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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에 핀 꽃』, 메모지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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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50g | 140*205*10mm
ISBN13 9791186419809
ISBN10 118641980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광복부터 현대까지
굴곡진 역사를 헤쳐 온 구만리 소년 이야기


소양강 마을, 구만리에 사는 준태는 강을 벗 삼아 사는 소년이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강을 경계로 남과 북이 나뉘고 강 건너에 있는 외가에 다녀오던 준태 어머니는 강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안은 채,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준태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된 준태에게 헤어진 아버지 소식이 들려오는데……. 할아버지가 된 준태는 과연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만날 날을 기다리는 증손자 가람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현대의 주인공 가람이는 열두 살이고, 가람이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회상 속 준태의 나이도 열두 살부터 시작한다. 액자 구성인 이 작품은 액자 밖의 손자와 액자 속의 소년이었던 할아버지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교하게 펼쳐진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증조할아버지 소식
나루터에서
복도에서 벌을 서다
붉은 철쭉
주재소로 잡혀간 사공
돌탑
흉터 아저씨
불에 탄 창고
동굴 속 사람
이 주사의 눈물
승우의 편지
잉어를 낚다
아버지와의 약속
별은 빛나고
건널 수 없는 강
외갓집으로
소양강의 붉은 꽃
반세기 만의 만남
뜻하지 않은 손님
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소양호의 하얀 꽃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럼 우리나라의 주인은 누구겠니?”
“일본이래요. 선생님이 그랬어요.”
“우리나라의 주인은 우리지. 일본이 자기네 나라라고 하는 건 우리나라를 빼앗았기 때문이야. 아버지는 지금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계시는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 아버지는 꼭 돌아오실 거야.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분이란 걸 잊으면 안 돼.”
--- pp.34~35

“여긴 어떻소?”
저녁을 먹으면서 이 동지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우리 마을 앞에 있는 소양강 있잖소? 그 강이 38도선이라오. 강 건너에는 인민군이, 이쪽에는 미군하에 국군이 주둔해 있지요. 마치 강이 사상을 갈라놓은 것 같소.”
아버지 목소리가 무거웠다.
--- p.93

“안다, 네 마음 다 알아. 하지만 말이다. 모든 일에는 때라는 게 있지. 봄에는 싹을 틔우고, 여름에는 자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는 게 세상 이치야. 그러나 저절로 되는 것은 없어. 특히 사람들이 하는 일은 씨만 뿌렸다고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거든. 때론 폭풍이 오고 장마가 지지 않니? 그럴 땐 바람에 스러진 것을 일으켜 주고 물이 잘 빠지게 손봐야 하지. 그냥 놔두면 죽거나 썩어 버려. 지금이 바로 그래. 해방된 지가 3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온전한 해방이 되지 않았으니 말이야.”
“꼭 아버지라야 해요? 다른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네 일 내 일이 따로 있지는 않아. 더구나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피한다면 그건 비겁한 일이지.”
“그래도…….”
“곧 돌아온다고 약속하마. 이번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 pp.96~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광복 이전, 강을 친구 삼아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마을, 구만리에는 소년 준태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준태의 아버지는 중국에 독립 운동을 하러 간 뒤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나룻배를 타고 학교에 가고, 일본 순사와 앞잡이가 들이닥쳐 세간을 부수고 양식을 빼앗아 가도 울분을 삼킬 수밖에 없던 어린 소년 준태. 준태는 강을 친구 삼아 마음을 의지하며 그렇게 살아간다.

광복 이후, 아버지를 만나다
준태는 친구 난이와 함께 산에 딸기를 따러 갔다가 얼굴에 칼로 그은 것 같은 흉터가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흉터 아저씨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면서도 준태는 산나물을 뜯으러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일본으로부터 독립의 소식이 들려온 그 날, 준태는 헤어졌던 아버지를 다시 만난다. 산에서 만났던 흉터 아저씨가 바로 아버지였다. 땅바닥에 엎드려 넙죽 절을 올리는 준태를 아버지는 뜨겁게 안아 주었다.

