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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현, 삼중통역자 (대도록)

: 박래현 탄생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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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21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220*268*30mm
ISBN13 9788963032467
ISBN10 896303246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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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박래현(1920-1976)은 식민지시기 일본화를 수학하였으나 해방 후에는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회화를 모색하였고, 동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넘어 세계 화단과 교감할 수 있는 추상화, 태피스트리, 판화를 탐구한 미술가이다. 특히, 섬유예술이 막 싹트던 1960년대에 박래현이 선보인 태피스트리와 다양한 동판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에 선보인 판화 작업들은 20세기 한국 미술에서 선구적인 작업으로 기록될 만하다. 일본 유학 중이던 1943년에 [단장]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총독상을 받았고, 해방 후에는 서구의 모더니즘을 수용한 새로운 동양화풍으로 1956년 대한미협과 국전에서 [이른 아침], [노점]으로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화단의 중진으로 자리잡았다. 1960년대 추상화의 물결이 일자 김기창과 함께 동양화의 추상을 이끌었고, 1967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방문을 계기로 중남미를 여행한 뒤 뉴욕에 정착하여 판화와 태피스트리로 영역을 확장하였다.

‘삼중통역자’는 박래현 스스로 자신을 일컬어 표현한 명칭이다. 박래현이 말한 ‘삼중통역자’는 영어, 한국어, 구화(구어)를 넘나드는 언어 통역을 의미하지만, 이번 전시에서의 ‘삼중통역’은 회화, 태피스트리, 판화라는 세 가지 매체를 넘나들며 연결지었던 그의 예술 세계로 의미를 확장하였다. 박래현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맞춰 발행된 도서 『박래현, 삼중통역자』는 박래현이 일본에서 배운 일본화를 버리고, 수묵과 담채로 당대의 미의식을 구현한 ‘현대 한국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1부 한국화의 ‘현대’, 화가 김기창의 아내이자 네 자녀의 어머니로 살았던 박래현이 예술과 생활의 조화를 어떻게 모색했는지 살펴 볼 수 있는 2부 여성과 ‘생활’, 1960년대 세계 여행을 다니며 박물관의 고대 유물들을 그린 스케치북들을 통해 박래현의 독자적인 추상화가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함께 추적해볼3부 세계여행과 ‘추상’, 판화와 태피스트리의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동양화의 표현영역을 확장하고자 한 박래현의 마지막 도전을 조명하는 4부 판화와 ‘기술’로 구성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06 발간사 /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10 기획의 글
박래현, 삼중통역자 / 김예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3 01 한국화의 ‘현대’
25 자유로운 조형 정신의 구현: 박래현의 인물화 / 강민기(충북대학교)

85 02 예술과 ‘생활’
87 여성 화가 박래현의 한국 화단 활동기: 박래현, 우향 여사, 박씨 우향 / 김예진(국립현대미술관)

163 03 세계여행과 ‘추상’
165 고대와의 대화: 한 코즈모폴리턴 예술가의 작품 세계 / 김경연(이응노미술관)

247 04 판화와 ‘기술’
249 박래현의 판화 작업: 도양화와 판화의 결합, 예술과 기술의 종합 / 전유신(중앙대학교)

335 부록
336 드로잉
378 장정과 표지화
382 작가 연보
394 작품 목록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박래현 앞에 놓인 세 개의 장벽은‘ 동양화’라는 장르,‘ 운보’의 그늘, 그리고 ‘현모양처’의 역할이었다. 박래현은 서구 모더니즘의 조형 어법을 자기화한 추상회화와 판화, 태피스트리를 통해 동양화의 굴레를 극복하였고, 김기창과 차별되는 독자적인 추상회화를 완성하고 판화전을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운보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여성의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는 오늘날까지도 잔존하고 있는 현모양처의 부덕(婦德)은 ‘여성화가 박래현’을 독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것은 견고한 사회적 규범이 우리에게 내면화되어 있기도 하고 강박처럼 우리를 압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1950년대 사회적 구속을 거부하며 등장한 젊은‘ 아프레걸’과 1960년대 사회가 요구한‘ 자애로운 주부’ 사이에서 박래현이 취한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찾아보는 것이 앞으로 우리의 과제일 것이다.
--- p.15, 김예진(국립현대미술관), 「박래현, 삼중통역자」 중에서

박래현은 1950년대에 도회적 인물화풍에서 벗어나 서양화의 입체파를 접목시킨 ‘동양화의 현대화’를 위한 실험을 시도했다. 1956년에는 대한미협전과 국전에서 동시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대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해를 맞았고, 화단에서의 위치도 더욱 공고해졌다. 문교부에서 주최한 국전은 당시 신진 화가의 등용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중견 화가들에게도 작품을 발표하는 중요한 겨룸의 장이었다. 수묵산수화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화단에서 박래현은 동양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 p.30, 강민기(충북대학교), 「자유로운 조형 정신의 구현: 박래현의 인물화」 중에서

박래현은 1950~1960년대 한국사회가 ‘여성’과 ‘여류화가’에게 요구하는 역할에 화합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작품 세계에 있어서는 남편인 김기창이나 당시 동양화단, 한국미술계와 타협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박래현은 오히려 생활 공예를 통해 순수회화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다른 작가들과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밀고 나갔다
--- p.95, 김예진 (국립현대미술관), 「여성 화가 박래현의 한국 화단 활동기: 박래현, 우향 여사, 박씨 우향」 중에서

이 글에서는 박래현이 1960~1961년과 1964~1965년의 두차례 해외 여행을 통해 기존 동양화의 경계를 넘어서서 자신만의 고유한 추상회화를 정립하기에 이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자기 작품의 보편성을 넓혀 가는 길목에서 만난 원시 고대 미술의 의미와 이를 통해 획득한 코즈모폴리턴적 감각에도 주목하려고 한다.
--- p.166, 김경연 (이응노미술관), 「고대와의 대화: 한 코즈모폴리턴 예술가의 작품 세계」 중에서

박래현은 프랫 센터에서 에칭(etching), 메조틴트(mezzotint), 애쿼틴트(aquatint), 콜라그래피(collagraphy) 등 음각판화 기법부터 석판화(lithograph)나 실크스크린(silkscreen)에 이르기까지 판화의 제작기법 전반을 학습했다. 그중 박래현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던 판화 기법은 에칭이었고, 인쇄 방법은 레디를 통해 학습한 동시다색인쇄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태양의 시대(Age of the Sun)〉(도89)와 〈새벽(Dawn)〉(도90), 〈회상(Retrospection)〉(도91)과 같은 작품들은 에칭 기법으로 원판을 제작한 뒤 동시다색인쇄 기법 중에서도 특히 ‘비스코시티(viscosity) 기법’으로 인쇄한 박래현의 대표적인 판화 작품들이다.
--- p.252, 전유신 (중앙대학교), 「박래현의 판화 작업: 동양화와 판화의 결합, 예술과 기술의 종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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