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 반짝이는 어린이 마음을 노래하다! 한 뼘 더 성장한 꼬마 너구리 요요의 두 번째 이야기 명랑하고 순수한 꼬마 너구리 요요의 성장기를 포근하게 그려 내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꼬마 너구리 요요』(2018)의 후속작 『꼬마 너구리 요요 2?다 함께 딴딴딴』이 출간되었다. 주인공 요요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2회 권태응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유년동화의 계보를 이을 작가로 평가받는 이반디가 완성한 요요와 친구들의 이야기 세계는 자신과 타인을 마주하며 자아를 형성해 가는 유년의 독자에게 힘찬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
나는야 너구리 다 함께 딴딴딴 싫어하면 어때 작가의 말 |
오랜만에 읽은 동화책인데, 참 좋은 친구를 만났어요.
꼬마 너구리, 요요.
귀엽고, 매력있는 요요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으네요.^^
책 속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나는야 너구리'
'다 함께 딴딴딴'
'싫어하면 어때'
이야기 속에서 요요는 어떤 모습일까요?
귀여운 요요는 의리있는 친구예요.
길 잃은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놀고 싶은 마음을 참기도 하며 약속도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와 함께 하기도 해요.
또 "난 네가 나한테 양보 안해줘도 네가 좋아"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지요.
요요에게 이런 좋은 모습만 있는 건 아니예요.
거짓말 하고 싶은 마음, 심통 부리는 마음,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도 있어요.
이런 마음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마음과 같아서
많은 친구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요요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요요를 만나면 그런 마음들을 어떻게 다루어 가는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요요처럼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면에서 포실이는 참 좋은 친구를 가졌지 뭐예요?^^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있는 단편들이라
저학년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