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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에크베르트

금발의 에크베르트

: 독일대표단편문학선

세계단편문학선집-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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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8g | 150*220*30mm
ISBN13 9788991958814
ISBN10 899195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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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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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트비히 티크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베를린 출생. 어릴 때는 계몽사상 영향 아래 자라나 학우 W. H. 바켄로더와 남부 독일을 여행하면서 중세를 재발견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한 수도사의 심정 토로』(1797)를 공동으로 저술하였으며,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를 모방한 교양소설 『프란츠 슈테른발트의 방랑』(1798)을 썼다. 이 무렵 F. 슐레겔의 낭만주의문학이론에 공명하여 베를린과 예나에서 슐레겔형제, 셸링, 노발리스 등 「낭만파」 모임의 중심 역할을 하며 풍자극 『장화 신은 고양이』(1797)와 창작동화의 전형 『금발의 에크베르트』(1797) 등을 발표하였다. 모임 해체 후 『인생의 여유』(1839)와 같이 시중의 일상을 취재한 단편시리즈와 장편 역사소설 『비토리아 아코롬보나』(1840) 등을 발표하고 연극계에서도 활동하였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독일어 번역에도 힘썼다. 초기의 계몽주의 아류에서 낭만주의, 후기의 시민적 리얼리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보여 그 기지와 아이러니, 분방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가다. 과도한 주관주의와 깊은 맛이 결여된 점은 있지만 18∼19세기에 걸친 유동적인 문학사조를 재현한 문인으로 평가된다.
저자 : 클레멘스 브렌타노
독일 후기 낭만파 시인.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출생.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상인이며, 어머니는 젊은 괴테가 사랑했던 막시밀리아네 라로슈이다. 1798년 예나대학에 유학했으며, 슐레겔 형제 등의 낭만파 살롱에 출입하며 장편소설 『고트비』(1801)를 썼다. 1801년 괴팅겐으로 옮겨, 뒤에 그의 의동생이 된 아힘 폰 아르님과 친교를 맺었다. 1803년 조피 메로와 결혼했다. 다음해 하이델베르크로 옮겨 아르님의 『은자신문(隱者新聞)』의 발행을 도왔으며, 두 사람이 수집?편집한 독일 민요집 『소년의 마술피리』(1806∼1808) 3권을 간행하였다. 1809∼1818년 동안은 주로 베를린에 살았으며 1817년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그 뒤 수년간 어느 수녀를 간호하며 지냈으나, 수녀가 죽은 뒤에는 방랑생활을 했고, 1833년 무렵부터는 주로 뮌헨에서 살았다. 낭만파 시인 중에서 가장 풍부한 재능을 지녔고, 기타를 치며 즉흥으로 부른 노래가 그대로 멋진 시가 되었다고 한다. 목가적인 『착한 카스페를과 어여쁜 안네를의 이야기』(1817), 중세를 배경으로 한 『편력학생 연대기』(1923) 등의 단편소설과 『고켈, 힝켈, 가켈라이아』(1838)를 비롯한 다수의 동화를 썼다. 희곡으로는 『폰세 데 레온』(1804), 『프라하의 건설』(1815) 등이 유명하다. 그러나 그가 가장 특기를 발휘했던 것은 서정시 분야이며, 그의 시의 아름답고 높은 음악적 울림은 비할 데가 없다. 생전에 한 권의 시집도 내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 진가가 인정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특히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의 시에 대해 높이 평가한 사람은 현대 독일의 시인 H. M. 엔첸스베르거가 처음이다.
저자 : 테오도르 슈토름
독일 사실주의의 소설가?서정시인. 후줌 출생. 킬, 베를린 두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몸젠형제와 공동으로 시집을 간행하였다. 1843년 고향에서 변호사업을 개업하고 동시에 창작활동도 시작하였는데, 서정시 외에 애수에 찬 추억의 세계를 그린 단편소설 『임멘 호(湖)』(1850) 등 섬세한 감성과 정취의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얼마 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문제가 야기되었고 독립운동을 지원한 탓으로 덴마크정부로부터 변호사직을 박탈당하여 1852년부터 12년간 망명생활을 강요받았다. 그 후 포츠담의 배석판사가 되었으며 1856년에는 작센으로 옮겨 지방법원판사가 되었다. 이때 베를린에서 아이헨도르프, 폰타네, 하이제 등과 친분을 맺었다. 1864년 고향이 독일에 귀속되면서 사법과 행정을 관장하는 대관(代官)으로 선출되었다. 1867년에는 행정조직의 개혁에 따라 구(區)법원의 판사가 되었다. 1880년 판사직에서 물러나 근교에 은거하면서 창작생활만 하다가 1888년 7월 4일 70세로 죽었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법률가로 지냈는데, 한편으로는 사랑과 자연, 때로는 정치를 노래한 450여 편의 시와 약 60편의 중?단편소설을 써서 G. 켈러, W. 라베 등과 함께 독일의 시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소설가로서의 창작활동은 “나의 소설은 서정시에서 출발하였다”고 말한 것처럼 서정적?낭만적 요소가 강했던 제1기, 『3색의 제비꽃』(1873), 『인형놀이꾼 폴레』(1874), 『조용한 음악가』(1875) 등 성격묘사와 심리분석이 예리하였던 제2기, 그리고 감상과 체념의 세계에서 벗어나 서사적?사실적 경향을 한층 강화하였던 제3기로 나눈다. 특히 제3기에는 『그리스후스 연대기』(1884), 『백마의 기수』(1888) 등 고문서를 참고로 하여 과거 인간의 정열과 비극을 재현한 연대기소설을 썼는데, 자기 운명에 도전하여 극적인 최후를 마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운명소설의 명작이었다. 그의 문학은, 프리슬란트의 혹독한 풍토와 생활을 배경으로 내면적 진실성과 비극적 순수성을 그린 향토문학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귀족과 교회에 대한 격렬한 비판, 유전과 부자간의 갈등, 그 무렵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 계몽정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사회인습의 고발 등 사회비판적 문학으로서의 측면도 지적되고 있다.
