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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6월 2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96쪽 | 130*210*15mm |
| ISBN13 | 9791197032189 |
| ISBN10 | 1197032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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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짙어가는 녹음의 관을 눌러썼다
길고 눅눅한 장광설이 지나갔다
--- p.13, 손연후 「여름」
여름잠과 여름밤과 여름날은
세 계절을 숨죽여 기다리다
챙 하고 발음한
나의 새맑은 흔적
--- p.14, 황예빈 「여름소리」
잠깐 살다 갈 저 매미처럼
초여름 일찍 눈을 떠 아주 외롭게
잠깐 울다 갈 저 매미처럼
왜 나만이 온전한지
--- p.28, 고운 「25」
햇빛은 월세가 밀려 지금 이 곳에 없습니다
--- p.48, 이예란 「////」
어쩌면 이미 벨루가가 되어
찬 우주를 유영하려는 너에게
다시 여름이 왔다고 회유하기 위해
--- p.57, 홍유안 「원의환상」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도 닦아낸 것이 아니듯
여름은 끊임없이 당신을 부릅니다
그러다 점점 하늘이 높아진다 싶어질 때
지구의 남쪽을 향하기 위하여
나와 당신의 여권을 준비합니다
--- p.72, 지기원 「남쪽은 다시 여름」
그렇게 버텨내었잖아요
우리인 것을 증명했잖아요
앞으로도 여름은 계속 길어질 테지만
당장에 무엇 하나 나아지지 않을 거지만
서로를 보면서 웃는 것은 당연히 그러한 일이잖아요
--- p.90, 표국청 「여름애」
빛나던 그 시간 속 우리 맞잡은 손이
빛나던 그 온기가
빛나던 우리가
기어코 저물어갈 때…
길고 눅눅한 장광설이 지나갔다
--- p.13, 손연후 「여름」
여름잠과 여름밤과 여름날은
세 계절을 숨죽여 기다리다
챙 하고 발음한
나의 새맑은 흔적
--- p.14, 황예빈 「여름소리」
잠깐 살다 갈 저 매미처럼
초여름 일찍 눈을 떠 아주 외롭게
잠깐 울다 갈 저 매미처럼
왜 나만이 온전한지
--- p.28, 고운 「25」
햇빛은 월세가 밀려 지금 이 곳에 없습니다
--- p.48, 이예란 「////」
어쩌면 이미 벨루가가 되어
찬 우주를 유영하려는 너에게
다시 여름이 왔다고 회유하기 위해
--- p.57, 홍유안 「원의환상」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도 닦아낸 것이 아니듯
여름은 끊임없이 당신을 부릅니다
그러다 점점 하늘이 높아진다 싶어질 때
지구의 남쪽을 향하기 위하여
나와 당신의 여권을 준비합니다
--- p.72, 지기원 「남쪽은 다시 여름」
그렇게 버텨내었잖아요
우리인 것을 증명했잖아요
앞으로도 여름은 계속 길어질 테지만
당장에 무엇 하나 나아지지 않을 거지만
서로를 보면서 웃는 것은 당연히 그러한 일이잖아요
--- p.90, 표국청 「여름애」
빛나던 그 시간 속 우리 맞잡은 손이
빛나던 그 온기가
빛나던 우리가
기어코 저물어갈 때…
--- p.92, 윤지혜「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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