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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평등하다는 착각

리뷰 총점9.6 리뷰 34건 | 판매지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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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4g | 152*225*20mm
ISBN13 9791190147965
ISBN10 119014796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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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역자 입니다.
2022-05-02
제가 좋아하는 동갑내기 영화배우 맷 데이먼과 영혼의 짝인 개리 화이트가 이 세상의 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온 과정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책입니다. 구호활동을 하는 유명인을 향한 편견을 극복하고, 단순한 인류보다 자조와 자립의 차원에서 인본주의를 실천하는, 그리하여 구호를 자선을 너머 투자의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두 사람의 역정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번역하며 깨달은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구호활동의 중심에는 항상 현지인들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저 돈이나 보태주는 일회성 자선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식수와 위생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해법이 있어야 합니다. 맷과 개리, 두 사람은 이 힘든 일들을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경제, 사회, 정치 리더들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고요. 협력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밖에 없는 지구촌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어서 빨리 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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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문제’로 하루를 보낸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이해되지 않았다. 그저 물이 오염되어 그런가 보다 하고 짐작했을 뿐이다. 그러다 손에 들린 보고서를 읽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물이 오염된 것은 맞았다. 너무 심하게 오염되어 수인성 질병으로 아동들이 20초에 한 명씩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오염된 물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마을에 수도관이 없으니 주민들의 가정에도 수도꼭지가 없는 것은 당연했다. 누군가 물이 있는 곳까지 가서 직접 길어 와야 했는데, 그 누군가는 거의 항상 성인 여자나 소녀였다.

이것은 여자들의 책임이었다. 수원지가 얼마나 떨어져 있든 그곳까지 걸어가서 통에 가득 물을 채워 온다. 15리터 남짓한 플라스틱 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무게가 18킬로그램이 넘는데 이것을 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도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
---「1장: 도대체 ‘물 문제’라는 게 뭔데?」중에서

슬프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비극적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가벼운 단어로 표현할 상황이 아니었다. 이 경우는 불공평하다고 해야 적절했다. 그 순간 나는 오로지 공부를 통해 추상적으로만 알았던 무언가를 깨달았다. 이 어린아이와 같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하지 못해 매일 허우적거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들은 가족이 마실 물과 먹을 음식, 안전하게 잠잘 공간을 마련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느라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들이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여러 세대에 걸쳐 절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세상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이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 그래서 이 모양이다. 아무래도 회사를 그만두는 게 나을 듯했다.
---「2장 : 물과 함께한 10년」중에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람들은 몇시간이나 물을 지고 나른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람들은 더러운 물이라도 구하려고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지불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쏟아붓는 대처 비용이 3천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다면 물 부족 위기가 더이상 자선 행사처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 시장의 실패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 시스템 속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있지만, 많은 돈이 낭비되고 잘못 배분된다. 이 대처 비용을 유조차에서 나오는 더러운 물과 같은 단기적인 미봉책이 아니라 가정의 수도꼭지처럼 영구적이고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단순한 대처가 아니라 훨씬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평생 자신들을 옥죄는 상황에 저항하고 언젠가는 탈출할 것이다.
---「3장: 빅 아이디어」중에서

개리가 늘어놓은 숫자는 ‘더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것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어떤 것인지 개리가 설명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소득이 낮은데도 물과 위생에 꽤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있으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물과 위생의 근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꺼이 지출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수억 명이나 된다고 개리는 설명했다. 그런데도 자선만이 도덕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법임을 내세워 우리의 선택권과 의욕을 제한하고, 문제를 오히려 고착화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도움을 주려고 하는 바로 그 사람들의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4장: 운명적 만남, 113P

