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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형용사

아주 작은 형용사

: 그리운, 연약한,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걷는사람 에세이-14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32건 | 판매지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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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60g | 128*188*18mm
ISBN13 9791192333151
ISBN10 11923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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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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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결혼식에서 축사하는 김재원 작가를 유심히 본 적 있다. 언어적 정합성은 물론 유머까지 적절히 배치된 그의 스피치는 길지만 간결했다. ‘간결하다’와 ‘길다’는 반대편의 말이다. 모순되고 놀라운 그의 축사를 복기해 보았지만 보고도 속고 마는 마술 같았다. 객석에선 “AI 아니야?”라는 감탄 섞인 농담이 흘러나왔다. ―스피치용 AI 딥러닝 프로젝트가 있다면 최적의 모델로 김재원 작가를 추천하겠다. 덕분에(?) 그도 나도 직업을 잃을지 모르지만.? 이후 그의 내부에서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이 내내 궁금했는데 글을 읽으니 비밀을 알 것도 같다. 모순처럼 느껴지는 ‘간결하다’와 ‘길다’는 시詩의 윤리Ethica이기도 하다. 시의 길이는 짧지만 여운은 길다. 문장 구조는 단순하고 연과 연 사이의 여백은 아득하다. 여백은 시작詩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독자가 쉴 틈 없이 빽빽이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내는 글이 있는 반면, 괄호가 많아 독자에게 쉴 틈을 주고, 생각할 수 있게 여백을 남겨 준 글이 있다. 김재원 작가의 글은 후자에 속한다. 그의 글이 시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독자 자신을 투사할 수 있게 배려하는 글은 희귀하고 빛난다. 시적 태도가 몸에 밴 그가 언젠가 시를 쓸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의 얼굴을 지닌 글을 만나게 되었다.
살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의 형용사들을 책의 갈피마다 끼워 두고 글은 시작된다. 설득하는 위로가 아닌, 담담히 자신을 내보여 고이는 위로가 책 속에 고스란하다. 문장의 솔직함 때문이다. 김재원 작가의 글은 솔직하고 단정하다. 군더더기 없고 선명하다. 이런 종류의 글은 대개 경직되기 마련인데 유연하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균형감을 잘 유지한다. 글을 쓰다 보면 욕심이 생긴다. 형용사와 부사가 뚱뚱하게 붙어 중심을 잃고 문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과장’을 단호히 걷어낸다.
솔직하고 단정한 성품은 문장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며, 이것은 작가 고유의 문체가 되고 문채文彩로 남아 스스로 빛난다. 이 책에는 한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보편 사건들을 사유해 걸러낸 양질의 문장이 가득하다. 문장 속에서 각자의 괄호들을 채워 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아쉬움으로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를 것이다. 당신을 위무慰撫하는, 머리맡에 두어 자주 펼쳐 볼 수필 한 권이 당신 곁에 도착했다.
- 이상협 (아나운서·시인)
내가 아는 그는 반듯합니다.
반듯한 그가 ‘위로’라는 선물을 들고 겅중겅중 걸어옵니다.
그는 내내 그랬습니다. 오래전 방송을 같이 하면서도, 또 세월이 흘러
서로가 가끔 안부를 전하며 그저 ‘내 편이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너무 요란하지 않게 곁에 있습니다.
아―, 그는 내게 아주 커다란 형용사들을 주었습니다.
나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빛나게 해 줄.
재원 씨! 그대를 만나 참 다행이에요.
- 정애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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