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금융 위험의 예방인가, 탐욕의 투기인가?

금융 위험의 예방인가, 탐욕의 투기인가?

: 파생금융상품의 헤지와 스펙

이경덕 | 한울 | 2020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19,500
판매가
19,5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64g | 153*204*20mm
ISBN13 9788946069077
ISBN10 89460690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키코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손해 보게 되었는데, 그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대법원 판결에서 보듯이 그동안 가해자라고 알려졌던 은행들은 승소해서 가해자가 아닌 걸로 나타났다. 그럼 가해자는 누구인가? 투기를 통해 환차익을 노린 기업의 CEO나 경영진일까? 갈 데까지 간 한국의 원화 환율 수준을 노리고 키코 상품을 퍼뜨린 외국 금융기관인가? 대법원 판결에서는 승소했지만 키코 판매에 열을 올린 국내 은행(외국계 국내 은행 포함)이 실질적인 가해자인가? 아니면 2008년 집권하자마자 달러/원 환율 상승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MB 정권과 그 실세였던 ‘최강라인’인가?
--- p.24, 「제1부/등골이 오싹했던 1995년의 녹인」 중에서

밴드를 벗어나는 환율 급변 시에는 어느 쪽 방향으로 환율이 움직이든 간에 녹 인이 되거나 녹 아웃이 되어 키코는 거래업체에 손실을 끼치게 된다. 수출업체든 수입업체든 간에 환리스크를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 환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상품이 바로 키코이다.
--- p.47, 「제1부/영업점 평가 항목이 된 키코 거래」 중에서

환율의 파고를 넘어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줄 것으로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키코 열차’에 승선했다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런 일이 재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스스로 아무 상품을 아무에게나 판매하지 않도록 하는 내부 통제시스템을 더욱 단단히 갖추어야 하겠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금융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도 충분한지 둘러봐야겠다.
--- p.83~84, 「제1부/키코의 추억― 마무리」 중에서

아마 기존의 ELS 조건을 보장하면서 코스피가 오르면 추가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ELS를 만들어내면 정말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 문제는 그런 ELS를 만들 증권회사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오르면 추가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옵션은 증권회사 입장에서는 콜 옵션을 매도하는 게 되는데, 옵션 프리미엄도 안 받고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그런 자선사업을 증권회사가 할 수 있겠는가. 콜 옵션 매도와 풋 옵션 매입은 바로 우리 중소기업이 제로 코스트 옵션 (Zero Cost Option)으로 알고 매입한 키코의 옵션거래 내용이다. 즉, 증권회사가 과거 우리 중소기업의 수준이 아닌 한 절대 키코와 같은 위험을 안으면서 낮은 프리미엄으로 ELS를 발행할 리는 없다!
--- p.111~112, 「제2부/또 다른 키코, ELS」 중에서

국제화된 세상에서 기업들이 적절하게 차입 통화를 선택하는 것은 훌륭한 재무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그 시기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느 누가 지금이 최선인지 아닌지를 자신 있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긴 시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해야 곤혹스런 사태에 직면하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다.
--- p.125~128, 「제2부/저금리에 혹한 엔화 대출」 중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 이후,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무역을 통해 먹고살아야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운업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을 모든 언론과 전문가들이 일본, 독일, 네덜란드의 사례를 들어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중요한 산업이라면 그 오랜 세월 동안 왜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놓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갖춰 놓았는데도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인가?
--- p.139, 「제2부/해운업과 외환 딜링, 어느 것이 더 투기적일까?」 중에서

그럼 중소기업은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을 제품가격에 이전시킬 수 있거나, 회사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외화표시 자산과 부채, 매출과 매입의 규모를 균형을 이루도록 유지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과 손실이 서로 상쇄되도록 하는 방법, 즉 사내 환 매리--- p.Marry)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 중견 기업 중에서 이런 기업이 몇 군데나 되겠는가.
--- p.172, 「제2부/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중에서

이런 선물환 수요를 은행들이 모두 흡수해 줄 수 있었다면 시세 왜곡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수요를 받아주려면 은행들은 달러를 차입하여 현물환 시장에서 매도하는 방법을 택해야 하고, 이는 다시 단기차입금의 증가를 불러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 당국은 은행에 대해 단기차입금 비율과 함께 외환 포지션 운용에 직접적인 제한을 가하기도 하였다. 특히, 선물환 포지션을 직접적으로 규제하여 기업의 선물환 매도를 무한정 받아줄 수 없도록 하였다. 이러한 규제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 p.198, 「제3부/금융의 삼성전자, 동북아 금융허브, 원화 국제화」 중에서

만일 우리 원화가 일본 엔화 정도의 국제적인 통용력을 갖고 있었다면, 가용 가능한 달러가 많지 않더라도 외환위기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은행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러 자금을 구하는 바람에 달러 품귀 현상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처럼 외환위기라는 언급은 없었다. 각국 은행은 비싼 값이긴 해도 스스로 스와프 등을 통해 필요한 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와프와 같은 환 헤지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환 헤지가 원활하게 그리고 제대로 된 가격 기능을 발휘하면서 작동된다면 외환위기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 원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여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 p.201, 「제3부/우리 원화, 위안과 엔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 중에서

외환 관련 규정을 보면서 우리 외환 당국이 아직도 ‘빅 브라더’의 환상에 젖어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촘촘한 규정을 갖고 면밀하게 외환시장을 내려다보면서 외환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외환위기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위기 발생 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과거 여러 차례 경험했듯이 규정이 있다고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위기 발생 징후가 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적인 긴급 발동 장치만 남겨두고 외국환거래 관련 법규는 대폭 간소화해야 하고 규제의 실질적인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 p.221~222, 「제3부/달러/원 NDF 시장을 없애야 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