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창업의 모범 교과서이다
꼼꼼히 적힌 책 내용을 보며 깜짝 놀랐다. 최근 저자를 만났을때 ‘뭔가 단단해졌다고 느꼈던 이유가 이것이었구나’ 하며 의문점이 풀렸다. 창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직접 몸으로 부딪혀 얻은 노하우를 그동안 책으로 집대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감히 이 책을 창업의 모범 교과서라고 부르고 싶다. 첫 장부터 꽤나 진지하고 담백하게 창업의 길로 안내를 하고 있다. 창업에 답은 없다지만, 저마다 풀어가는 방식이 있을 텐데 이 책은 아주 착실하게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 꼼수나 빠른 길을 찾는다면 이 책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창업은 진정성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를 맞게 된다. 세상이 투명해지고 공정해져서 금세 실력과 진정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빠른 풀이가 아니라, 바른 풀이를 알려준다. 응용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풀수 있는 정석과 같다. 원리를 깨칠 수 없는 쉬운 요령만 있다거나, 너무 이론에 몰두해 정작 실무적인 해답을 찾을 수 없다면 창업의 교과서라고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 창업을 준비 중인 누군가가 있다면 첫 장을 펴서 페이지마다 자신의 생각을 적어가며 ‘그대로’ 따라가 보아라. 어느 순간 희미했던 창업의 시작이 또렷해질 것이다.
배움과 성장에 목말랐던 1인 창업가이자 창작자인 저자는 이제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책에 쓰인 이 한 줄에서 그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 “창업이 처음인 예비창업자에게 스승이나 선배가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필요한 조언을 해주고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는 멘토처럼 말이다.” 정말 그렇다. 옆에서 직접 한번 보는 것만으로 노하우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선배들의 창업 노하우를 듣고 ‘많은 시간을 들여 힘들게 일해왔는데 이렇게 간단한 거였다니!’하고 허망함을 느낄 때도 부지기수다. 때로는 먼저 길을 가본 창업가의 한 마디가 시간과 돈을 아끼게 해준다. 아는 사람들만 몰래 활용한다는 알곡 같은 정보가 대방출되어 있다. 아마 친동생이나 자녀에게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쓴 게 아닐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유용한 정보와 실전 팁들로 창업 우등생이 되길 빈다.
- 황이슬 (㈜리슬 대표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 저자)
김 서린 안경을 쓱쓱 닦아내면 앞이 선명해진다
이 책을 전해 받았을 때의 느낌이 딱 그랬다. 막연한 창업의 현재와 미래를 명확하게 실행시켜 줄 창업 지침서임에 분명하다.
돌이켜보면 나는 ‘어쩌다 창업파’였다. 7년여 전 오로지 경험만 믿고 그 어떤 창업의 기술 없이 시작했기에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 당시 이런 지침서가 곁에 있었더라면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며 흘려보낸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왜 이제야 이런 창업 책이 나왔을까!” 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심지어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기술들이 있어서 꼭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다양한 경험으로 알게 된 창업의 기술들을 보물창고처럼 한 권의 책에 차곡차곡 모아두어서 ‘친한 지인에게 시크릿으로 알려 주고 싶은 책’이다.
- 박근아 (와인드컴퍼니 대표,『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 저자, 前 방송 아나운서)
아이디어는 많지만, 경험은 부족한 열정 부자들에게
사업자를 내고, 창업을 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해서 하루 만에 뚝딱! 가능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에 우리에겐 전략과 매뉴얼이 필요하다. 다만, 왜 그곳에 가야 하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창업의 본질이자 원동력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한참을 머물렀다.
부실한 토대 위에 성공한 기업을 세울 수는 없다.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은 방향을 선명하게 하고, 자칫 간과하기 쉬운 문제들을 재조명하는 안내자가 되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뛰어넘어 나를 위한 일을 고민하고 있다면, 자립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와의 여행을 떠나보자.
- 정경미 (로미브릭 대표,『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