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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 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협, 인류는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11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32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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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52g | 150*220*11mm
ISBN13 9791163635505
ISBN10 116363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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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모두 느꼈겠지만, 여전히 전염병은 인류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수많은 신종 전염병이 출현했습니다. 게다가 엄청나게 늘어난 인구와 도시화, 교통수단의 발달과 빠르게 진행된 세계화로 인해 지구 한쪽 구석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순식간에 지구 반대편까지 다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염병에 대응하는 기술은 발전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전염병이 쉽게 퍼질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 p.13, 「인류와 전염병」 중에서

당시 런던에서는 도시에서 사용한 하수가 상수도로 유입되어 오염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콜레라의 원인이 물의 오염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나쁜 공기 때문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노우는 콜레라가 퍼진 지역이 어디인지, 어디서 몇 명이나 사망했는지를 지도에 정리하며 콜레라가 퍼지는 패턴을 찾았습니다. 바로 ‘감염 지도’를 만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스노우는 콜레라가 물을 길어내는 펌프를 중심으로 퍼졌다는 점을 발견해냅니다.
--- p.36, 「감염 경로」 중에서

만약 독성과 전염력이 모두 강한 병원체가 출현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성은 점점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외모와 성격이 조금씩 다르듯이 병원체도 개체마다 독성이 다른데, 독성이 강한 개체는 숙주가 금방 죽기 때문에 널리 퍼지지 못하고 독성이 약한 개체가 주로 퍼져서 결국에는 독성이 약한 개체가 점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은 대략적이고 장기적인 경향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도 전염력과 독성이 계속 강하게 유지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 p.46, 「감염력과 독성의 지표」 중에서

허젠쿠이의 연구는 얼핏 보면 인류를 에이즈의 위협에서 구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허젠쿠이의 연구는 수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CCR5 수용체 관련 유전자를 없앴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허젠쿠이가 없앤 유전자는 CCR5 수용체를 만드는 유전자라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유전자를 없앴을 때, CCR5 수용체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p.74, 「에이즈」 중에서

소수의 스페인 군대가 거대한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던 요인에는 앞서 말한 대로 금속 갑옷이나 기병, 주변 부족의 지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인들을 통해 들어온 천연두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도 아즈텍 제국의 멸망에 기여했습니다. 원래 천연두 바이러스는 아메리카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즈텍 제국 사람들은 천연두에 면역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반면 스페인 군사들은 어릴 때 천연두를 앓은 뒤 면역이 생긴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스페인 군대에는 천연두가 거의 퍼지지 않았습니다. 아즈텍 제국 사람들은 천연두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족족 천연두에 걸렸기 때문에 천연두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로 인한 혼란과 군대의 약화가 아즈텍 제국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 p.100, 「천연두와의 전쟁」 중에서

이 당시 상황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한반도에 거주하던 일본인의 사망률과 조선인의 사망률의 차이입니다. 한반도에 거주하던 일본인은 약 16만 명이 감염되어 1300명 정도가 사망하면서 약 0.8%의 치사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조선인의 치사율은 그 두 배 이상인 1.9%에 달했습니다. 일제의 수탈로 피폐해진 생활환경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더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일제의 무단 통치와 수탈에 고통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스페인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까지 겹치자 일제에 대한 조선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불만은 다음 해인 1919년에 3.1 운동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 p.113, 「스페인 인플루엔자와 미국의 언론 검열, 그리고 3.1 운동」 중에서

한편으로 코로나19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연구 목적으로 만든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단지 바이러스 연구소가 화난 수산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점 외에 별다른 증거가 없어서 이 가설은 음모론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2021년 들어 미국측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 등 고위 인사들이 이 가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진지하게 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p.127, 「코로나19의 유래」 중에서

안타깝게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류가 박멸하는 데 성공한 천연두의 경우, 유전 정보 저장에 DNA를 사용하는 DNA 바이러스입니다. DNA는 RNA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변이가 적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한 번 백신을 맞거나 병을 한 번 앓고 나면 생기는 항체가 천연두 바이러스에 계속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용이하게 박멸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유전 정보 저장에 RNA를 사용하는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변이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RNA에 변이가 일어나면 그 RNA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이 변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기존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하더라도 항체가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p.146, 「변이 바이러스들과 향후 전망」 중에서

사실 mRNA가 불안정하다는 점 때문에 mRNA 백신보다는 DNA 백신을 개발하려는 시도도 많았고 지금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mRNA 백신이 먼저 개발된 것은 DNA 백신의 작용 과정이 더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mRNA 백신의 경우 mRNA를 세포 내에 집어넣기만 하면 곧바로 해당하는 단백질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DNA는 세포 내에 들어간 다음, 다시 핵막을 통과해서 세포핵 내부로 침투한 후에 mRNA로 전사된 뒤 mRNA가 세포핵 밖으로 나와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백신 작용에 여러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중간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위험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세포핵 내부로 들어간 바이러스 DNA가 인체의 DNA의 엉뚱한 부분에 끼어들어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 p.169, 「백신」 중에서

그래서 비슷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범용 백신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다고 해도 바이러스의 모든 부분이 일정하게 변이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바이러스의 생존과 증식에 중요한 부분에 변이가 일어나는 경우, 그 바이러스는 곧 소멸하게 되므로 이러한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변이가 비교적 적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런 곳에 작용하는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을 만들면 여러 가지 변이, 변종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공통으로 포함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작용하는 백신은 변이, 변종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들인데, 이 변종들의 공통적인 부위에 작용하는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을 만들면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 p.184, 「전염병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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