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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할 때 나를 지켜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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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292g | 128*188*13mm
ISBN13 9791190067546
ISBN10 119006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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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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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바로 나 자신이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내 안에 잠재력과 가치를 발견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 p.35

인생에 불청객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온한 일상에서 생각하지 않은 손님을 만나게 되면 반갑지 않다. 하지만 이 같은 불청객이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는 친구가 된다면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다. 그냥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찾아온 친구에게 한자리 양보해주고, 자주 들여다보면서 정기적으로 친절히 A/S를 베풀며 동고동락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듯하다. --- p.116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경험이다. 그런 사람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보석을 가진 자와 같다. 이런 인연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겨울이 찾아와도 그들이 전해준 온기를 기억할 때마다 차가운 한 철을 보낼 힘을 얻을 수 있다. --- p.124

몇 달 동안 글을 쓰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던 시간이 줄어가자 나를 둘러싼 세상과 사람들을 다른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다. 사람과 환경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했던 내 삶에 감사가 자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도 조금씩 넓혀갈 수 있었다. --- p.137

내가 살아온 시간은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이 더 많다. 이런 삶을 책으로 내야겠다고 용기를 낸 건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걸어가고 있을 단 한 사람의 삶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그 사람에게 나의 경험과 깨달음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p.178

삶에 찾아온 지진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보기로 했다. 삶의 지진 앞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흔들림 없이 살아간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살아내야 한다. 그 이유는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나를 지키기 위해서이고, 나와 연결된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삶의 또 다른 지진을 만난 누군가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 p.195

못한다고 말하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나아가 보자고, 때론 그 작은 한 걸음이 답일 때가 있다’고 말한 우종영 나무 의사의 말처럼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못한다고 말하기 전에 딱 한 걸음만 걸어가 보자. 포기하기 전에 실행한 자신을 대견하게 여길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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