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리더가 조직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면 권력을 원하는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서문]」중에서
리더십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조직 목적을 위해 봉사하는 여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문]」중에서
깨어있는 리더라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데 더 사려 깊고, 더 의식적이며, 더 주도적이어야 한다. 깨어있다는 것은 개인의 성장, 영성靈性,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깨어있기 위해서는 인간 본성과 인류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서문]」중에서
모든 개인이나 조직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숭고한 목적의식 아래 포용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된다. ---「1장 [목적]」중에서
실용주의 없는 목적의식은 무기력하고, 목적의식 없는 실용주의는 방향을 잃는다. ---「1장 [목적]」중에서
깨어있는 리더는 적극적으로 남을 인정하고 칭찬한다. 리더라면 강인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도 있지만 결국 인간은 배려와 인정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다. 우리가 회사에서 성취하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그리고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깨어있는 리더는 사람들을 고무하고, 육성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2장 [사랑]」중에서
비즈니스에 있어서 사회적 관계는 중요한 자본이다. 구성원에 대한 리더의 배려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제대로 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될 수 없고 리더는 구성원의 존경을 잃는다. ---「2장 [사랑]」중에서
명예로운 사람은 누가 지켜보거나, 법 혹은 규칙에 위반되거나, 남들이 다 그렇게 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옳다고 생각해서 행동한다. 뚜렷한 행동 기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적절한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의 경계에서 고민하지 않는다. ---「2장 [정직]」중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시점에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시간이나 상상력이 부족했을 뿐이다. ---「4장 [윈-윈-윈]」중에서
혁신은 주변부에서 시작해서 중심부로 이동한다. 제도와 관습은 중심부에서 출발하여 주변부로 전파된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다만 깨어있는 리더는 그 둘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리더가 가끔씩 프로젝트 팀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의 혁신을 드라이브하기 위해 리더는 조직의 외곽에서 소외된 채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찾아내야 한다. 미래를 위한 파괴적인 아이디어, 프로세스, 기술은 주변부에서 무르익고 있다. ---「5장 [혁신]」중에서
겸손은 자신감 부족이나 소신의 결핍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지만 리더 자리에 오래 있다 보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분위기에 젖어 가급적 문제와 갈등을 직시하기보다는 적당히 타협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대가 인정해주고,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치켜세우는 것에 익숙해진다. ---「5장 [혁신]」중에서
리더 개인의 성공이 그가 이끄는 팀의 성공을 넘어설 수 없다. 진부하지만 진실이다. 물론 리더는 성공으로 얻은 이익을 더 많이 챙기기도 하고, 실패에 대한 비난을 과도하게 뒤집어쓰기도 한다. 하지만 팀의 성공은 궁극적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7장 [팀]」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서 가치를 느끼고 싶어하고, 또 리더가 그것을 알아주기를 원한다. 리더가 어떻게 구성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지가 결국 구성원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이다. 조직 생활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좀처럼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일한다. ---「7장 [팀]」중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이다. 사람들은 리더의 말보다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들은 리더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리더의 행동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리더의 행동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구성원, 나아가 조직 전체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7장 [팀]」중에서
리더는 결국 자신의 수준에 맞는 팀을 갖는다. 팀의 수준은 리더의 성품, 도덕성, 목적의식 그리고 역량에 달려있다. ---「7장 [팀]」중에서
리더가 저지르는 많은 실수 중 하나는 불편한 대화를 피하기 위해 구성원에 대한 평가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피드백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리더의 불평불만은 한계에 이르고, 어느 순간 구선원의 사소한 실수에도 불같이 화를 내게 된다. ---「7장 [팀]」중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다. 끊임없이 이 자산을 소모하는 온갖 디지털 장치에 정신을 모두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8장 [활력]」중에서
이미 자기 분야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람이 새로운 분야의 초심자가 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작은 굴욕을 견딤으로써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 것인데, 그것이 결국 학습 경험을 구성한다. ---「9장 [학습]」중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넘나들며 패턴을 찾고 ‘숲 전체를 보는’ 능력은 세분화된 데이터로 포화된 시대에서 매우 중요한 자질로 꼽힌다. 특히 회사, 팀, 프로젝트, 조직을 지휘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필요하다. ---「9장 [학습]」중에서
지혜는 단순히 머리 좋고 영리한 것 이상이고, 지식을 초월하는 개념이며, 경험이 쌓여 생기는 최상위 개념이다. 오랜 세월 배움과 성장에 헌신해야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결실이 바로 지혜다. ---「9장 [학습]」중에서
자기 자신의 감정과 내면 세계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상대를 유연하게 대할 수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만의 생각과 관념의 필터를 통해 타인을 판단할 때가 많다. 그 필터는 종종 현실을 왜곡한다.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이런 왜곡이 덜해서 타인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감정이입도 쉽게 할 수 있고 사람들의 표정, 몸짓, 목소리 톤 등 수많은 감정적 신호를 파악하여 이면에 숨은 감정의 실체를 잘 이해한다. ---「9장 [학습]」중에서
진심을 다해 팀을 이끌어본 리더라면 ‘우리는 서로를 창조한다’는 표현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뿐 아니라 감정이나 신념처럼 쉽게 감지되지 않는 무형의 느낌까지도 공유하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리더로서 감성 지능과 사회 지능을 잘 개발하면 사람들과 폭넓게 상호 작용할 수 있고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 내에서 작용하는 인간관계와 조직 역학을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9장 [학습]」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