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를 향해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괴물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 있는 이 괴물을 잠재우는 방법은 오직 지구가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임을 깨닫고 자연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는 것뿐이다.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에는 이 시대를 살피는 예언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는 사명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
인류가 마주한 위기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사명으로 받은 “지금 여기”에서의 책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눈으로는 멈추고 중지된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신음하는 지구와 사람들을 품에 감싸안은 채 여전히 따스한 사랑으로 돌보고 계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교수)
우리가 처해 있는 긴박한 현실에 대한 진솔하고 진지한 진단을 접하면서 심각한 위기감이 들어 두근거리는 마음을 쉬이 잠재울 수 없었다. 이 책이 던지는 경고와 대안을 생각하면서 철저한 회개와 기도를 가슴 깊이 새긴다. 미래를 염려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필독서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일독을 추천한다.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부교수, 『창조의 신학』 저자)
이 책은 물질주의와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 가운데 이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세계관과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성찰을 담은 첫 성과물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 펼쳐질 새로운 지평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희년과 상생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회는 “성장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가장 먼저 반성해야 한다. 교회는 지구의 생태 환경을 창조 질서로 회복시키기 위한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 생태 신학적 회개를 온 세계에 촉구해야 한다. 특히 교회 공동체는 종말론적 생태 완성을 꿈꾸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려는 소망을 선포하는 종말론적 에코 공동체여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각성시키는 귀한 예언적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 이문식 (광교산울교회 담임 목사)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후 위기와 지구 생태에 관한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에 따라 어떤 신앙과 신학을 갖고 어떻게 녹색교회와 목회의 과제를 추구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 연구와 고민의 결과를 접하면서 독자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하나님 나라와 미래에 관한 희망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 전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 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 센터 센터장)
성경에 묘사되는 멸망 예언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정말로 멸하시겠다는 선포가 아니라 사람들의 회심을 촉구하심으로써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며 건네시는 구원의 손길이다. 기후 위기로 인해 인류 파멸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왜, 어떻게 회심해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우리가 혼자가 아닌 큰 하나가 되어 함께 대응할 때 위기에 맞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인류의 위기 앞에 선 그리스도인 모두가 이 책을 읽고 함께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
-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특임 교수,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개론과 각론이 조화된 책은 드물다. 이론과 실제가 균형을 맞춘 책은 더욱 드물다. 그러나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은 이런 어려움을 보기 좋게 넘어섰다. 기후/생태 위기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떤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를 명료하게 제시하는 이 책은 소중한 지성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교수, 『탄소 사회의 종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