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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나를 위해 떠나야 한다

스물일곱, 나를 위해 떠나야 한다

: 바리스타이자 회계사인 MZ세대 그녀의 월드 직장생활기

김지윤 | 책엔 | 2022년 05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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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10g | 148*210*20mm
ISBN13 9791187685647
ISBN10 11876856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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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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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오히려 스테이크보다 구워 먹는 한국식 구이가 훨씬 비싸게 느껴졌다. 한국 식당이나 한국 정육점을 찾아가야만 살 수 있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호주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면, 여자 둘이서 배부르게 먹지 않아도 10만 원은 쓸 각오를 해야 한다. 그에 비해 스테이크는 잘만하면 3, 4만 원에 둘이 배불리 먹을 만큼의 고기를 구할 수 있다. 가끔 한국식 불판 고기가 그리워 찾아 먹기는 하지만, 역시 주식은 스테이크였다.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동네 가게에서 스테이크용 고기를 샀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고기를 잘못 골랐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호주 아무 마트나 들어가서 아무 스테이크용 고기를 집어서 먹어보면 바로 알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스테이크를 구워 먹지 못하게 된 이유다.
--- p.34

빈털터리로 유학 생활을 한 지 2년이 지났다. 나는 그새 영어도 좀 늘고, 일도 익숙해서 조금씩 돈을 모을 수 있었다. 집세를 내고 밥을 먹어도 돈이 남아, 한 달에 $100씩 돈을 모았다. 그리고 드디어,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샀다. 2년 만에 방문하는 한국은 참 묘했다.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다. 한국 영화를 보는 기분. 분명 내 나라에 돌아왔는데, 외국을 방문한 듯한 느낌. 익숙한 풍경이 주는 낯섦. 이걸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꼭 10년 만에 다시 만난 애인 같은 느낌이다. 내가 아는 모습 그대로인데, 같은 사람인데 같은 사람이 아니고 뭐 그런 기분이다.
--- p.68

나는 법률 사무소의 이직 1차 면접을 통과한 후, 최종 비디오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대표가 출장 중이었던 관계로, 다른 법무사와 면접을 보게 된 탓에 일정에 없던 2차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일정에 없던 면접이니만큼 웬만해서 취소될 일이 없는 내정 상태였다. 회계학을 전공한 만큼 회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가릴 처지가 되지 못했다.
--- p.121

분명 처음에는 이곳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곳에서 근무하는 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생각은 완전히 바뀐다. 주위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업이나 이직을 준비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다. 어쩌면 그들은 조언할 것이다. ‘누구 씨도 다른 수입원을 찾아봐, 회사가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아.’ 흔히 N잡러라고 부르는 요즘 세대는, 아니 사실 그보다 훨씬 전부터, 회사는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았다. 빠르면 30대에, 적어도 반 이상이 40대에 퇴사 후 자기 사업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오죽하면 ‘대기업 퇴사 후 치킨집’이 공식처럼 자리 잡았을까.
--- p.149

경찰이라고? 나는 놀라서 물었다. 나보다도 작은 체구. 기다란 생머리에 아담한 여자. 그런 그녀가 경찰이라니! 그녀는 경찰과 경찰을 교육하는 전공이 나뉘어 있고 공무원이라는 건 똑같지만 하는 일은 달라서, 그렇게까지 위험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말하지만, 경찰을 교육하는 만큼 훈련도, 과정도 어려울 텐데. 저 작은 체구 어디에 저런 용기가 있는 걸까?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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