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기억나지 않음, 형사
중고도서

기억나지 않음, 형사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8,960 (3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리움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4g | 140*200*18mm
ISBN13 9788959759590
ISBN10 8959759597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자는 여자 위에 엎어져 있다. 마치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으로 칼날을 막아선 모양새다. 하지만 남편의 노력도 헛되이 두 시체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가득했고, 피 때문에 옅은 색 잠옷은 선홍색이 되었다. 남자의 얼굴에는 절망의 표정이 떠올라 있다. 자신의 무력함에 슬픔까지 느끼는 듯하다.
두 사람이 흘린 피는 방바닥에 어두운 붉은색의 웅덩이를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붉은색 액체는 그들의 몸속을 휘돌며 세 사람의 목숨을 지탱해주었을 것이다. 배 속의 아이까지 말이다.
--- p.9

나는 돌연 잠에서 깨어났다. 시야에 쑥 들어차는 것은 천장이 아니라 바깥 공기를 막고 있는 유리와 핸들이다. 왼쪽 차창에 햇빛이 비친다.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초봄의 싸늘한 공기 속에서 약간의 햇살이 피부에 닿아 현실감각을 일깨운다. 나는 구깃구깃 주름진 흰 와이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서 양말도 벗지 않은 채 등받이를 거의 수평으로 넘긴 운전석 시트에 몸을 둥글게 말고 누워 있었다. 몸 위에는 남회색 재킷이 덮여 있다.
--- p.15

저녁식사를 하던 중 벌어진 사건 때문에 단란한 식탁은 곧 가정불화의 자리로 바뀌고 말았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뤼슈란은 당연히 크게 화를 냈고, 어린 딸은 문 밖에서 난리를 치는 린젠성 때문에 겁을 먹고 빽빽 울어댔다. 뤼후이메이는 린젠성이 가고 난 뒤 조카 정융안을 7층의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동생 부부가 냉정을 되찾을 때까지 자리를 피해준 것이다. 말하자면 뤼후이메이와 정융안은 운이 좋았다. 7층으로 올라가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시체 네 구와 다섯 목숨 관련된 일가족 몰살사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음 날 아침 뤼후이메이는 조카딸을 데리고 여동생 집으로 돌아갔다가 살인사건 최초 발견자가 되었다.
--- p.20

“하지만 그거 알아요? [The Man Who Sold the World]의 가사는 무척 재미있어요. 인터넷에서 읽은 건데, 이 곡의 가사가 현대사회의 붕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대요. 가사 속 주인공이 또 다른 자신을 만나는 상황을 추상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거지요. 독일어 단어 중에 도플갱어(Doppelganger)가 있는데…….”
아친이 막힘없이 데이비드 보위의 곡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았지만, 나는 제대로 듣지 않았다. 사실 나는 아친이 말하는 것처럼 시간터널을 넘어 6년 후에 도착한 것이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인간이 시간의 속박을 넘어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 그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이 1973년으로 돌아가서 젊은 시절의 부모와 아직 아기였던 자신을 만났듯이…….
--- p.13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중고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