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인어는 너를 보았다

YA! 시리즈-04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25건 | 판매지수 972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1주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11월의 굿즈 : 시그니처 2023 다이어리/마블 캐릭터 멀티 폴딩백/스마트 터치 장갑/스마트폰 거치대
초/중/고, 청소년 따듯한 '겨울방학'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 진로 탐색 강연, 이다혜 작가 "나를 발견하는 법"
2022 올해의 책 24권을 소개합니다
책 읽는 당신이 더 빛날 2023: 북캘린더 증정
박미연 신작, 『DMZ 천사의 별 1, 2』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86g | 128*189*20mm
ISBN13 9788957072455
ISBN10 8957072454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어를 사랑한 소녀,
인어 사냥꾼의 몸으로 깨어나다!
십 대 청소년 작가가 그려 낸 잔혹하고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

“인어를 사랑하는 소녀가 인어 사냥꾼이 된다면?” YA! 영어덜트장르픽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인어는 너를 보았다』가 출간되었다. 제주도에 사는 십 대 청소년 작가 김민경의 데뷔작이다. 『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인어를 사랑하는 평범한 소녀가 인어 사냥꾼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정인아’가 인어가 있는 세계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어에 얽힌 신비로운 비밀과 소녀들의 욕망을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어느 날, ‘인아’는 인어가 있는 세계에서 눈을 뜬다. 바로 명망 높은 인어 사냥꾼 가문의 영애, ‘정연화’와 영혼이 바뀐 것이다. 게다가 ‘연화’는 인어 사냥꾼 양성소에서 실력 있는 사냥꾼으로 인정받는 수재다. 졸지에 인어 사냥꾼이 된 ‘인아’는 인어를 사냥할 것인가, 지킬 것인가라는 선택 사이에서 인어를 지키겠다고 마음먹고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에 뛰어든다. 하지만 상상치 못한 방해꾼의 등장과 ‘연화’가 간직하고 있던 비밀이 ‘인아’의 앞을 가로막는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인아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인어를 좋아했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가문에서 전해 내려온 전설 때문이었다. 인아는 인어에 대한 그 이야기들을 자주 방울방울 떠올렸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일어날 법한 ‘빙의’나 ‘환생’ 같은 일들 말이다.
--- p.7


“그러니까…… 여기에 인어가 있다고?”
인어가 살고 있다는 드넓은 호수가 인아의 눈앞에 펼쳐졌다. 이런 장소가 인어 사냥꾼 양성소 뒤편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놀랄 것이 없었다. 인어가 존재하는 곳에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니까.
--- p.22

정연화는 귀밑까지 간신히 오는 짧은 단발에, 매섭게 올라간 눈꼬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금빛으로 빛나는 노란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코 부근에는 연하지만 주근깨가 나 있었다. 이제야 자신이 인어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을 때 혜주와 소장, 보건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보인 반응이 이해가 됐다. 정연화의 매서운 인상은 누가 보더라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인어 사냥꾼의 모습이 틀림없었다.
--- p.37

어떻게 몸이 바뀌게 된 것일까? 정연화는 인아의 세계에서 인아의 몸에 적응하고 있을까? 인아가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말은 즉, 인아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확률도 희미하다는 의미였다. 인아는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아닌 탓인지 애석하게도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 p.46

그러나 인아는 거기에 적힌 한 줄의 문장을 읽고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온몸에 차가운 얼음 비늘이 돋아난 것처럼 순식간에 몸이 굳어 버렸다. 인아는 손에 들고 있던 일기장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적힌 문장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제 인어를 죽여야 할 사람은 너야.
--- p.97

빨간 인어가 방심한 틈을 타 인아는 작살을 도로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빨간 인어의 힘은 엄청났다. 빨간 인어는 조소하며 인아를 내려다봤다. 인아는 인어를 좋아했다. 어릴 적부터 항상 인어를 그리워했고, 숭상하다시피 해 왔다. 그렇지만 빨간 인어는 유일한 예외였다.
--- p.129

