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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난민이 되다

한나 아렌트, 난민이 되다

탐 철학 소설-43이동
황은덕 | | 2022년 06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3건 | 판매지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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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92g | 144*210*20mm
ISBN13 9788964964743
ISBN10 89649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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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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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학 소설에 등장하는 미래중학교 2학년 3반 아이들은 아렌트가 의미하는 (정치) 행위를 실천한 용감한 청소년들입니다.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기꺼이 타인의 입장에 관해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사유하고, 말하고, 공감하면서 아렌트가 의미한 (정치) 행위를 실천합니다.
아렌트가 그러했듯이 이 소설에 등장하는 난민 소녀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시혜를 베풀어야 할 수동적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동등한 권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동등하지만 차이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렌트는 우정을 특별한 방식으로 생각했어.”
“어떻게요?”
“다른 상황에 놓여 있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차이를 좁혀 가는 과정이 우정이라고 했어.”
우정이는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친한 애들끼리 유대감을 느끼는 게 우정 아니에요?”
“아렌트는 우정을 훨씬 폭넓게 이해한 거지.”
“어떻게요?”
“인간과 인간이 주고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우정이라고 믿었어. 서로의 차이를 좁히면서 의논하고, 돕고, 대화하면서 가깝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했지.”
--- 「2장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하다」 중에서

“학생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으니까 학생회는 정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어요. 학급 회의 역시 정치 활동입니다. 안건을 내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한 후에 투표를 통해 결론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정치’이니까요.”
선생님이 이어서 말했다.
“여러분이 난민 친구를 돕기 위해 국민청원과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정확히, 한나 아렌트가 의미하는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거예요. 만약 한나 아렌트가 살아 있다면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지지할 거예요. 저도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 「3장 생각하는 사람의 미래는 밝다」 중에서

“선생님. 독일은 원래 철학이 발달한 나라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히틀러의 파시즘이 지지를 받았는지 이해되지 않아요.”
“그렇지?”
“유명한 교수나 철학자들도 히틀러에 협력했잖아요. 한나 아렌트의 스승인 하이데거도 나치당에 가입했어요.”
“맞아. 그랬지. 훗날 아렌트도 그 점을 무척 고민했단다. 당시의 수많은 독일 시민과 지성인들이 어떻게 나치의 신념이나 규칙을 받아들이고 동조했는지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어.”
찬희가 물었다.
“그래서 이해했어요?”
“아렌트는 그걸 이해하기 위해 평생 공부에 매진했다고 할 수 있어. 아렌트의 사상은 바로 이 고민에서 출발했어.”
--- 「5장 사유하고 말하고 공감하다」 중에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한나의 독백은 아랍어 대사였다. 라일라가 아랍어로 말하면 프로젝터 화면에 한글 자막이 떴다. 선생님이 라일라에게 강조했다.
“한나가 중요한 결심을 하는 순간이야. 결연한 표정으로, 천천히.”
라일라가 다시 한 번 말했다.
“세상이 변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의식적 파리아로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시기야.”
라일라가 덧붙였다.
“한나가 의식적 파리아, 결심합니다.”
“그래. 자신의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의식적 파리아야.”
“나도, 의식적 파리아, 되겠습니다!”
라일라가 씩씩하게 말했다.
--- 「7장 함께 살아가는 세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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