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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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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48g | 148*210*30mm
ISBN13 9788934965305
ISBN10 89349653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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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로 만만하게, 재미있게, 단단하게 인문학 하기
만만찮은 남자의 만만한 인문학 이야기


몇 년 전 새로운 공부법으로 50만 독자의 감탄을 자아냈던 조승연. 이후 끊임없이 경영, 음악, 미술, 외국어 등 다방면의 공부를 해온 그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지식의 총체를 그러모아 이번에는 ‘인문서’의 저자로 돌아왔다. 조승연표 인문학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언어’다.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등 전 세계의 7개 언어를 공부하면서 그가 얻은 깨달음은 바로, ‘언어는 사람 공부’라는 것이다.

언어에는 인간의 희로애락, 사랑과 갈등, 전쟁의 잔인함과 영웅들의 발자취, 예술과 문학의 원천이 스며있기 때문에,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곧 인문학을 한다는 것과 상통하는 셈이다. 조승연표 인문학의 두 번째 키워드는 ‘이야기’.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던 조승연은 인문학 역시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방적인 지식 나열 혹은 지식 주입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할 것, 그리고 그렇게 마주한 지식이 겉돌지 않고 바로 가슴과 머릿속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어야 할 것.

그래서, 조승연은 그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라는 노선을 취했다. 6,000년 전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일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까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특유의 위트 넘치는 문체로 풀어본 이 책은 인문학의 참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줄 것이다.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영상보기 *클릭*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욕망’과 ‘유혹’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글래머러스한 여자는 원래 그래머에 통달한 여자 _Glamorous, Grammar
노래 부르는 카르멘의 매력, 차밍을 조심하라 _Carmen, Charming
영원히 여자의 편이었던 남자, 카사노바 -Casanova
가장 아름다운 카페, 카페 베네 -Bene, Beautiful
프리티하고 큐트하다는 것은 원래 ‘속물’이라는 뜻? _Pretty, Cute
럭셔리한 사람은 바람둥이 _Luxury
매너의 원조는 여신 숭배다 _Mistresses, Adore
진짜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 아마추어 _Amateur
큐피드가 사이코에게 미치게 된 사연 _Psycho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원래 물귀신의 울음소리 _Siren
죽음의 여자, 팜므파탈 _Femme Fatale
판도라의 상자 _Pandora

2장. ‘사랑’과 ‘가족’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더치페이를 만든 징그러운 네덜란드인 _Dutch Pay
클라이언트가 굽실대던 시대 _Client
엄마와 지하철 _Mother, Metro
첫 번째 교전, 약혼 _Engagement
빵 굽는 귀부인과 집에 묶인 남편 _Lady, Husband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앵글로 섹슨 민족 _Anglo-Saxon
마르게리타 피자가 사실은 왕비 이름이라고? _Margherita
카푸치노 수도승과 카푸치노 원숭이들 _Cappuccino
생명수 위스키와 보드카가 사람을 죽이다니! _Whisky, Vodka

3장. ‘인간사회’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국제화에 기여한 갈대 개울 커피집 _Starbucks
페루는 ‘저쪽’이라는 뜻 _Peru
터키에 살지 않는 터키 새 _Turkey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땅, 캘리포니아 _California
영어에서 가장 잔인한 표현 _Thank you, Please
주노 여신의 가계부 _Money
베틀로 지식의 실을 잇는다 _Text
올리브나무 밑에 모인 학생들의 모임, 아카데미 _Academy
그리스 철학의 최고봉, 똥개 학파와 베란다 학파 _The Cynics, The Stoics
말의 고삐를 쥔 사람 _Manager
록 그룹 ‘롤링 스톤스’는 원래 농기구 이름 _Rolling Stone
캠페인에서 승리하고 샴페인을 마시는 그대는 챔피언 _Campaign, Champagne, Champion

