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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신은 경제학

슬리퍼 신은 경제학

오승훈 | 다우 | 2022년 04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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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68g | 152*170*30mm
ISBN13 9788988964569
ISBN10 89889645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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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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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건을 사는 곳에 따라 우리의 먹고사는 일이 달라질 수 있다. 이웃의 삶을 함께한다는 마음이 있는 곳에서 사는 것과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곳에서 사는 것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 p. 22

효율성은 높고 낮음에 따라 이기는 자와 지는 자가 있다. 내 집에 온 손님을 맛있게 배불리 먹여 보내겠다는 마음에는 승패가 없다. 오직 끌림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이 동네를 떠난 이유는 동네가게들이 효율성이 낮아서가 아니라 이런 끌림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동네에 없는데, 동네 사람의 마음인들 떠나지 않을까.
--- p. 42

곰곰이 생각해 보면 비대면 사회라는 말 자체가 과장이고 모순이다. 수천 년 동안 만들어진 대면 사회 집단이 어떻게 단숨에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겠는가. 코로나가 우리에게 일깨워준 것은 공포와 단절이 아니라 교감과 연결의 소중함이다.
--- p. 79

공공의 예산은 시민의 세금이다. 주차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쓰인 100억 원처럼, 상인과 주민 그 누구에게도 쓸모없는 세금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서울의 1,000만 인구, 대한민국의 5,000만 인구 중 동네 사람 아닌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동네에 살고 있다. 동네 사람이 낸 세금이 다시 동네를 위해 쓰이는 게, 세금을 내는 우리 모두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
--- p. 117~118

보행은 사람에게 가장 보편적인 이동수단이다. 보행이 늘면 그에 따른 경제 효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거리를 걷는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과 도시의 여가를 즐기고 거리의 상점들은 더 많은 손님과 만날 수 있다.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이동 범위는 작지만 경제적 범위는 크며, 자동차의 이동 범위는 크지만 경제적 범위는 작다. 보편적 이동수단이 보편적 경제 효과를 만든다.
--- p. 164

비교는 경쟁을 낳고 경쟁은 승자와 패자만을 남긴다. 비교하지 않아야 ‘나다움’을 만들 수 있고 서로가 조화로울 수 있다. 1명이 100억을 버는 경제구조에서 100명이 1억씩을 버는 구조로 전환되려면 비교하지 않는 100명이 되어야 한다. 그 100명의 조화가 길을 만들 때 우리 사회의 다양성은 풍부해지고 격차는 줄어든다.
--- p.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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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시장, 도지사를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8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역 간 불균형은 심화되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의 핵심은 결국 ‘수도권 중심주의’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자생적 자치분권의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김두관 (국회의원, 前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비중과 의미로 동네에 기대어 살아간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으로 무한 확장된 도시의 선택지 속에서 우리와 가장 밀착된 공간을 공유하는 동네 상점들과 상인들의 운명은 늘 위태롭다.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으로도, 자본력을 앞세운 최저가 시스템으로도 경쟁할 수 없는 동네 가게의 생존 전략은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마케터로서 이 지점을 고민하던 저자의 문제의식은 어느새 자영업의 사회적 역할, 주체적인 소비자로서 경제구조를 바꾸는 주민들의 태도가 갖는 가치, 그리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독려하는 동네 환경이라는 도시계획적 영역까지 도달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역발상을 통해 끊임없이 공공 정책의 전형성에 도전해 온 저자의 독보적인 작업량과 디테일에 감탄하다 보면, 일견 투박해 보일지라도 진정성이 담긴 그의 제안에서 변화를 위한 소중한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 최이명 (도시계획학 박사)
동네 장사 10년째, 꼬박꼬박 회원 등록해 주는 동네 주민들 덕분에 행복하게 먹고삽니다. 동네 사람이 아닌 시민은 없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동네가 잘되는 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요. 이 책이 그 물꼬를 터주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말 하나 없이도 동네경제를 이해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동네 장사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신선숙 (행신동 ‘김선철탁구클럽’ 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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