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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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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4g | 153*224*20mm
ISBN13 9788993690835
ISBN10 89936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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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동광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을 공부했으며 생명공학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시민단체 ‘시민과학센터’에서 활동했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대구대학교 등에서 ‘과학기술과 사회’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1990년 이래 과학과 사회의 역동적 관계를 주제로 연구하며 글을 써왔고, 최근 연구하는 주제는 신경과학 윤리와 커뮤니케이션, 냉전 시기 과학기술 등이다.

류영준
서울대학교에서 인문의학(의학 역사와 생명윤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생명윤리학회 총무이사와 신경윤리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경윤리 연구과제 총괄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병리과 전문의로 뇌 부검 및 진단 업무를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5년간 보건복지부 지원 강원 지역 인체자원은행장, 2017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강원 및 충청 지역 뇌은행장을 역임했다.

양지현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의료법윤리학협동과정에서 의료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바이오 빅데이터 ELSI 연구, 뇌연구자원 ELSI 거버넌스 구축 기획 연구 등 주로 첨단 의과학기술의 윤리적?법적?사회적 함의에 관한 연구를 한다.

유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인문의학(의료윤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 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신경윤리연구회 회장과 한국의료윤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의료윤리, 신경윤리, 의료인문학 분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의료의 정립과 과학의 수용을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정성진
서울대학교 이학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박사후과정을 거쳐 현재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이다. 국제뇌과학기구(IBRO) 사무총장, 아시아오세아니아 뇌과학연맹(FAONS) 사무총장, 국제신경윤리회의(GNS)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뇌의 발달과정과 발달장애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이며, OECD와 WEF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력과 국내외 신경윤리 거버넌스에 기여하고 있다.

최민영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 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킹스컬리지 런던 법학과 TELOS센터 객원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글로컬과학기술법전문가양성사업단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강의하며, 바이오형법 및 과학기술정책과 법 등을 연구한다.

최신우
부산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약물로 인간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시도가 윤리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신경윤리연구회에서 과학기술이 인간의 뇌에 개입할 경우 생길 철학적?사회적 함의를 연구 중이며, 부경대학교에서 직업윤리 등 실천윤리를 강의하고 있다.

추정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윤리학(메타윤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박사후연구원,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팀장, 목포대학교 교수를 거쳐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윤리학회(이사),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이사), 한국생명윤리학회(감사)로 활동 중이며, 응용윤리학과 현대 윤리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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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색, 냄새, 소리, 맛, 촉감을 어떻게 느끼는 것일까? 심장은 누가 뛰게 하는 것이며 또 숨은 어떻게 알아서 쉬어지는 것일까? 뱀을 보면 0.1초 만에 소스라치며 뒤로 물러나는데,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첫사랑의 기억은 왜 강렬하며, 어릴 때 다쳤던 기억은 왜 아직도 생생할까? 예로 다 들기도 힘든 이런 조절 불가능한 모든 것이 우리 뇌의 작용이다. --- p.26

근대 이후 해부학과 외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뇌 속에 특정한 기능을 하는 중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부위를 특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바늘을 넣어 전기로 자극해 고통을 없애기에 이르렀다. 파킨슨병 환자의 손떨림 증상을 없애는 치료가 이제 병원에서 흔하게 행해지며, 굳이 수술하지 않고도 간단히 병원 의자에 앉아 자기장으로 치료받고 우울한 기분을 날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더 나아가 인터넷 쇼핑으로 저렴하게 전기치료기를 사서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데에도 아무 제약이 없다. --- p.52-53

뇌파 측정 기술은 개인 식별 혹은 개인 인증 수단으로도 개발되고 있고, 사용자의 감성을 자동으로 인지해 게임이나 영화의 내용이 달라지도록 하거나, 교육 또는 재활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사용자의 집중도에 맞게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운전자의 뇌파 신호를 분석해서 안전 경보를 보내거나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등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p.59

신경과학 영역에서의 프라이버시 문제는 신경 데이터와 그것의 원천이 되는 신경적 상태 전반에 관해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여 형성할 수 권리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적 상태는 생물학적인 뇌 그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통해 이루어지는 인지적·심리적·정신적 상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런데 앞에서도 질문을 했듯이, 누군가의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실체인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 p.69

뇌의 한 영역에는 여러 기능이 동시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들 간의 절충은 다루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일정한 영역을 자극해 한 가지 기능을 향상시키면 여러 다른 기능들에도 동시에 영향이 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배외측 전전두피질이 깊이 관련한 인지기능만 해도 작업기억, 주의, 계획, 충동조절, 논리적 판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작업기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영역을 일부러 자극할 경우 다른 기능도 함께 좋아질지 아니면 오히려 약화될지 예상하기란 매우 어렵다. 어떤 연구자들은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특정한 인지기능이 최대한 발달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숨겨진 비용이 이득보다 더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p.97

신경조절술이 많은 윤리적 문제와 쟁점을 유발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이런 윤리적 문제가 그동안 의료에서 경험한 기존의 문제와는 그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경과학의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이런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의학적·윤리적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검토하고 대응해나가야 한다. --- p.145

침습적 기술이든 비침습적 기술이든 위와 같은 뇌자극기술은 의료기기나 일반제품의 형태로 구현되어 사용된다. 이러한 뇌자극 기기에 대한 법적 규제의 문제는 우선 해당 기기가 의료 기기에 속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 p.160

신경윤리학은 신경과학기술의 개발 및 적용과 관련된 만큼 신경과학기술의 동향과 전개에 민감하면서도 신속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분야다. 특히 신경과학 분야가 비교적 신생 학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경윤리 분야의 연구자는 변화하는 신경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신경과학 연구자들과 더 잘 소통하고 교류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신경과학 분야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비례해 중요성이 증가되는 윤리 문제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러한 윤리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01

신경과학의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일종의 붐을 이루고 있는 신경과학 연구가 전형적인 거대과학(big science)의 양상을 띠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부의 강력한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언론도 일방향으로 기술을 설명하거나 정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것은 기술이 사회에 대해 높은 규정력을 가지는 오늘날 새로운 기술(emerging technology)이 등장할 때마다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p.205-206

세계 각국의 뇌과학 프로젝트가 착수된 이래 가장 먼저 이슈가 된 분야는 뇌신경윤리 분야였다. 이는 신경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과학기술에 의해 발생되는 이슈를 뛰어넘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다양한 법적·사회적·윤리적 이슈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라고 할 수 있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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