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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

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

: 임신 출산 양육이 공부하며 일하는 여성의 삶에 미치는 결정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에 관하여

리뷰 총점9.2 리뷰 12건 | 판매지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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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06g | 140*220*30mm
ISBN13 9791165799793
ISBN10 116579979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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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17년, 아이를 잠자리에 눕혀놓고 나면, 책을 한 권씩 읽곤 했습니다. 박사 과정은 어느새 끝이 보이고 있었지만 그다음 계획은 없었습니다. 사실 돌도 안 된 아이와 함께 미래를 생각하자니, 그 미래는 가늠할 수 없이 깜깜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연구를 해야 하는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해외에서 육아와 연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아이가 잠들기를 기다리며 읽었던 이 책은, ‘현실이 녹록지는 않지만,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연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이 낳기 가장 좋은 때는 없고, 언제 낳아도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분명 비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정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개인의 일로만 여기지 않고 대학이 함께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해외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연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한 학생은 소속된 학과에서 임부 학생을 대하는 태도를 언급했다. “임신한 학생은 임신한 순간부터 자신이 학위를 끝낼 실력을 충분히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똑같은 학생에 대해 임신 전에는 그녀의 능력이나 졸업할 의지에 대한 의심이 없었더라도 말이다.”
---「1장 대학원 시기: 새로운 세대, 오래된 생각」 중에서

어린 자녀는 여러 측면에서 여성 연구자의 대학 교원 임용 지원을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남성 연구자에게는 어린 자녀로 인한 어려움이 별로 없다. 우선, 여성에 비해, 남성 연구자는 육아를 전담하는 전업 배우자를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임신해서 배가 커지지도 않고, 모유 때문에 블라우스가 젖어서 갓 아빠가 되었다는 것이 부지불식간에 드러나지도 않는다. 그리고 남성 대학원생들에게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자 아빠들이 많다.
---「2장 본게임에 뛰어들기」 중에서

UC 버클리의 화학과 교수 안젤리카 스테이시(Angelica Stacy)는 20년 전 과학 학회에 신생아와 친정 엄마(베이비시터 역할)를 데리고 간 기억을 떠올렸다. “학회에 아이를 봐줄 시설도 없고, 아이를 데려온 과학자도 없었고, 여성도 매우 적었다. 우리 엄마와 아이는 학회장에서 쫓겨났다. 선례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3장 정년이라는 금반지 잡기」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경쟁이다. 좋은 일자리, 연구비,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기회는 모두 유한하다. 그 결과, 교수 엄마는 이 제한된 자원과 기회를 얻기 위해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학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전업주부인 배우자를 둔 교수 아빠와도 경쟁해야 한다. 그 결과, 가장 오랜 시간 일하는 연구자가 연구비를 따고,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4장 상아탑에서 홀로」 중에서

여성 대학 총장의 63%가 결혼을 했는데, 이는 남성 대학 총장의 89%가 결혼한 것과 비교된다. 여성 총장의 24%는 이혼했거나 결혼을 한 적이 없었다. 남성 총장의 경우는 7%에 불과했다. 여성 총장의 68%에게 자녀가 있는 반면, 자녀가 있는 남성 총장은 91%였다. (중략) 대학 총장직이 여성 총장의 결혼을 막거나 출산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이들이 대학 총장이 될 가능성을 높인 요소는 이들이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기 때문이다.
---「5장 정년 이후의 삶」 중에서

은퇴는 성별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유일한 대학 내 커리어 사건인 것처럼 보인다. 이는 예상 외였다. 여성 박사학위자는 정년트랙 교수직을 구하기 어렵고, 정년을 보장받기도 어렵고, 그리고 승진할 가능성도 낮고, 임금도 적게 받는다. 물론 은퇴는 교수 스스로가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적인 사건일 가능성도 높다.

은퇴할 시점이 되면 맞벌이로 인한 제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임용이나 승진 위원회도 개입되어 있지 않다. 더 이상 어린아이를 볼 필요도 없다. 비록 가족 관계에 차이는 있지만,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영향을 받는다. 이는 고등교육 현장에서 매우 드문 예다.
---「5장 정년 이후의 삶」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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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부하는 엄마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워킹맘’도 아니야. 도대체 무엇이 팔자 좋게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하며 사는 여자들을 좌절케 하며, 왜 세상은 이 이기적인 여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 이 책은 학계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10년에 걸쳐 진행된 방대한 조사와 분석, 그리고 그에 기반한 대안까지 모두 담고 있다. 미국의 이야기인데 전혀 이질적이지 않아서 한 번 놀라고, 여자 교수에 대한 이야기인데 학계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속 시원한 문제 제기라서 두 번 놀라며, 어떻게 이런 대규모의 실증적인 연구가 가능했는지 세 번 놀랐다. 이공계 성별 격차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하나다. 한국판 ‘아이는 얼마나 중요한가’ 연구를 당장 시작하자!
- 임소연 (동아대학교 교수)
학계에서 조용히 사라진 여자 선배들을 생각할 때마다 통곡하고 싶어진다. 그들이 능력에 비해 더 많은 기회와 더 많은 연봉을 갖지 못해 슬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홀로 자기 불신과 싸워야 했을 시간들이 떠올라 애통하다. 차별은 대놓고 이뤄진다기보다는 어딘가 늘 찜찜하게 이루어지고, 명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성 연구자는 자기 능력을 의심하며 갈수록 위축된다. 이 책은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가장 탄탄하고 정교하며 세련된 방식으로 성차별이 실재함을 증명해 보이고, 그 경로를 자세히 드러내며,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려준다. 과연 연구자답다. 학계는 이 책의 등장에 감사해야 한다. 남녀 불문, 연령 불문 모든 대학 구성원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 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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