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지식인의 아편

지식인의 아편

세창클래식-014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3건 | 판매지수 342
베스트
서양철학 top100 11주
정가
22,000
판매가
20,9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34g | 153*225*20mm
ISBN13 9791166840708
ISBN10 116684070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좌파의 신화는 역사의 운동은 각 세대의 부를 축적하는 행복한 종말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낸다. 사회주의 덕택으로 부르주아들이 쟁취한 형식적인 자유에 현실적인 자유가 가미될 수 있다. 물론 역사는 변증법적이다. 현재 공산주의자들이 이 단어에 부여하는 것과 같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아니다.
---「제1장 좌파의 신화」중에서

혁명의 신화는 보완적이고 대립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혁명의 신화는 인간사의 일상적인 흐름과의 급격한 단절이라는 기대를 조장한다. 혁명의 신화도 역시 과거에 대한 성찰에서 생겨나는 것처럼 보인다. 구제도와 양립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퍼뜨리면서 프랑스 대혁명을 준비했던 사람들도 구세계가 완전히 붕괴되는 것은 예견하지도 않았고 또 바라지도 않았다.
---「제2장 혁명의 신화」중에서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계급의 불행에 대한 학문이기는커녕 프롤레타리아트의 일부를 유혹한 지식인들의 철학이다. 또한 공산주의는 프롤레타리아트의 내재적 철학이기는커녕 고유한 목적, 즉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마르크스주의라고 하는 의사(疑似) 학문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선택되었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오히려 부르주아지를 향한 상승을 더 동경한다.
---「제3장 프롤레타리아트의 신화」중에서

정통파 공산주의자의 독단주의는, 진심이든 말뿐이든 간에, 비공산주의자는 물론이거니와 전향자, 배반자도 위협한다. 만일 성직자가 보편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가 이교도에게 새로운 신앙을 고백시키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이런 고백은 믿지 않는 자가 자기에게 부과된 믿는 자의 범주와 용어로 쓴 자서전의 형식을 취한다.
---「제4장 성직자들과 신도들」중에서

절대주의와 상대주의가 결합되어 발생하는 오류는 또한 과거로 소급해 인간적 사실들을 알고자 하는 논리와 합치되지 않는다. 역사가, 사회학자, 법률가는 행동, 제도, 법률로부터 ‘여러 가지 의미’를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체에 대한 ‘하나의’ 의미는 발견할 수 없다. 역사는 부조리하지 않다. 하지만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역사의 최종적인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
---「제5장 역사의 의미」중에서

우리는 미래의 발전이 자본주의적 요소가 덜한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이런 발전이 몇몇 기본적인 변수들 간의 충돌에 의해 생긴 융통성 없는 결정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단언할 뿐이다. 주요 방향만을 고려하더라도 이와 같은 발전은 단순한 필연성이 아니고 복잡한 역사를 이룬다.
---「제6장 필연성의 환영」중에서

지식인들은 그들의 조국과 제도들을 판단하면서 기꺼이 현재의 현실을 다른 현실과 비교하기보다는 오히려 관념들과 대조시킨다. 예컨대 오늘의 프랑스를 어제의 프랑스와 비교하는 대신에 오히려 프랑스는 당연히 이래야 한다는 자신들의 관념과 비교한다. 인간의 제도 중 그 어떤 것도 훼손을 당하지 않고 그런 시련을 견디어 내지는 못한다.
---「제7장 지식인들과 그들의 조국」중에서

공산주의의 독자성을 구성하는 것은 이론의 독단과 투사들의 무조건적인 복종이다. 이런 공산주의는 지성적 차원에서는 진보적 이데올로기의 개방된 자유로운 해석보다 열등하지만, 신앙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아마 더 우월할 것이다. 더 이상 아무것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는 지식인은 이론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확신을 원한다. 그는 체계를 원한다. 혁명은 그에게 아편을 제공한다.
---「제8장 지식인들과 이데올로기」중에서

지식인들은 이데올로기, 즉 사회 해석의 체계를 고안해 냈다. 이 체계 속에는 가치의 질서, 달성해야 할 개혁, 두려워하거나 희망할 수 있는 혼란이 담겨 있다. ‘이성’의 이름으로 기독교 교회를 비난했던 사람들은 세속적 교리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부분적 지식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또는 ‘진리’의 전달자들에게만 주어진 권력을 부러워했기 때문이었다.
---「제9장 종교를 찾는 지식인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