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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의 순간들

지속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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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510g | 130*200mm
ISBN13 9788932474625
ISBN10 89324746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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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념 사진”에 대해서는 수전 손택이나 존 버거, 롤랑 바르트가 쓴 훌륭한 책들이 있다. 사진의 역사나 역사 속 다양한 장르와 흐름에 대해서도 책 분량의 뛰어난 연구서가 많다. 큐레이터들이나 학자들이 특정 사진가에 대해 쓴 매우 수준 높은 책과 에세이도 수없이 많이 있다. 사진가들도 그들의 매체에 대해 굉장히 잘 설명했다. 덕분에 일이 훨씬 쉬워졌다. 기준이 워낙 높았기에 그 아래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이앤 아버스의 말대로 내가 “사물의 특성에 관한 어떤 미세한 부분만큼은 독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
--- pp.28~29

세월이 흘러 푸스코의 사진이 전시되고 출판되었을 때 사진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틀림없이 예전에 자신이 지나온 순간을 알아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 거기에 없었던 - 우리가 공유하게 되는 관점이다. 우리는 역사가 그들을 지나가는 게 아니라 그들에 의해 역사가 지나가던 날을 돌아보면서 마치 우리가 그 사진 속의 사람들인 것처럼 이 사진들을 본다.
--- p.66

케르테스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검은 윤곽의 인물들이 모두 죽음을 향하고 있거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 지나친 것이겠지만, 그들이 항상 벤치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벤치는 일종의 죽음을 상징한다. 벤치는?? 벤치 신세다. 참여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은 삶을 관찰만 할 뿐 더 이상 삶에 관여하지 못하는 케르테스 본인의 대리인이다.
--- p.221

역설적이게도 스기모토의 사진은 아버스와 아버스가 사랑한 “사진에서 볼 수 없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아버스는 어둠 - 브란트와 브라사이의 밤 - 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스기모토는 우리로 하여금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정반대의 개념을 가지도록 한다. 완전한 밝음이다.
--- p.288

비록 강처럼 보이는 거리를 찍은 사진일지라도 이 사진의 진정한 주제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사진 속에 보이는 거리를 따라 걷는 듯하다.”는 말은 사실 맞지 않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 이 사진을 보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호텔에 있는 방으로 돌아와 비가 내리는 길을 내려다보기 전 이 길을 따라 걸었던 것 같다는 것이다.
--- pp.32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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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말 참신하다. 열정적으로 느끼고 관찰한 순간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읽고 나니 삶이 더욱 확장돼 보인다.”
- 존 버거 (『사진의 이해』, 『A가 X에게』 저자)
“제프 다이어의 섬세하고 절제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이 걸작은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와 나란히 책장에 꽂아 둘 만한 가치가 있다.”
- [스코틀랜드 온 선데이]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제프 다이어가 중요한, 때로는 우울한 주제들을 아주 건조한 유머로 가볍게 다루어, 광범위하면서도 개인적인 글쓰기라는 에세이 기술을 완벽히 보여 준다는 것이다.”
- [옵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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