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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현, 삼중통역자 (대도록)

박래현, 삼중통역자 (대도록)

: 박래현 탄생 100주년 기념

[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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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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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9월 21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220*268*30mm
ISBN13 9788963032467
ISBN10 896303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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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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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현 앞에 놓인 세 개의 장벽은‘ 동양화’라는 장르,‘ 운보’의 그늘, 그리고 ‘현모양처’의 역할이었다. 박래현은 서구 모더니즘의 조형 어법을 자기화한 추상회화와 판화, 태피스트리를 통해 동양화의 굴레를 극복하였고, 김기창과 차별되는 독자적인 추상회화를 완성하고 판화전을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운보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여성의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는 오늘날까지도 잔존하고 있는 현모양처의 부덕(婦德)은 ‘여성화가 박래현’을 독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것은 견고한 사회적 규범이 우리에게 내면화되어 있기도 하고 강박처럼 우리를 압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1950년대 사회적 구속을 거부하며 등장한 젊은‘ 아프레걸’과 1960년대 사회가 요구한‘ 자애로운 주부’ 사이에서 박래현이 취한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찾아보는 것이 앞으로 우리의 과제일 것이다.
--- p.15, 김예진(국립현대미술관), 「박래현, 삼중통역자」 중에서

박래현은 1950년대에 도회적 인물화풍에서 벗어나 서양화의 입체파를 접목시킨 ‘동양화의 현대화’를 위한 실험을 시도했다. 1956년에는 대한미협전과 국전에서 동시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대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해를 맞았고, 화단에서의 위치도 더욱 공고해졌다. 문교부에서 주최한 국전은 당시 신진 화가의 등용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중견 화가들에게도 작품을 발표하는 중요한 겨룸의 장이었다. 수묵산수화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화단에서 박래현은 동양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 p.30, 강민기(충북대학교), 「자유로운 조형 정신의 구현: 박래현의 인물화」 중에서

박래현은 1950~1960년대 한국사회가 ‘여성’과 ‘여류화가’에게 요구하는 역할에 화합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작품 세계에 있어서는 남편인 김기창이나 당시 동양화단, 한국미술계와 타협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박래현은 오히려 생활 공예를 통해 순수회화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다른 작가들과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밀고 나갔다
--- p.95, 김예진 (국립현대미술관), 「여성 화가 박래현의 한국 화단 활동기: 박래현, 우향 여사, 박씨 우향」 중에서

이 글에서는 박래현이 1960~1961년과 1964~1965년의 두차례 해외 여행을 통해 기존 동양화의 경계를 넘어서서 자신만의 고유한 추상회화를 정립하기에 이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자기 작품의 보편성을 넓혀 가는 길목에서 만난 원시 고대 미술의 의미와 이를 통해 획득한 코즈모폴리턴적 감각에도 주목하려고 한다.
--- p.166, 김경연 (이응노미술관), 「고대와의 대화: 한 코즈모폴리턴 예술가의 작품 세계」 중에서

박래현은 프랫 센터에서 에칭(etching), 메조틴트(mezzotint), 애쿼틴트(aquatint), 콜라그래피(collagraphy) 등 음각판화 기법부터 석판화(lithograph)나 실크스크린(silkscreen)에 이르기까지 판화의 제작기법 전반을 학습했다. 그중 박래현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던 판화 기법은 에칭이었고, 인쇄 방법은 레디를 통해 학습한 동시다색인쇄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태양의 시대(Age of the Sun)〉(도89)와 〈새벽(Dawn)〉(도90), 〈회상(Retrospection)〉(도91)과 같은 작품들은 에칭 기법으로 원판을 제작한 뒤 동시다색인쇄 기법 중에서도 특히 ‘비스코시티(viscosity) 기법’으로 인쇄한 박래현의 대표적인 판화 작품들이다.
--- p.252, 전유신 (중앙대학교), 「박래현의 판화 작업: 동양화와 판화의 결합, 예술과 기술의 종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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