저자 : 볼프강 보르헤르트
독일의 시인?극작가. 함부르크 출생.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잃어버린 세대」의 한 사람이다. 실업학교를 중퇴하고 서점에서 견습을 하면서 연극의 길에 뜻을 두고 1941년 뤼네부르크의 「동하노버지방극단」에 들어간 뒤 곧 징집되어 동부전선으로 파견된 후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입원과 반체제적 언동으로 여러 차례 감옥에 들어갔으며, 2회에 걸쳐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종전 직후 함부르크에서 동료들과 희극을 상연, 극장의 감독조수가 되지만 간장병으로 요양을 받아야만 하였다. 1947년 친구의 주선으로 스위스의 바젤병원으로 이송되는데, 병상에서 집필한 『문 밖에서』(1947)의 함부르크 초연 전날 짧은 생애의 막을 내렸다. 대표작 『문 밖에서』는 전후의 가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나갈 길을 절망적으로 모색하는 귀향병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서 전쟁세대의 고뇌를 격렬한 어조로 대변하고 있다. 독일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무대에 올려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밖에 단편집 『이번 화요일에』(1947)와 『민들레』(1947)가 있다.
역자 : 이관우
공주사범대학 독어교육과와 고려대학교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와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과장, 신문방송사 주간, 언어교육원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3년 현재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독일 단화의 이론과 실제』『독일문화의 이해』『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삶과 문학』『ARD 방송독일어』『독일의 역사와 문화』『시사독일어』『문학 속의 삶』, 번역서로는 『인류사를 이끈 운명의 순간들』(슈테판 츠바이크) 『붉은 고양이』(루이제 린저 외)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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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츠 산악의 어느 지역에 기사 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보통 그를 그저 금발의 에크베르트라고만 불렀다. 그는 마흔 살쯤 되었고, 키는 겨우 중간 정도였으며, 짧고 연한 금발이 창백하고 움푹 패인 얼굴 위에 소박하고 촘촘하게 드리워 있었다. 그는 매우 조용히 살았으며, 결코 이웃과 싸움에 휘말리는 일이 없었고, 사람들이 그의 작은 성을 에워싼 원형 성벽 밖에서 그를 보는 일 또한 드물었다. 그의 부인도 똑같이 고적함을 좋아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듯했다. 다만 그들은 하늘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은 축복해주면서 아이를 내려주지 않는 데 대해서만 가슴아파했다.
에크베르트에게 손님들이 찾아오는 일은 아주 드물었는데, 그럴 경우에도 손님들 때문에 통상적인 삶의 행태가 변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곳에는 절제가 자리하고 있었고, 검소함이 모든 것을 정돈하고 있는 듯했다. 에크베르트는 혼자 있을 때에만 비로소 쾌활하고 기분이 좋았으며, 사람들은 그에게서 분명한 내향성을, 나서기 꺼리는 잔잔한 우울증을 감지했다.
어느 누구보다도 그 성을 자주 찾아오는 사람은 필리프 발터였다. 에크베르트는 그에게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거의 똑같은 사고방식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와 절친하게 되었다. 필리프 발터는 본래 프랑켄 지방에 살았지만 자주 반년 이상을 에크베르트의 성 근처에 머물면서 약초와 돌을 수집했고, 그것들을 정리하는 데 몰두했다. 그는 적은 재산으로 살아갔고,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았다. 에크베르트는 자주 외로운 산보를 그와 함께 했고, 해가 가면서 그들 사이에서는 깊은 우정이 싹텄다.
사람을 걱정스럽게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것은 지금껏 종종 세심한 주의를 다해 숨겨온 비밀을 친구 앞에서 간직해야 할 때다. 그럴 때면 마음은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은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을 느끼고, 자신이 좀 더 하나 된 친구가 되기 위해 친구에게 가장 깊은 속마음까지도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이 순간에 부드러운 마음들은 서로 본심을 드러내며, 이따금 서로가 상대를 알게됨으로써 흠칫 놀라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금발의 에크베르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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