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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2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2

: 56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

리뷰 총점9.8 리뷰 12건 | 판매지수 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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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850g | 152*225*35mm
ISBN13 9788920043581
ISBN10 89200435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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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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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거론한 용어나 개념이 일본을 이해하는 데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닌 키워드이며, 이들 하나하나가 일본을 구성하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각각의 키워드에는 밝음과 어두움의 이미지가 제각기 투영되어 있겠지만, ‘국화와 칼’처럼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세계는 기묘하게 서로 맞닿아 있고 가까이에서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해 수준이 이러한 키워드를 그저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데 머무르고 만다면, 일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살아 있는 일본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다른 느낌을 주는 여러 퍼즐이 어떻게 어우러져 역동적으로 작동하는지 입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들어가기」중에서

그러던 중 일본은 1931년 6월 내무성고시 제163호를 통해 이 바윗덩이를 포함한 산호초 일대를 오키노토리시마로 명명하고 도쿄부 오가사와라 지청 관할 행정구역으로 편입시켰다. 당시는 메이지 유신 후 근대국가로 탈바꿈한 일본이 한참 대외팽창을 추진해 나가던 시점으로 1931년 9월 만주사변이 일어나기 불과 몇 달 전이었다. 일본은 1940년경부터 오키노토리시마에 비행장과 등대 건설을 추진했으나 태평양전쟁의 전황 악화로 공사는 곧 중단되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패망과 함께 오키노토리시마가 속한 오가사와라 제도는 1968년 오가사와라 반환협정에 따라 일본의 관할로 복귀할 때까지 미국의 신탁통치하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망망대해의 외딴 바위는 근대일본의 팽창과 좌절의 역사를 고스란히 함께 했다. 현재 키타코지마와 히가시코지마는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 오키노토리시마 1번지, 2번지라는 주소로 일본의 영토로 관리되고 있다.
---「일본의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 이야기」중에서

마네키네코가 탄생한 것은 에도시대(1603~1867년)로 다양한 고양이 설화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주인의 원수를 갚는 이야기, 병을 고쳐 주는 고양이 약사 이야기 등 다양한 설화를 통해 고양이는 ‘복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일본인들에게 귀한 애완동물이었다. 에도시대 사람들이 고양이 ‘부적’을 몸에 지니며 의지한 것처럼 오늘날 일본인들도 고양이 관련 상품을 보면서 복을 비는 것은 아닐까 한다. 이렇듯 고양이는 일본 문화와 생활 곳곳에 아주 친숙한 모습으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문화 속으로 들어간 고양이」중에서

데릴사위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에는 어떤 기업이 있는가? 조사해 보면 많이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유명 기업들이 데릴사위가 경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 제일 대표 격은 스즈키 자동차가 될 것이다. 스즈키 자동차의 역대 사장의 이름을 보자. 창업자 스즈키 미치오, 2대 스즈키 슌조, 3대 스즈키 지츠치로, 4대 스즈키 오사무이다. 이 중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은 4대째 사장인 스즈키 오사무일 것이다. 스즈키 자동차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으며 90살이 넘은 최근까지 회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럼 누가 데릴사위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청난 업적을 남긴 스즈키 오사무로 예상하겠지만 사실은 2대부터 4대까지 모두 데릴사위이다. 창업자를 제외하고 모두 데릴사위가 회사를 이어받은 일본을 대표하는 데릴사위 경영기업인 것이다.
---「일본인들의 일상에 살아 숨쉬는 데릴사위전통」중에서

2021년 봄부터 화제가 된 고등학교가 있는데 ‘교토국제중고등학교’이다. 1947년 재일한국인 민족학교로 시작하여 2003년부터 현재의 학교 이름으로 바꾸어 중고등학교 6년 과정이며, 한국과 일본의 정규학교로 인정받아 일본인 학생도 입학이 가능해졌다. 올봄에 이 학교의 야구부가 선발전 대회로 고시엔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름 선수권대회로 다시 고시엔에 출전해 ‘베스트 4’까지 올라갔다. 출전도 화제가 되었지만 더 많이 화제가 된 것은 이 학교의 교가이다. 고시엔 시합에서 승리한 팀은 매 시합에서 마지막에 학교기가 올라가고 교가가 흘러나온다. 그런데 교토국제중고등학교의 교가는 가사가 한국말로 되어 있어서 그 교가를 들은 일본인들의 비판적인 댓글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왔다. 특히 교가의 가사 내용이 정치적 느낌이 있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면 ‘동해’라는 부분이 일본 측에서 보면 ‘일본해’인데 무슨 소리냐는 말이다. 사실 현재의 야구부 부원은 전부 일본 학생들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한국말로 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TV에 나오니 일본 국내가 시끄러워진 것이다.
---「일본의 고교야구와 고시엔」중에서

일본의 커피인들이 자주 언급하는 ‘다카가코히 사레도코히’라는 말이 있다. ‘기껏해야 커피이지만 그래도 커피’라는 단조로운 말이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커피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음료에 불과하지만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뜻으로 커피인이 커피를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커피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 중 하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의 커피인들은 마셔 줄 사람을 위해 커피 한 잔일지라도 혼신의 힘을 다 바쳐 납득할 수 있는 커피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인에게 한 잔의 커피는 만든 사람의 마음과 정신이 담겨 있는 일기일회의 예술작품과도 같다. ‘커피무한(無限)’이라고나 할까? 나아가 커피를 만드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매개체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호간에 발전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일본 각 지역의 커피점들이 보여 준 것처럼 지역사회의 독자적인 커피문화 발전으로 이어진다.
---「커피무한」중에서

여기까지 소개한 말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빠르고 강한 경주마였지만, 일본 경마계에는 이와 반대의 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경주마도 있다. 전설의 명마 번외 편으로 하루우라라(Haru Urara)를 소개한다. 지방 경마 소속의 이 말은 연패를 너무 많이 해서 유명해진 말이다. 생애 성적 113전 0승. 마지막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나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패배자의 별’로 언론에 소개되면서 하루우라라 열풍이 불었고, 중앙 소속의 경주마 이상으로 인기가 높았다. 하루우라라의 마권은 맞지 않아 교통안전의 부적이나 아이템으로 주목받았고, 헬로키티와 콜라보한 상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하루우라라를 소재로 한 영화도 2편이나 제작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켜서 존속 위기에 있던 한 지방 경마장의 경영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경마는 도박인가 스포츠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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