한국 전쟁 전후, 어머니를 잃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농사꾼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나라는 여러 가지 일들로 어수선하고 급기야 소양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 대흥리에는 공산 정권, 남쪽 구만리에는 민주 정권이 들어섰다. 마치 강이 사상을 갈라놓은 듯이. 결국 불안한 나라 정세를 보다 못한 아버지는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준태 곁을 다시 떠난다.
그리고 강 건너 대흥리에 사는 준태 외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준태 어머니는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건넌다. 어머니가 걱정된 준태는 강을 건너 어머니를 찾으러 가고, 돌아오는 길 군인들이 쏜 총을 맞고 어머니는 세상을 뜨고 만다.

광복부터 현대까지, 소양호에 핀 꽃
이 작품은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만날 날을 기다리는 증손자 가람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현대의 주인공 가람이는 열두 살이고, 가람이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회상 속 준태의 나이도 열두 살부터 시작한다. 액자 구성인 이 작품은 액자 밖의 손자와 액자 속의 소년이었던 할아버지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교하게 펼쳐진다.
준태가 살았던 마을은 38선 근처인 소양강 마을 구만리로 지금은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사라진 곳이다. 소양댐이 들어서면서 마을이 물에 잠겼기 때문이다.
작가는 지금은 사라진 구만리라는 마을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굴곡진 부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헤어진 채 이산가족이 된 현실은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현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 역사가 간직한 전쟁, 분단, 이산가족의 아픈 생채기를 고스란히 살려 내 우리가 기억하고 되짚어야 할 역사적 현실을 분명하게 짚어낸다.
소년에서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유구한 시간들은 이제 ‘소양호에 핀 꽃’처럼 독자에게 다가갈 것이다.


■ 작가의 말

호수에 잠긴 마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11반, 자연부락명은 구만리.
지금은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소양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이지요.

한 소년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어요. 마을 앞으로는 강물이 흘러가고 건너편에는 대흥리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두 마을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소년은 변함없이 흘러가는 강과 늘 함께였어요. 친구와 싸우고 부당하게 벌을 섰을 때도, 아버지와 오랜만에 만나 낚시를 하던 때도, 또 아버지를 다시 떠나보낼 때도 말입니다.
하지만 강은 소년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 주기도 했어요. 강 건너 대흥리에는 외갓집이 있었는데 소년의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몰래 강을 건넙니다. 전쟁이 터지기 이전에 강은 이미 38선이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소년의 어머니는 다시 강을 건너오다 목숨을 잃고 맙니다.
세월이 흘러서 소년이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헤어진 아버지와 이산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진을 강에 태우면서 강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합니다.

이 소년의 이야기는 광복이 되던 때부터 한국 전쟁이 터지던 해까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 어머니가 살았던 소양강 마을, 구만리가 배경입니다.
이 작품은 2004년에 《내일로 흐르는 강》으로 출판되었는데 이번에 《소양호에 핀 꽃》으로 새로 나오게 되었어요. 그간 어머니를 비롯해 구만리에 살았던 분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났어요. 하지만 38선 마을의 역사는 잊히지 않고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야기 구성상 실제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김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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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청어람주니어] 소양호에 핀 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a | 2022.02.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구정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양호에 핀 꽃>을 읽어봤어요. 소양호에 핀 꽃은 2004년 김춘옥 작가님 작품 <내일로 흐르는 강>을 새로 출간한 청소년소설이에요.     학창시절에 소설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소양호에 핀 꽃>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
리뷰제목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구정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양호에 핀 꽃>을 읽어봤어요. 소양호에 핀 꽃은 2004년 김춘옥 작가님 작품 <내일로 흐르는 강>을 새로 출간한 청소년소설이에요.

 

 

학창시절에 소설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소양호에 핀 꽃>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사거리의 거북이 16

소양호에 핀 꽃

김춘옥 장편소설

청어람주니어

 

 

 


 

 

 

이 책의 서두에 구만리에 살았던 모든 분들께 바친다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눈에 띄었는데요. <소양호에 핀 꽃>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역사를 담은 장편 소설이에요. 광복이 되던 해부터 한국 전쟁이 터지던 시기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소양강을 사이에 두고 두 마을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담았지요.