4장. ‘예술’과 ‘여가’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로맨스는 원래 ‘로마답다’는 뜻 _Romance
사람은 원래 가면을 쓰고 산다 _Persona
폭스바겐의 진짜 뜻 _Folks, Wagon
칭기즈 칸의 취미, 튜닝 _Tuning
보헤미안들이 추는 춤, 플라멩코 _Bohemian, Flamenco
뮤직의 공간이자 뮤즈의 신전, 뮤지엄 _Museum
영혼 있는 예술, 애니메이션 _Animation
돈 되는 직업, 디자이너 _Designer
키치 패션은 원래 쓰레기를 입는다는 뜻? _Kitsch
가라로 하는 오케스트라, 가라오케 _Karaoke, Orchestra
한 나라를 무릎 꿇게 한 마법사 _Prestige
모래사장 공작님의 샌드위치 _Sandwich

5장. ‘전쟁’과 ‘계급’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카디건 백작의 귀족 밀리터리룩, 카디건 _Cardigan
원조 프리랜서, 존 호크우드 장군 _Freelancer
스팸 깡통과 광고 메일 _Spam
체코 노비들이 로봇으로 변한 사연 _Robot
슬라브족 노예, 슬레이브 _Slave
크루아상, 비엔나 커피와 함께 발명된 컴퓨터 부팅 _Croissant, Vienna coffee, Booting
명예에도 값을 매길 수 있다 _Pay
살인이 명예스러운 일이었던 시대 _Honor, Honest
명예를 포기한 사람들의 ‘프라이버시’ _Privacy
프리미엄 있는 사람, 프린스 _Prince
계급 있는 음악, 클래식 _Class
평민이라는 단어가 잔인한 놈이 된 사유 _Mean

6장. ‘인간심리’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기원전 고대의 학벌주의 _Magic
공부의 왕도 _Royal Road
고약한 지식 사기꾼 _Morphine, Heroine
열정은 원래 아픈 것 _Passion
나를 지켜주는 괴물, 아이콘 _Icon
꿈의 세계라는 게임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 아바타 _Avatar
에디슨이 실험 중에 발견한 버그 _Bug
아이돌 열풍과 신드롬은 역사가 깊다 _Idol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_barbarian
소크라테스의 우기기 기술 _Apologos
정의란 무엇인가 _Justice
주피터의 어원은 ‘하느님 아버지’ _Jupiter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pan’은 ‘모든’, ‘ora’는 ‘선물’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이 둘을 합한 ‘Pandora’는 ‘모든 것을 선물받은 자’라는 말이다. 이렇게 해서 최초의 여성 Pandora는 세상의 모든 죄악과 고통이 담긴 물병 하나에 선물들을 넣고 인간 세계로 내려갔다. 판도라가 인간 세계에 내려와 이 물병을 열자 거짓말, 질병, 모순, 공포 같은 인간을 괴롭히는 모든 나쁜 것들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뚜껑을 열면 어떤 재앙이 올지 모르는 복잡한 상황을 오늘날까지 ‘판도라의 상자’라고 부른다.--- 「판도라의 상자」

서양 사람들은 이렇게 서로 공격을 일삼는 잔인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매너manner’라는 것을 만들었다. manner는 ‘손’을 뜻하는 ‘manus’에서 나온 말인데, ‘자기 자신을 손에 쥐다’, 즉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를 꽉 붙들어 긴장을 풀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우리는 서양 사람들을 보고 “와! 매너 좋다.”라고 감탄하지만 그들의 매너 있는 말투와 제스처에는 ‘죽기 싫으면 절대로 이 선은 넘지 마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영어에서 가장 잔인한 표현」

