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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법칙 1 마음의 눈

죽음의 법칙 1 마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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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14g | 140*210*19mm
ISBN13 9788983928887
ISBN10 898392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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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은 고함치려고 입을 열었으나 차가운 손이 얼굴을 꽉 죄며 그를 침묵시켰다. 끔찍한 두려움이 뜨거운 칼처럼 몸을 가르고 아드레날린이 전신에 넘쳐흘렀다. 그때, 마이클은 몸을 뒤틀며 남자를 떠밀었다. 그러나 남자가 너무 강했다. 그는 마이클을 뒤집어 엎드리게 하고 두 팔을 등 뒤에서 붙잡았다.
“진정해.” 낯선 이가 말했다. “아무도 널 해치지 않아. 시간이 없어서 이러는 것뿐이야. 차에 타.”
마이클의 얼굴이 바닥에 짓눌렸다. “아 그래요? 내가 완벽하게 안전할 거라고요? 나도 딱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 다물어라, 건방진 꼬마야. 우린 누구한테도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이제 차에 타.”
--- p.33, 「제안」 중에서

“케인은 알아요.” 그가 말했다. “어떤 여자애가 자살하는 걸 봤거든요. 걔가 케인 얘기를 했는데….”
“그래, 우리도 알아.” 웨버 요원이 인정했다. “그것도 네가 여기에 와 있는 사소한 이유이기도 해. 넌 사태가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 목격한 사람이니까. 우린 케인이 죽음의 법칙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아냈어. 그 모든 게 네가 본 것 같은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고. 사람들이 버트넷에 갇혀서 자기 코어의 코드를 제거하도록 내몰리다니, 이건 여태까지 우리가 맞닥뜨렸던 최악의 사이버 테러야.”
“난 왜 여기 있는 건데요?” 마이클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져 바싹 마른 목소리로 물었다. “나더러 어떻게 도우라고요?”
--- p.40, 「어두운 곳에서」 중에서

“하지만 VNS에서 못하는 걸 우리가 어떻게 해?” 세라가 물었다.
“그 사람들은 그게 직업이잖아. 솔직히 애들한테 이런 일을 떠넘기려 드는 게 난 좀 무서운데.”
브라이슨이 코웃음 쳤다. “노땅들은 옛날부터 이 문제에 관한 한 다음 세대가 자기들은 꿈도 못 꿀 정도로 똑똑하다는 걸 알았어. 내 말은, 우린 여기에 죽치고 살잖아. 우린 진짜로 그 누구보다도 여길 잘 안다고. 우리한텐 일이 아니니까 우리가 해낼 수 있는 거야. 우리한텐 노는 거니까.”
--- p.48~49, 「어두운 곳에서」 중에서

마이클은 세라의 말을 무시했다. 그는 코딩을 활용해 다른 게임에서 무기를 들여오고 싶었다. 눈을 감고 프로그래밍의 바다에 몰입한 그는 미친 듯 선택지를 떠올렸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남자가 위에서 여자가 썼던 것과 같은 낯선 언어로 말하더니 침착하게 마이클의 목에 칼날을 미끄러뜨렸다. 차가운 통증이 목을 뚫고 확 타오르다가 몸에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온기가 뒤따랐다.
몇 초 후, 그는 사망했다.
--- p.150, 「세 악마」 중에서

“여기가 어디지?” 마이클이 입을 열었다가, 쉬어버린 자기 목소리에 움찔했다.
마이클에게 대답하는 목소리는 기계적이고 로봇 같았다. 낮은 전자음. “당신은 갈림길에 있습니다, 마이클. 당신은 돌아올 수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 p.276~277, 「은빛 몸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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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다 더 현실적이고 중독성 있는 소설.
첫 페이지부터 독자를 빨아들인다.
- 캐미 가르시아 (『뷰티풀 크리처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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