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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압축적 개인화와 문화변동

한국 사회의 압축적 개인화와 문화변동

: 세대 및 젠더 갈등의 사회적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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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8g | 153*225*20mm
ISBN13 9791166840807
ISBN10 11668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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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는 공동체에서 사회로 집합적 연대형태가 변화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개인’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단위가 대두함을 말한다. 이는 지멜뿐 아니라 19세기의 모든 사회학자가 주목했던 사실이다. 사실상 ‘사회’라는 새로운 개념 자체에 이미 ‘집합적 관계로부터 개인의 의식적 분리’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 p.28

벡은 아도르노의 ‘동일성 테제 비판’에 기초하여 ‘근대성=산업사회 제도’라는 등식을 깨고 또 다른 근대성, 즉 생태적인 ‘제2 근대성’의 전망을 제시했다. 또 ‘생활세계의 식민화’라는 하버마스의 현대 정치 진단과 정반대로, 생활세계로부터 개인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공론장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새로운 공론정치를 벡은 ‘위험사회’의 개념으로 설명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회변동으로서 여성의 성역할 변화와 계급적 생활문화의 약화 또는 생활문화의 다양화를 들었다. 벡의 ‘개인화 테제’는 이런 사회변동의 내용을 담은 것이다.
--- p.48~49

한국은 심각한 규범적 충돌이 불가피하다. 특히 기성세대의 집단주의 규범과 청년세대의 개인주의 성향은 매우 비대칭적으로 대치할 수밖에 없다. 기성세대의 규범이 조직과 제도 등의 권력 자원과 강력히 결합해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는 독일 나치나 일본 극우 민족주의와 달리 극우 성향이 민족주의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아노미로 초래되는 집단적 타자화의 경향 역시 다른 형태를 취할 것이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젠더갈등’의 프레임이 조장된다는 것이다.
--- p.58

청년여성들은 주관적 측면에서는 기성세대나 또래 남성보다 대안적 친밀성 관계에 대한 인정욕구가 크지만, 그러한 제도적 변화를 주도하기에는 취약한 위치인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청년여성층에서는 페미니즘 확대라는 문화변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것은 서구처럼 ‘성찰적 개인화(=제2 개인화, 또 다른 개인화)’로 규범적으로 안정화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 구석구석의 가족주의 제도 및 청년남성문화와 충돌하면서,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한다.
--- p.89~90

2016~2017년의 촛불혁명은 이와 같은 압축적 개인화의 흐름 속에서, 마침내 근대적이며 동시에 현대적인 ‘시민 공론장’의 압축적 형성을 가시화한 사건이다. … 즉 시민 공론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개인화가 압축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서구의 신사회운동에 비견―풀뿌리 조직의 느슨한 연결 형태―되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 현대적 (온·오프라인 합작) 시민 공론장이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가 2016~2017년의 광화문 광장이고 촛불혁명이라고 할 것이다.
--- p.122

청년여성은 성불평등을 구조적인 사회문제라고 인지하는 반면, 청년남성은 개인 간의 인성문제로 인지하는 경향이 컸다. 따라서 여성은 정치적 요구로 공론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크고, 남성은 온라인의 개별적 공간에서 뿔뿔이 발언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강했다. 청년남성의 경우, 스스로 정치적 공론장을 구성하거나 정치적 공론장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나타나지 않았다.
--- p.171

세대와 성별의 불평등이 엮여서 나타나는 청년층의 복잡한 상황이 ‘젠더갈등’이라는 일차원적 불평등의 프레임으로 단순화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즉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불평등의 현실이 단지 하나의 불평등 범주로 체계화하는 현상 역시 진행되고 있다. 사회학자 루만은 이것을 사회적 체계의 창발로, 특히 사회적 소통 속에서 일정한 의미론이 창발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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