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충성이라는 함정

충성이라는 함정

: 리더는 당신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리뷰 총점9.6 리뷰 8건 | 판매지수 12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8g | 152*224*20mm
ISBN13 9791161505671
ISBN10 11615056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혼자서 충성스러울 수 없다. 충성에는 상대방이 꼭 필요하다. 물론 우리는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성실할 수 있다. 하지만 충성은 뜻이 맞는 친구, 동창, 동료와 같이 집단 안에서 이루어진다.
---「1장. 집단」중에서

집단은 정치 성향이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구성원들을 양극화시키고 급진화시킨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선스타인은 인간이 확인을 갈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 동의하면 둘은 보다 확실한 감정을 느낀다. 제3자가 합류하여 동조하면 더욱 확실해진다. 이를 ‘확증의 폭포’라 부른다. 그리고 이 폭포는 그들의 의견이 견고해지는 길로 이끈다. 확증을 얻은 그들은 이제 마음껏 떠벌리게 된다.
---「1장. 집단」중에서

사회적 지위의 향상은 가족에 대한 충성의 의무를 배신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여기에 해당되는 가족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너는 우리를 능가해서는 안 된다.’
---「2장. 가족」중에서

이른바 멘토처럼 다른 계급의 경계에 엮여 있으며 이를 가로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이들은 성공적인 불충을 도와주는 조력자다. 일종의 ‘사회적 대부’로서, 이들은 불충의 길로 인도하는 해방 조력자 역할을 한다. 몇몇 사회학자들은 이런 대부모 관계가 이른 시기에 형성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공적인 상승이 좌우된다고 말한다.
---「2장. 가족」중에서

기업은 당근과 채찍으로 결집하지 않으며,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늘 함께한 “소속이라는 따뜻한 유대”로만 한데 묶인다. 그런 까닭에 내부 고발자는 사랑받지 못하는 말썽꾼이며, 그들이 형식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준법 의무에 따라 부조리를 신고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 대개 공식적으로 위임 받은 내부 고발자로 취급되나, 흔히 말하는 영웅 대접과는 전혀 다른 과정을 밟는다.
---「3장. 기업」중에서

말로이는 왜 끝까지 버티는 걸까? 마지막에 가서 은유적으로 드러난 ‘모든 가치의 전환’이 그에게 중요한 화두가 된다. “당신이 서 있는 곳에서 나는 배신자지만, 나는 지금 다른 쪽에 서 있어.” 말로이는 범죄로 얼룩진 노조위원장에게 말한다. “나는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러워.” 타인의 평가(배신자)를 떨쳐 버린 주인공은 이야기의 결말에서 호되게 두들겨 맞고 바닥에 널브러진다. 그러나 구성원을 단단히 옭아매던 노조의 마력은 깨진다.
---「3장. 기업」중에서

솔직히 말하면 충성에 눈먼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유를 명쾌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왜 그들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들을 배신하면서, 나쁜 사상에는 등을 돌리지 않은 걸까. 그리고 왜 그들은 자신의 이상이 심히 변질되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는 데도 이를 배신하지 않은 걸까. 이데올로기는 확실히 강하다.
---「4장. 정당」중에서

결국 충성은 부족의 지도자나 동료 같은, 타인과 관련된 문제가 전혀 아니다. 충성은 신념이나 우두머리로 구현된, 우리 고유의 내면의 이상과 연계된 문제다. 그래서 충성이 이토록 끈끈한 것이다. 내가 집단에서 떨어지면 결국 나 자신을 배신하는 것이므로. 잘못된 신을 숭배했다 시인하는 것이 되기에.
---「5장. 이탈자」중에서

수치심은 인간 사이의 갈등에서 무기처럼 이용되기도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어머니는 아이에게 말한다. 예전에 우리는 잘못을 저지르면 구석에 서 있어야 했다. 13세기 무렵부터 형이 내려진 범죄자들은 프랑거(Pranger)라 불리는 나무 기둥에 묶여, 공개적으로 웃음거리가 되었다. 공개적인 굴욕으로 누군가에게 수치심을 가하는 것은 처벌이면서, 동시에 구경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억제와 경고로 작용한다.
---「5장. 이탈자」중에서

크라스테브와 홈즈, 두 정치학자는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이 ‘시민들의 공화국(Republic of the Citizens)’을 ‘팬들의 공화국(Republic of Fans)’으로 변형시킨다고 말한다. 그곳에선 진실과 사실보다 충성스러운 추종이 더 중요하다. 구호는 비판적 판단력과 개인의 주권을 대체한다. “지구에서 가장 부정직한 이들 중 하나가 언론이며, 그런 언론이 소위 팩트 체크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누군가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충성, 소속, 의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6장. 분노」중에서

“사람들이 말하도록 놔두자. 그리고 너의 일을 해라”라는 부름은 다소 가볍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외침은 핵심으로 이끈다. 자기 양심의 목소리가 스스로를 향한 충성의 변호인이 되도록, 다른 이들을 향한 충성의 의무를 날카롭게 지적하도록. 그러면 불충과 배신으로 인한 양심의 가책은 자기 고유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선한 양심이 될 것이다.
---「7장. 해방」중에서

우리는 충성을 미덕으로 바라보는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마크 트웨인은 말한다. “이는 독립을 낳을 것이다. 독립은 자기 최고의 자아와 원칙들을 향해 충성하며, 일반적인 우상과 미신에는 대개 충성하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의 명언은 이 책을 가장 간결하게 정리한 요약문이라 할 수 있다. 살면서 획득한 이상과 우상, 그리고 미신이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한 충성은 최고의 가치이며 이것 없이는 정체성과 자기 결정, 자율도 가능하지 않다.
---「7장. 해방」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