개리와 내가 제안한 방식은 이 2가지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자선이나 박애적 기부도 아니고, 최대한의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도 아니다. 우리의 방식은 그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 그리 급진적인 발상은 아니다. 그 중간의 범위가 꽤 넓지 않은가? 그러나 이 아이디어를 시험하기 위해 자선과 금융 부문의 똑똑한 사람들과 가능성을 타진해보면서 왠지 쉽지 않을 듯한 예감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와 투자는 마치 사과와 오렌지만큼의 괴리가 있었고, 순진하게도 우리는 사람들에게 사과 맛 오렌지를 선보이려고 했던 것이다.
---「6장: 빅 아이디어, 두 번째 시도」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소식은 우리의 활동 범위에 들어온 사람들의 수치가 아니다. 정말 흥분되는 것은 이렇게 진보하는 과정에서 등장해야 했고 또 실제로 등장한 ‘시스템의 변화’이다. 이 모든 성과는 물 부족 위기를 끝내기 위해 헌신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 가치 있다고 여기는 곳에 기꺼이 돈을 지불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달러로 측정되지 않는 수익에 눈을 뜨기 시작한 투자자들 덕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액 대출을 받아 전액을 상환하고 자신들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경영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현명하고 용감한 사람들 덕분이다.

물 부족 위기를 해결하려면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이 스토리 전체를 되돌아보고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성장 과정을 직접 확인한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아니, 이미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8장: 벤처형 자선」중에서

나는 “물은 생명이다”라는 격언을 또 한 번 되새겼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을 인간이 살기 위해 물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원은 단순히 생존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물은 자유를 부른다. 물은 기쁨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물은 살아가기 위한 기회를 부른다.
---「9장: 파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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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국제 개발에 뜨거운 관심을 가진 영화배우와 오랫동안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물과 위생 시설 엔지니어 사이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던 2008년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나 역시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 그로부터 10년도 넘은 지금, 이 뜻밖의 조합은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맷과 개리의 비전은 분명하고, 전략은 현명하고 효과적이며, 그들이 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동시대 인류를 향한 믿음이 자리한다. 이 책은 그저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아니다. 이 책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며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든 이들의 능력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이다. 개리 화이트와 맷 데이먼 그리고 그들이 주도하는 단체인 워터닷오알지Water.org가 보여주듯이, 소액 대출만으로도 빈곤에 허덕이는 가정과 지역사회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책에서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능력을 북돋우고, 변화를 유도하고, 무엇보다 희망을 꽃피우는 이야기를…….
-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설립자.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건강한 사람, 건강한 기업, 건강한 사회는 모두 깨끗한 물을 향한 손쉬운 접근성에서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정부 관리,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Water.org의 공동 설립자인 맷 데이먼과 개리 화이트는 그 방향을 제시해 왔고, 이제는 고맙게도 그 이야기를 우리와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두 저자들처럼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으며, 따뜻함과 유머로 충만하고, 지구촌 차원에서의 변화를 창출할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희망을 널리 전한다.
- 인드라 누이 (펩시코 전 회장 & 최고경영자)
물은 궁극적인 시스템적 숙제이다. 물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모든 동력을 뒷받침하는 특별한 자원이지만, 그럼에도 또 한 번의 10년이 저무는 이 시점에도 세계적으로 40퍼센트라는 간극에 직면하고 있다. 개리 화이트와 맷 데이먼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 하나를 개발하고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위기를 해결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이 책은 그들이 이 일을 어떻게 수행해 왔으며, 40퍼센트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필요를 지닌 바로 그 사람들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상임의장 &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위한 슈밥 재단’ 공동 설립자)
개리 화이트와 맷 데이먼은 지구촌에서 물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의 능력을 북돋우는 데 결여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다루는 놀라운 이야기를 우리와 공유한다. 결여된 요소란, 그 사람들이 스스로를 개조함으로써 훨씬 개선된 생활 수준을 영위하도록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를 말한다. 원래 개조란 외부인들이 산업 전반의 기저에 깔린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물과 관련하여, 소액금융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자본을 형성한다는 발상은 상당히 급진적이었다... 지금이야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
-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 벤처스의 창업자 &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
이 책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의에 동참하자는 정성 어린 초대장이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미국 최고의 서평 전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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