 

 

학창 시절에 역사를 공부할 때 배웠던 내용을 소설로 읽어 보니,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이 먹먹하고 절절했던 것 같아요.

 

 

 


 

 

 

한국 전쟁 때 소식이 끊긴 증조할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된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를 만날 생각에 긴장과 설렘을 감출 수 없는데요. 손자 가람이는 증조할아버지께 드릴 선물로 가계도를 만듭니다. 증조할머니와 할머니 사진이 빠져있는 가계도를 생각하니, 할아버지는 가슴이 아픈데요.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일제 강점기 시절 준태, 가람이의 할아버지 어린 시절이 그려지는데요. 강원도 인제의 소양강변 구만리에 살고 있는 준태는 강을 건너 대홍리에 있는 학교에 다닙니다. 독립 운동을 하러 중국에 간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와 단둘이 힘들게 살고 있는 준태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철쭉 꽃을 내밀어요.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고 계신 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하며 기다리시는 어머니, 준태는 그런 어머니를 보며 기억도 나지 않는 아버지를 믿고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한민국이 해방되고, 준태의 아버지도 집으로 돌아옵니다. 애타게 해방을 기다리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사람들도 있었죠. 이 주사라는 인물이 그동안 마을 사람들에게 저질렀던 악행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는데요. 일본의 앞잡이였던 이 주사는 그렇게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해방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며 그제서야 마음의 평안을 찾은 것 같은 준태!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아버지는 나라를 위해 또 떠난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준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왜 꼭 아버지여야 하나? 다른 사람들도 있지 않나? 저라도 내 부모가 간다고 하면, 준태와 같은 마음일 것 같아서, 준태가 이해되더라구요. 더구나 준태는 그리워하고 기다리던 아버지를 이제서야 만났는데요.

 

네 일 내 일이 따로 있지는 않아.

더구나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피한다면 비겁한 일이지.

더 길게 생각해서 내 자식, 그 자식의 자식까지 생각하면,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니?

그게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야.

 

 

준태는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것 같아요. 머리로는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가지만, 떠나려는 아버지가 야속하기만 했던 준태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니를 부탁하고 떠난 아버지의 말씀처럼 준태는 어머니를 걱정하며 지내는데요. 나라는 여전히 뒤숭숭하고, 강을 경계로 남과 북은 정권이 나뉘게 되는데요. 강 건너에 있는 외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강을 건너가는 어머니, 강을 건너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아보여요.

 

 

과연, 준태는 아버지와의 약속처럼, 어머니를 지켜드릴 수 있을까요? 꼭 돌아온다던 아버지는 준태 곁으로 다시 돌아오셨을까요?!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가 가진 아픈 역사에 마음이 미어지더라구요.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통에서 버텨오신 조상들을 생각하니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집니다. 준태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지내고 있는게 아닐까요?! 나라를 위해 애쓰신 위대하신 분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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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소양호에 핀 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8 | 2022.01.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양호에 핀 꽃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인사드리네요. 청어람주니어의 올해 첫 신작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소양호에 핀 꽃>은 2004년에 김춘옥 작가님께서 <내일로 흐른는 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번에 <소양호에 핀 꽃>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김춘옥 강원도 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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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에 핀 꽃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인사드리네요.

청어람주니어의 올해 첫 신작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소양호에 핀 꽃>은 2004년에 김춘옥 작가님께서 <내일로 흐른는 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던 작품으로 이번에 <소양호에 핀 꽃>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김춘옥

강원도 인제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했으며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박물관 가는길> 이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길족 이야기1,2><가가의 아주 특별한 집><작은 나라>

<둥글둥글 지구촌 신화 이야기><우리 신화 이야기><야호!난장판이다><울산에 없는 울산바위>

<서천꽃밭 한락궁이><꼭두랑 꽃상여랑><삼신 할망과 수복이>등이 있어요.

