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서평中: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1년마다 자화상을 선물해준다면, 그림을 받은 상대방이 나보다 나 자신을 더 자세히 아는 사람이 될 것이란 생각을><간략히>고독, 욕망, 사랑, 자유, 여유, 완벽이라는 6가지 감정을 주제로 당대 유명했던 화가들의 자화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감정과 사상과 삶을 돌아보는 여정<서평>그림은 몰입을 이끌어낸다. 내 손이 움직이는 대로 또 다른 세계가 종이 위에 그려지는 것은 창조의 재미를 일으킨다. 대충 그리려 해도 그릴 수록 선명해지는 세계를 보면, 점점 욕심이 생긴다. 더 잘 그릴 수 있다는 생각은 욕망을 부르고, 욕망은 집중력을 자극한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 우리는 몰입의 경지에 들어서게 된다.내 안에 있는 모든 기력을 다 쏟아내는 것이 몰입이다. 그렇기에 숨기거나 위장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대상에 투영하기 마련이다. 화가가 그린 모든 그림은 그 화가가 쏟아낸 몰입의 결과물이고, 우리는 이를 보면서 화가의 진심과 진실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왼쪽 중앙 구석에 조그맣게 자신을 그린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의 자존감의 크기를 추측해볼 수 있다. 하
j***********6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