 된다. 결국 하나님의 이야기를!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은퇴 교수)
에스더기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성경의 이야기를 훨씬 더 긴장감 있고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보여 주면서도, 정경의 증언에 비추어 에스더기가 드러내고자 하는 신학적 진리를 잘 정리해 준다. 무엇보다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는 유다인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통해 반기독교적 정서가 팽배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나님 백성으로서 신실함을 보이고 에스더처럼 지혜를 실천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하나님은 어떻게 일련의 사건들 가운데 개입하고 역사하셔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준다.
- 김아윤 (트리니티 신학교 구약학 박사)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매우 잘 연구된 통찰력 있는 해설서다. 퍼스는 학교와 교회에서 이 책을 여러 차례 설교하고 가르쳐 왔다. 저자는 이 책의 각 부분을 어떻게 하나로 모아 조화롭게 에스더기의 전체 메시지를 선보여야 할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 존 에번스 (『A Guide to Biblical Commentaries and Reference Works』의 저자)
퍼스가 저술한 에스더기는 BST 시리즈의 수준과 명성을 그대로 이어 간다. 구약 역사서에 대한 탁월한 해설가로 부상하는 퍼스는 이 책에서 내내 목회자나 교사들이 좋아하고 신학계에서 수긍할 수준의 서술과 일관성, 보수적 시각을 견지해 간다.…흐름을 유지하고, 세밀하게 살펴야 할 나무들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숲을 조망하는 것도 잊지 않은, 돋보이는 해설서다. 읽는 내내 여러 귀중한 통찰을 제공하는 이 해설서를 강력히 추천한다.
- 지미 리건 (전문 서평가)
에스더기를 읽는 흥미롭고 훌륭한 지침서다. 본문 자체를 훌륭하게 조명하며 현실에 적용할 원리도 잘 끌어내는 책으로, BST 시리즈의 목표와도 부합한다.
- 마크 히스 (컴퓨터 프로그래머, 킹스 커뮤니티 교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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