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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론과 작법

희곡론과 작법

하유상 | 을유문화사 | 2000년 0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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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2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450834
ISBN10 89324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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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유상
펜클럽 이사 및 감사, 문인협회 이사 및 분과회장, 시나리오작가협회 운영위원 및 총무 등을 거쳐 신문예협회·자유문인협회 자문위원, 추리작가협회, 학교극·청소년극연구회 고문, 현대극작가협회·중국고전문학동호문인회 회장, 논픽션작가회 대표, 문학운동지 <탐미문학> 발행인·주간, 저서로는 <하유상 단막극선>, <하유상 장막극선>, <꽃을 이니셜로 한 희곡 모음>, <꽃그네>, <연인별곡>, <어떻게 사랑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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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의 새해가 밝아왔다. 나는 배달되어 온 신문의 신춘 문예에서 희곡 당선작을 먼저 챙겼다. 《조선일보》엔 당선 희곡 <배웅>이 발표되어 있었고, 《동아일보》엔 가작 입선작 <아이야 청산 가자>, <저녁>뿐 당선작이 없었다. 따라서 《동아일보》엔 지상 게재가
보류되어 있었다.

<배웅>을 보니 진득하고 차분한 작품이었다. 죽음을 앞둔 입원 환자 노인이 같은 병실의 노인과 가까워지며 고즈넉한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이 그런 분위기에 알맞게 묘사되어 있어 우선 내 마음에 들었다. 어딘지 모르게 체홉의 희곡을 연상케 하는 ‘눈물 머금은 잔웃음’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원래 체홉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나를 흐뭇하게 하는 것이었다.

《한국일보》엔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작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희곡도 내 마음에 썩 들었다. 너무나 체홉적이었다. 체홉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 동산>의 2막을 읽는 듯한 분위기에 잠길 수 있었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시대의 흐름(농노 해방으로 말미암은 지주 계급의 몰락 등 ……)을 배경으로 한 권태로운 벚꽃 동산의 사양길을 연상케 했다.
그처럼 <행복한 선인장>에서도 최근 군사 정권의 비극을 배경으로 깔고 가벼운 듯 무겁게 테마를 펼치고 있었다.
작품을 다 읽고 나서 끝에 나온 당선자 인터뷰 기사를 보았더니 “체홉의 작품과 같은, 에피소드 형식의 연극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희곡을 쓰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피력하고 있었다. 당선작과 맞아 떨어지는 포부였다.

나는 때때로 체홉의 다음 말을 떠올린다. “나는 내 글의 줄[行]과 줄 사이에 경향을 구하고 있는 사람들, 나를 늘 자유주의자 또는 보수주의자로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두렵다. 나는 자유주의자도 아니며 보수주의자도 아니다. 점진주의자도 아니며 수도승도 아니고 또 불편부당주의자도 아니다. 나는 자유로운 예술가가 되고 싶다. 나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신(神)이 나에게 힘을 주지 않은 것을 슬퍼할 따름이다. 나는 모든 형태의 거짓과 폭력을 미워한다.”

무릇 주의 주장을 앞세운 경향의 문제극은 그 경향의 문제가 사라지면 싱의 말마따나 ‘먼지 낀 약방문’처럼 이내 낡아 빠진다. 한때 여성 해방 문제로 온통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입센의 <인형의 집>도 이젠 심드렁할 따름이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늘 새롭다. 셰익스피어는 자유로운 예술가로 사랑을 마음껏 노래했기 때문이다.나는 생각한다. 아니, 믿는다. 만약에 로봇에 사람과 같은 감정을 지닐 수 있게 만들면 로봇도 사랑을 할 것이라고. 다만 사랑만이 거짓이 없고 비폭력적인 것이다.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으면 싶다.체홉의 희곡 세계를 밑바탕으로 하여 씌어진 이 책을 이번에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이 엮어내는 데 대해 새삼 타당성과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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