 

<소양호에 핀 꽃>은 청어람주니어의

걸음걸음, 한 걸음 '나'일 때까지 어제 그리고 오늘 십대와의 문학소통,

'사거리의 거북이' 시리즈입니다.

 

 

한국 전쟁 때 소식이 끊긴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계시고 할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연락을 적십자로부터 받습니다.

상봉 날짜를 기다리는 할아버지는 오로지 증조할아버지의 일에만 눈과 귀가

열려 있는거 같았습니다.

증조할아버지를 만나면 선물로 드릴 가계도를 만들던 가람은

할아버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네요.

70년 세월 이제는 이산가족 중 살아계신분들이 많지 않을듯한데

그나마도 지금은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안으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희집 아들은 옛날엔 일찍 자식을 낳았으니 어릴때 헤어졌거나 오래 살아계시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제 강점기 12살 준태는 강원도 인제의 소양강변 구만리에 살고 있으며 나룻배를 타고

대흥리에 있는 학교에 다닙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준태의 아버지는 준태가 어릴때 독립운동을 하러 중국에 가셨고

어머니는 홀로 준태를 키우며 힘겹게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나물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지만 어머니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계시는 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어린 준태의 아버지 처럼 우리 아빠가 독립운동을 하러 우리를 두고 간다면 아들들 어떨까?

먹고 살길은 만들어 두고 가라는 아들.집에 올 생각 말라는 아들.

아마 현실이 아니니 이런 말들 하는거겠죠.

아들들과 가족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함께 있기를 바라고

함께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드디어 해방의 날이왔습니다.

 해방이 되자 아버지가 돌아오셨고 함께 농사를 짓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도 잠시 나라의 정세는 점점 어수선해졌고 급기야 소양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 대흥리에는 공산 정권이 남쪽 구만리에는 민주 정권이 들어섭니다.

준태의 아버지는 준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고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며 분단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떠납니다.

강건너 대흥리에 살고계신 외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몰래 강을 건넜다가

다시 건너오다 준태의 어머니는 강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그 뒤 전쟁이 터지고 세월이 흘러 준태는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고 아버지를 만나러갑니다.

 

그들의 사연에 그들의 아픔에 눈물이 납니다.

많은 것을 주기도 하고 많은 것을 앗아가는 강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같은 아픈 역사가 더이상은 없기를 바랍니다.

구만리, 지금은 우리나라 지도에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소양강변 마을들이 이주를 하고 수몰되었다고 하는데요.

댐 건설이라는 목적으로 하루 아침에 고향을 잃은 사람들에 대해 아들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네요.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 여러운 단어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요렇게 바로 단어 옆에 작은 글씨로 설명이 나와 있으니 빠르게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아랫쪽에 따로 설명이 있는건 읽다가 다시 본문으로 가면 줄이 헷갈려 한참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안아서 좋습니다. 

 

 

<소양호에 핀 꽃> 출간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표지의 소양호가 그려진 이쁜 메모지가 넉넉히 들었네요.

한정 수량이라고 하니 얼른 가보세요.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627789498

 

민족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아들들과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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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청어람주니어- 10대문학추천: 소양호에 핀 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행**퐁 | 2022.0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2년 새해가 밝은지 거즘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청어람 주니어의 신간 소식이 있어 전해 봅니다. 고학년과 중학생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사거리의 거북이, 어제 그리고 오늘 십대와의 문학소통 '사거리의 거북이 ' 16번째 도서<소양호에 핀 꽃> 입니다.   책 표지는 시집처럼 서정적으로 보여집니다.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책을;
리뷰제목

2022년 새해가 밝은지 거즘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청어람 주니어의 신간 소식이 있어 전해 봅니다.

고학년과 중학생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사거리의 거북이,

어제 그리고 오늘 십대와의 문학소통 '사거리의 거북이 '

16번째 도서<소양호에 핀 꽃> 입니다.


 

책 표지는 시집처럼 서정적으로 보여집니다.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나면 표지가 서정적이지만은 않은답니다. )

 

소양호에 핀 꽃

김춘옥 글, 청어람주니어

 

 

김춘옥 작가님은 청어람주니어

<길족이야기1,2> 쓰신 작가님이시다

길족이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은터라 <소양호의 핀 꽃> 기대되었답니다.