버베나의 눈빛은 살기가 넘쳤다. 작살을 꼭 쥔 인아의 손에 땀이 고였다. 빨간 인어를 찾지 못한다면 아스타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고, 혜주는 양성소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건 최악의 상황이었다. 인아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건 단 하나였다.
“아스타를 구할게.”
--- p.147

“넌 불완전해. 네 몸을 봐. 인어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지. 넌 영원토록 남들보다 배로 약한 인생을 살게 될 거야.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검은 인어가 다시 한번, 정연화의 눈을 꿰뚫듯이 바라봤다. 연화에게 급작스러운 충동이 일었다. 도망치고 싶다는 충동. 머릿속은 혼란스러웠고 두려움이 밀려왔다. 제 몸으로 돌아왔지만, 연화는 자기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
--- p.21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정연화는 천지를, 세상을, 세계를 바꿀 힘을 이용해
인아와 고의적으로 몸을 바꾼 것이다.
결코 우연히 벌어진 일이 아니었다.”

인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인어의 눈동자에 얽힌 비밀과
저주를 풀기 위한 소녀의 사투!

아름다운 인어가 존재하는 세계는 과연 평화로울까? 주인공 ‘인아’는 밤마다 인어를 보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할 정도로 인어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다. 자신의 이름, ‘인아’가 ‘인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혼자 비밀스레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인아’의 소망이 이루어진다. 어느 날 ‘인아’가 눈을 뜬 곳은 인어가 실재하는 세계다. 하지만 인어와의 만남을 기뻐하는 것도 잠시, ‘인아’는 자신이 인어 사냥꾼 ‘연화’와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아’의 상상과는 달리 인어가 있는 세계는 잔인하기만 하다. 인간은 인어와 공존하지 않고, 인어를 사냥하고 마치 애완동물처럼 소유한다.
인어를 사냥하고, 때로는 죽여야만 하는 인어 사냥꾼이 된 것에 곤혹을 느끼는 ‘인아’는 새로운 몸과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연화’의 친구 ‘혜주’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첫 번째 인어 사냥 의뢰를 받게 된다. ‘연화’와 같은 가문 사람인 인어 사냥꾼 소장은 ‘인아’에게 의뢰를 반드시 완수하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인아’는 소장의 말에 따르지 않고, 하얀 인어 ‘아스타’와 보라 인어 ‘버베나’를 만나 그들의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친밀해진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소장은 ‘인아’에게 또 다른 인어 사냥 의뢰를 건넨다.
한편 ‘인아’는 ‘연화’의 아지트에서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하얀 인어의 힘에 대한 비밀과 ‘연화’가 그동안 벌인 일들에 관해 알게 된다. ‘인아’는 어떻게든 사냥 의뢰를 받은 인어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애쓰지만, 빨간 인어의 방해로 뜻대로 되지 않는다. 번번이 훼방을 놓는 빨간 인어의 소행에 ‘인아’는 ‘혜주’와 빨간 인어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인아’가 비밀을 파헤치자 ‘인아’와 ‘연화’의 몸이 바뀌게 된 이유와 ‘연화’의 몸에 뿌리내린 저주의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한다. 과연 ‘인아’는 인어를 죽이지 않고 원래의 몸으로, 원래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청소년 작가가 선보이는 소녀들의 사투와 판타지의 세계로 지금 떠나 보자!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제 인어를 죽여야 할 사람은 너야.”
가장 생생한 소녀들의 이야기
욕망을 이루기 위한 소녀들의 처절하고도 눈부신 모험

『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특별한 상상력을 가진 판타지 소설이자 십 대 작가가 전하는 가장 생생한 소녀들의 이야기다. 소녀들을 위한, 소녀들에 의한 이 소설의 인물들은 각자만의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끝없이 분투한다. ‘인아’는 인어를 죽이지 않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어 사냥꾼 소장, 빨간 인어 등 방해꾼들과 맞선다. ‘연화’의 친구 ‘지혜주’는 하얀 인어의 신비로운 힘을 얻어 뛰어난 인어 사냥꾼이 되기 위해 베일에 싸인 존재와 비밀스러운 거래를 한다. 빨간 인어 역시 하얀 인어의 놀라운 힘을 노리고 ‘인아’의 곁을 맴돌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그리고 ‘연화’는 원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데……. 소녀들과 인어들은 각자의 욕망을 이룰 수 있을까? 욕망을 이루기 위한 소녀들의 아름답고도 잔혹한 모험이 펼쳐진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인어는 너를 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햄* | 2022.08.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이지북의 "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의 신간이다.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을 겪게 되는 판타지 소설이자~ 판타지 속에 존재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성장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소녀들을 위한 소녀들에 의한 때론 어른들에 의해 만들어진 욕망들을 가지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한편으로는 그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
리뷰제목

