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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읽는 서양사 5

사료로 읽는 서양사 5

: 현대편 - 제국주의에서 세계화까지

노경덕 편저 | 책과함께 | 2022년 06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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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876g | 190*250*30mm
ISBN13 9791191432657
ISBN10 11914326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국주의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요인으로 촉발된 현상이었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요소에는 비경제적 요소들도 포함되었다. 우선 19세기 유럽의 대표적 이데올로기였던 민족주의는 제국주의라는 현상을 불러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약소 민족의 해방, 신분제 철폐에 따른 평등한 국민, 또는 민족 구성원의 탄생과 같은 진보적 가치를 주창했던 민족주의는 19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자기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맹신, 타민족에 대한 승부욕 같은 감정적차원의 이데올로기로 변모했다.│자료4│
--- p.21

독일을 숭배하던 영국 철학자 휴스턴 스튜어트 체임벌린(1855~1927)이 세기말에 쓴 저작, 《19세기의 토대》의 일부다. 이 책은 빌헬름 2세부터 나치의 선전 책임자 괴벨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독일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이 성전처럼 떠받들던 책 가운데 하나다.
---「1장 자료4의 해설」중에서

인류를 구성하는 여러 인종은 저마다 그 성격과 재능의 수준이 확실히 다르며, 게르만 인종은 최고로 재능 있는 집단에 속한다. 그 집단은 아리아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가계는 혈연적으로 하나이고 균일한가? 이 줄기들은 정말로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나는 모르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인종의 유사성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들을 묶어줄 유사성은 없다. 이런 뜻에서 인도-유럽 아리아인은 확실히 하나의 가계를 형성한다. …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리아인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도 탁월하다.
---「1장 자료4」중에서

1917년이 밝았을 때, 러시아의 전황은 암울해 보였다. 바로 전해에 러시아 군부가 야심차게 시도한 ‘브루실로프 대공세’는 작전 초기에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곧 독일군의 반격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는 러시아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한편 후방의 물자를 총동원하는 총력전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러시아의 민간 경제는 더욱 피폐해졌다. (중략) 1917년 2월, 당시 러시아 제국의 수도 페트로그라드(소련 시대 명칭은 레닌그라드, 현재 명칭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대도시의 민중은 전제정에 그 책임을 물으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100만 명에 달했던 거대한 시위 인파는 마치 1905년 때처럼 전제정 타도와 민주주의, 사회개혁 등을 구호로 내세웠다.│자료3│
---「4장 본문」중에서

1917년 2월에 대규모 시위가 등장한 배경은 러시아 전제정의 오랜 비효율적 전쟁 수행이 야기한 곡물 공급 체계의 붕괴였다. 하지만 시위를 직접 촉발한 계기는 2월 23일(그레고리우스력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모인 여성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의 외침이었다. 다음의 페트로그라드 한 공장 노동자의 기록은 이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4장 자료3의 해설」중에서

나는 우리 부서의 창문에서 내다보이는 골목에서 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물가고를 해결하라!” “굶주림을 없애라!” “노동자에게 빵을!” 나와 동료 몇 사람은 즉시 창가로 달려갔다. … 볼쇼이 삼소니옙스키 거리 제1공장의 정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투쟁 분위기에 휩싸인 여성 노동자들의 무리가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우리를 본 사람들이 “나와요!” “작업을 멈춰요!”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눈 뭉치가 창문으로 날아들었다. 우리는 시위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4장 자료3」중에서

대공황 발발 이후 4년이 넘게 미국의 경제 성장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최악의 회계 연도였던 1932년은 마이너스 12.9퍼센트라는 충격적인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생산 급감은 기업 파산과 공장 폐쇄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업 사태를 야기했다. 대공황 전까지 1920년대 미국의 실업률이 5퍼센트대였던 데 비해 1932년에는 33퍼센트까지 치솟았다. 유럽에서 실업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독일은 대공황의 폭풍이 불어닥친 1930년대 초에 실업자가 무려 600만 명이나 존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대규모 실업 사태는 시장 수요를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함으로써 계속해서 경기를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자료4│
---「6장 본문」중에서

1932년 말에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역대 가장 큰 표차로 당선된 루스벨트 대통령의 취임사다. 당시는 대공황이 발발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경제 위기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루스벨트가 묘사한 대목은 미국뿐만 아니라 당시 대공황을 겪고 있던 다른 서양 국가들의 상황에도 해당한다. 취임사에서 이미 루스벨트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다.
---「6장 자료4의 해설」중에서

물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세금은 올랐습니다. 우리의 지불 능력은 떨어지고 정부마다 심각한 세입 감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상업 거래에서는 돈이 돌지 않고, 생산 기업은 말라죽은 잎사귀처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농민들은 생산물을 팔 시장을 찾을 수가 없고, 수만의 가정에서 수년 동안 저축해온 돈은 삽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더욱 중대한 것은 다수의 실업자들이 냉혹한 생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또한 다수의 사람들이 보잘것없는 적은 보수로 신음하고 있음에도 우매한 낙천주의자들은 이 시점의 암담한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6장 자료4」중에서

12월 초, 한 역사가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라 칭한 그 한 주가 시작되었다. 이 한 주 내에 일어난 사건 두 가지가 전쟁의 향방과 세계사를 바꾸었다. 그 첫 번째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었다. 독일이 프랑스를 패망시킨 직후, 일본은 주인이 사라진 아시아 태평양의 서유럽 식민지들을 장악하는과정에서 보르네오 유전까지 넘보았다. 미국과 영국이 이를 우려하며 일본에 석유 공급 제재를 가하자, 일본 제국은 모험적인 선택을 했다. 미국 해군 기지를 잠시 마비시키고 이를 빌미로 미국과의 태평양 분할 협상에 들어가려 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이런 도발에 미국은 협상 참여가 아닌 무력 응징으로 대응했다. 진주만이 폭격당하기 이전까지, 미국은 그해 8월에 대서양 헌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전 의사가 확고하지 않았다.│자료8│
---「10장 본문」중에서

풍전등화와도 같았던 영국의 상황은 독일이 영국이 아닌 소련을 침공함으로써 갑자기 호전되었다. 독·소전의 시작 직후부터 영국과 소련은 사실상 동맹 관계에 들어갔다. 그리고 영국은 나치 전쟁을 비판하던 미국을 그 동맹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 첫 결실이 바로 유명한 대서양 헌장이다. 하지만 대서양 헌장의 내용에는 ‘나치 폭정이 완전히 멸망한 뒤에는’이라는 표현만 있을 뿐 이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관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 1941년 여름에 미국은 참전 의사를 직접적으로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미국이 분명히 하고자 했던 것은 전후 질서의 형태였다.
---「10장 자료8의 해설」중에서

미국 대통령과 영국 정부를 대표하는 처칠 수상은 회담을 진행한 결과, 바람직한 세계의 미래를 위한 희망에 근거하여 양국 정부의 국가 정책 중에서 확실한 공통의 원칙을 공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중략) 여섯째, 양국은 나치 폭정이 완전히 멸망한 뒤에는, 모든 국가가 자기들 국경 내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포와 궁핍에서 벗어나 자유 속에서 일생을 살 수 있도록 평화가 확립되기를 희망한다. 일곱째, 그와 같은 평화를 통해 모든 사람은 구속받지 않고 공해와 대양을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
---「10장 자료8」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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