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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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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94g | 128*188*20mm
ISBN13 9791191851267
ISBN10 119185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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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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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정말로 겁나는 것은, 내가 성경을 전혀 모른다는 게 아니라 조금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밥을 아예 안 먹으면 죽고, 편식하면 신체 건강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법입니다. 삶을 이어 가는 생명은 일상의 밥상에서 나옵니다. 균형 잡힌 밥상이 몸의 건강에 중요하듯, 온전하고 성숙한 신앙을 위해서는 성경을 바르게 묵상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성경 읽기와 묵상을 자아충족의 수단으로, 성경 본문을 점괘나 타로카드 뽑기 수준으로 활용하는 ‘나쁜 묵상’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그 이름을 욕되게 하고 짓밟는 참람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될 것입니다.
--- p.31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들려주시려는 말씀에 귀 기울이기보다 자신이 뜻하는 바를 얻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오만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바람과 필요를 떠받치고 정당화하는 성경 구절을 찾아 묵상한다 한들, 그 귀결은 결국 그릇된 ‘나의 나라’에 이를 뿐입니다. 우리 자신의 오래된 편견이나 자아중심적 오만이 성경 읽기와 묵상 과정에 틈타지 않게끔 늘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 묵상이 하나님과 무관하게 나의 나라를 강화하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돋고 하나님의 나라(다스림)를 추구하는 통로가 되려면 말이지요.
--- p.40

날마다 ‘경건의 시간’을 어김없이 지키고 있지만 정작 이웃의 고통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고 묵상도 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자신의 신앙이 얼마나 성숙해 있는지 돌아보면 어떨지요. 혼자 점검하기 어렵다면 지혜롭고 신뢰할 만한 리더나 지도자를 찾아가 대화를 나눠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p.140

사회적 재난이나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고통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기보다 직통계시라도 받은 양 ‘하나님의 뜻’을 말하기 바쁘고, 더러는 그들을 비난하기까지 하는 한국 교회 일각의 모습을 보면서, 기계적 중립이라도 지키면 차라리 다행이겠다고 생각한 게 저뿐이었을까요. 그런 일이 되풀이될 때마다 ‘저분들이 읽고 묵상하는 성경과 내가 묵상하는 성경이 아예 서로 다른 것인가?’ 하고 그저 홀연히 의아해할 따름입니다.
--- p.162-163

이제껏 우리의 묵상 생활은 어떠했나요? 지나치게 내 상황, 내 형편에만 방점이 찍혀 있지는 않았나요? 이제는 ‘나’를 넘어서야 할 때입니다. 나를 넘어선다는 건, 달리 말하면 시야와 관점이 넓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내 삶의 필요와 고민을 넘어 세상의 필요와 고통을 품는 묵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개인과 교회를 넘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해야 할 온 세상의 불의와 불평등, 억압과 폭력, 빈곤과 기아, 차별과 혐오의 현장, 그리고 그 속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비회원’)을 품는 묵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제야 비로소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겠는지요.
--- p.184

묵상은 사적 영역에서 이뤄지는 활동이면서 공적 영역의 주제와 이슈까지 아우르고 품는 신앙 행위입니다. 개인 공간에서 혹은 소그룹 안에서 개별적으로 묵상하지만, 전 세계의 평화와 분쟁, 재난과 비참을 품고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로 나아갈 때는 공공성을 띠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온 인류를 서로 조화롭고 다 함께 번영하는 길로 이끄는 올바른 ‘정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 p.225

윌버포스의 신앙과 생애를 좇다 보니 문득 오늘 한국 기독교의 현주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고통당하는 이들, 강도 만난 이웃은 누구입니까? 차별받거나 혐오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지난날 노예무역이나 노예제처럼 악하고 불의한, 그리하여 개혁이나 폐지되어야 할 구조적 제도나 문제는 무엇입니까? 고통당하는 이들, 고통을 확대재생산하는 사회적 불의에 관심을 쏟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의 표지일진대, 오늘 한국 기독교는 고통당하는 약자들과 얼마나 함께하고 있는 걸까요?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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