 

강원도 인제군 에 위치에 있던 구만리라는 동네가 있었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 한국전쟁 소양강땜에 만들거 지기 전에 살았던 지역이랍니다.

 

광복부터 현대까지 굴곡진 역사를 헤쳐 온 구만리 소년이 이야기

지금부터 들여다 볼까요?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있었다.

한국 전쟁 때 소식이 끊긴 후로 행방불명이 되었던 증조할아버지였다.

만날날을 기다리는 증손자 가람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현대의 주인공 가람이는 열두살이고, 가람이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회상속 준태의 나이도 12살 부터 시작한다.


(가람이가 증조할아버지께 드릴선물로 가계도를 만들었다)

소양강 마을, 구만리에 사는 준태는 강을 벗 삼아 사는 소년입니다.

일제강점기시기 아버지도 없이 어머니랑 둘이 살아가는 소년 준태,

나룻배를 타고 학교에 가고, 일본순사와 앞잡이가 들이 닥쳐 세간을 부수고 양식을

빼앗아가도 울분을 삼킬 수 없는 어린시절을 보낸답니다.


 

준태의 아버지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먼곳에서 싸우시며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준태의 어머님은 말씀하신다.

준태는 어머니를 위해 붉은 철쭉꽃을 내민다.

준태는 친구 난이와 함께 산에 딸기를 따러갔다가 얼굴에 칼로 그은 것 같은 흉터가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흉터 아저씨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면서도 준태는 산나물을 뜯으로 다닌다.

어느날 일본으로 독립의 소식을 들려온 그날, 준태는 헤어졌던 아버지와 만나게 된답니다.


 

p60

"우리는 하나입니다. 같은 피를 나눈 동포란 말입니다.

서로 싸우고 시기하는 동안에 우리나라는 침략을 받았씁니다.

그리고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36년동안 우리가 받은 고초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로 뭉쳐 힘이 있었다면 나라를 빼앗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나라를 빼앗기기는 쉬워도 찾기가얼마나 어려운지 알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린 뭉쳐야 합니다. 한마음으로 모아서 일어서야 합니다."


 

비내리는 날 아버지와 준태와 나누는 이야기

(준태와 준태아버지가 비오는날 마루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글은

글의 전체를 다 보여주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논에서 피도 뽑고 아들 준태와 낚시도 하고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나라는 여러가지 일들로 어수선하고 급기야 소양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 대흥리에는 공산 정권, 남쪽 구만리에는 민주정권이 들어섰다.

강을 사이에 38선이 그어진 것이다. 어수선했을때 아버지는 잠시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는데...

 

준태의 외할머니가 편찬으셔서 외갓집이있는 대흥리에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건넌다.

어머니가 걱정된 준태는 강을 건너 어머니를 찾으로 가고 돌아 오는 길에

군인들이 쏜 총을 맞고 어머니는 세상을 뜨고 만답니다.

돌아아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준태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답니다.

 

작가님은 지금은 사라진 구만리라는 마을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이 있는 부분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헤어진 채 이산가족이 된 현실은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할아버지이 이이갸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 정교하게 펼쳐지는 액자 구성인 작품이다.

 

할아버지가 된 준태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어린준태는 아버지를 오지 않은 아버지를 어떻게 기다리며 살았을까?

가람이의 할아버지를 통해 역사의 사실을 들여다 보며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아도 좋을것 같다.

 

키워드는 분단, 전쟁, 이산가족

저희집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키워드 말고도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댐이생기면서 사라진 마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답니다.

중학생 큰아이와 저 모두 휴지가 필요했어요ㅠ

초등고학년친구들과 청소년친구들이

<소양호에 핀 꽃> 어린준태, 할아버지가 된 준태,그리고 손자 가람이의 눈으로

본 이야기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간 이벤트로 도서 굿즈는 메모지랍니다.

선착순이기때문에 서두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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