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제게 닥친 시련과 눈물을 견뎌 내며 겸허하게 주님을 섬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공공장소이건 여러분의 집이건 가리지 않고 여러분을 가르치려고 노력했지요. 유다인에게나 다른 민족에게나 똑같이, 잘못을 뉘우치고 고쳐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사도들의 발자취를 21세기 교회 주인공들에게 보여 주세요!

교회가 탄생하여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사도행전》을 한눈에 간파하기란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 《만화로 보는 사도행전》은 이런 《사도행전》을 만화로 보여 주어, 어린이나 어른 모두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은 현재 가톨릭교회에서 출간된 유일한 어린이를 위한 《사도행전》으로, 《사도행전》의 진수를 17가지 이야기로 집약하여 전해 줍니다. 어려운 용어는 친절하게 각주로 설명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새로운 용어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속에서 초대 교회 사도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알리고자 하는 열정과 당당함이 넘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의 마음속에는 어느덧 사도들이 지닌 선교에 대한 열정의 씨앗이 심어져 선교에 대한 사명감과 자신감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껴 보았을 선교에 대한 막막함을 자신감으로 승화시키는 데에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견진성사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만화로 보는 사도행전의 특징

1. 17가지 이야기로《사도행전》을 핵심적으로 요약
이 책은 사도행전의 내용을 17가지 이야기로 가장 잘 요약했다. 그래서 지문과 대화는 간결하면서도 핵심 정곡을 찌른다. 주요 메시지가 강하게 부각되어, 책을 보다가 핵심을 잃는 일은 없도록 한다. 책 속 그림과 함께 말풍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도들이 세우신 초대 교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2. 세계적 만화가가 그린 만화《사도행전》
이 책은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만화상 수상작가인 장-프랑수아 키에페르의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가의 그림으로 교회의 참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교회가 태어나 자라기까지 사도들의 행적들을 섬세하고도 상징적으로 나타내 그림만 보아도 사도행전의 내용을 가늠해볼 수 있다. 만화라 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터무니없는 그림이 아니라 초대 교회가 생겨났던 시대의 사람들 복장과 사건이 일어났던 사회 배경 등의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였다.

3. 당시의 세계 지도와 어려운 용어들 설명
책 서두에 초대 교회 시대의 지도를 삽입하여 책을 읽으며 사도들의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 볼 수 있게 하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아 어려운 어휘는 아래에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 새로운 용어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4. 다큐멘터리를 보듯 만화책을 본다!
책 속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물 한 명 한 명의 표정이 구체적으로 살아 있고, 생기 있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분한 설명은 이야기를 읽어 나아가는 데에 안내자 역할을 해 주며, 말풍선 안의 사실적인 대화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도행전의 성경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살린 문체는 책을 보다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마치 눈앞에서 상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5. 21세기 교회 주인공들의 앞길을 열어 준다!
이 책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해 주신다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담고 있다. 처음에 교회가 설립될 때의 극한 상황 속에서 오묘한 하느님의 섭리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섭리 속에서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21세기 교회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선교의 씨앗이 깊이 자리 잡아 선교에 대한 사명감과 자신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