‘prince’는 의외로 인문학적 깊이가 배어있는 아주 미스터리한 단어인데, 어디에 붙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변하는 영단어계의 트랜스포머다. 예를 들면 세기의 미녀 그레이스 켈리와 결혼한 ‘The Prince of Monaco’는 모나코의 왕자가 아니라 국왕이다. 또 영국의 왕자는 ‘The Prince of England’가 아니라 애매하게도 옆 나라 이름을 붙인 ‘The Prince of Wales’다. 학교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배운 마키아벨리의 〈The Prince〉의 한국어 제목은 ‘왕자론’이 아니라 ‘군주론’이다.--- 「프리미엄 있는 사람, 프린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람은 두 발로 걷기 때문에 하늘을 쳐다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땅 위에서 살아왔지만, 두 눈만은 항상 높은 하늘과 먼 지평선을 바라보는, 꿈꾸는 동물이었다. 별과 달이 불변의 법칙에 맞춰 같은 시간에 뜨고 지는 것을 보면서 법과 질서를 만들었다. 별을 보고 자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나무로 만든 뗏목에 몸을 싣고 태평양을 건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원주민이 되기도 했다. 조그마한 방에 앉아 우주의 지도를 그릴 줄 아는 용기, 미지의 것을 이해하고 내 이성으로 정복하려는 욕심이 바로 인간과 동물의 차이다.
언어는 그런 역사와 동반 성장해왔다. 우리가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에 하늘로 고개를 치켜든 인간의 자부심과 존엄성이 배어있으니, 그 의미만 제대로 알고 사용해도 인간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 「주피터의 어원은 하느님 아버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단어 하나로 인문학 한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쏟아지고 인문학에 대한 암묵적 강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인문학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재미있지도 않고 실생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정말 취업과 승진을 위해 억지로 인문서를 읽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독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어려운 용어, 백과사전식의 딱딱한 구성으로 대중들의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초장부터 꺾어버린 수많은 인문서들의 책임이 크다.
『이야기 인문학』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영어 단어들의 유래를 밝히면서 그에 얽힌 인문학적 지식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저 너머의 이야기들이 아니라, 길을 걷을 때 보이는 간판, 인터넷, 잡지, 책, 대화 속에서 흔히 마주하는 단어들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들을 발견해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심코 썼던 단어들이 달리 보이면서 세상을 달리 볼 줄 아는 지혜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태초에 언어가 있었고, 언어가 인문학의 뿌리가 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 속에는 수천년간 이어져온 인간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 사랑, 갈등, 전쟁, 예술, 문학, 사회모습…. 그래서 단어의 유래를 살피다보면, 맹수들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려던 원시인들의 고민부터, 기원전에 이미 문명의 꽃을 피웠던 고대 인도와 페르시아인들의 잡담, 태평양을 누비던 고래잡이들의 모험담, 그리고 남태평양 외진 섬 왕들의 삶의 모습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야기 인문학』은 언어 속에 숨겨진 시공간을 관통하는 이야기와 지식을 재미있게, 그러나 제법 단단하게 전달해주는 인문서이다. 불필요한 권위와 무게감을 덜어내고 자연스레 삶 속에 스며드는 인문학을 지금 만나보자.

재미있고 쉽지만, 알아야 할 보편적 지식은 모두 담았다!
『이야기 인문학』은 읽는 동안 한 템포도 쉬고 싶지 않을 만큼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담고 있는 인문학적 소양이 결코 가볍다거나 진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인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독자들에게 지적 호기심과 만족감을 충분히 선사할 수 있을 만큼, 책이 다루고 있는 범위는 상당히 방대하고 알차다. 인간 마음 속에 깊숙이 내재된 ‘욕망’과 ‘유혹’,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인 ‘사랑’과 ‘가족’, 우리의 현 모습을 대변하는 ‘인간사회’, 인생의 즐거움인 ‘예술’과 ‘여가’,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쟁’과 ‘계급’, 우리가 영원히 궁금해할 ‘인간심리’까지, 인문학이 다루는 모든 범위의 카테고리들을 알차게 담았다.

언어의 낚싯줄에 걸린 기막힌 인문학
글래머는 ‘문법 잘하는 여자’, 럭셔리는 ‘바람난 남자’, 프리티는 ‘속물’, 로맨스는 ‘로마답다’, 키치패션은 ‘쓰레기를 입다’라는 뜻이라는 걸 아는지? 혹은, 날씨가 쌀쌀할 때 셔츠 위에 걸치는 ‘카디건’이 사실 어마어마한 재산을 지닌 영국의 한 귀족 이름에서 비롯되었고, ‘샌드위치’가 모래 덮인 해안을 다스리던 한 백작이 개발해낸 전매특허품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이야기 인문학』에서는 이렇듯 단어 하나하나에 숨은 ‘기막힌 반전’을 만날 수 있다. 다른 인문서에서는 결코 읽을 수 없었던 색다른 이야기들을 만나고 나면, 지루했던 인문학이 더욱 유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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