 


 

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이지북의 "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의 신간이다.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을 겪게 되는 판타지 소설이자~ 판타지 속에 존재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성장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소녀들을 위한 소녀들에 의한 때론 어른들에 의해 만들어진 욕망들을 가지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경쟁하고 한편으로는 그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리셋을 시키고 싶어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 두 명의 주인공이 있다. 인아는 밤마다 인어를 보게 해달라는 기도를 할 정도로 인어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정말 인어를 볼 수 있는 세계로 연화라는 아이의 몸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인어를 볼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인아는 연화가 인어 사냥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인어 사냥꾼으로 인어를 사냥하고 때로는 죽여야 하는 게 그의 운명인 것이다. 왜냐하면 연화는 인어 사냥꾼의 가문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훈련되어왔기 때문이다.

인어 사냥꾼이 되어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져 인아는 연화의 친구 혜주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타의에 의해 인어 사냥을 하던 중 하얀 인어 아스타와 보라 인어 버베나를 만나 그들을 바다로 풀어주는 과정에서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몸이 바뀐 이유를 알아가게 되는데...

연화는 왜 여기를 떠나 다른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 한 걸까?
여기에서 동화 속 인어와 같은 운명을 갖게 되는 사람이 있을까?
인어 사냥꾼이라는 가문의 벗어날 수 없는 소임을 세상을 바꿈으로써 벗어나고 싶었던 걸까?
이미 만들어진 운명 속에서 연화가 할 수 있었던 다른 선택은 없었는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어는너를보았다 #김민경 #이지북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재밌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마*다 | 2022.08.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어는 너를 보았다(YA! 시리즈 - 04)김민경 지음이지북2022년 7월 11일244쪽14,000원분류- 청소년 문학/청소년장편소설더운 여름, 시원함이 간절해지는 이 계절, 표지의 청량감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책을 만났다. 책의 제목은 <인어는 너를 보았다>이다. 두 소녀와 함께 인어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그려져 있다. 뒷 표지의 인어를 사랑한 소녀, 인어 사냥꾼의 몸으로;
리뷰제목
인어는 너를 보았다
(YA! 시리즈 - 04)
김민경 지음
이지북
2022년 7월 11일
244쪽
14,000원
분류- 청소년 문학/청소년장편소설

더운 여름, 시원함이 간절해지는 이 계절, 표지의 청량감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책을 만났다. 책의 제목은 <인어는 너를 보았다>이다. 두 소녀와 함께 인어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그려져 있다. 뒷 표지의 인어를 사랑한 소녀, 인어 사냥꾼의 몸으로 깨어나다라는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영혼의 뒤바뀜으로 벌어지는 서사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청소년 작가의 책으로 2006년생인 제주도의 고등학생 작가가 쓴 작품이다. 각자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소녀 작가의 마음을 통해 나는 무엇을 알게 될까?

이 책은 인어를 좋아하는 주인공 소녀가 인어사냥꾼 소녀와 영혼이 뒤바뀐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정인아는 눈을 떠보니, 인어를 사냥하는 정연화의 몸에 들어와있다. 정연화라고 하는 소녀는 인어사냥꾼양성소의 최고의 사냥꾼으로 인어를 잡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인어를 닥치는 대로 죽이거나 잡는다. 하지만 정연아는 그런 정연화와 아주 달라, 인어를 죽일 수 없고, 되려 인어를 지켜주고 싶어한다. 이 책에서는 인어들마다 각자 색을 지니고 있는데, 각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하얀 인어로 얽힌 비밀과 저주로 이 책의 갈등을 최고조화 시킨다.

<인어는 너를 보았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은 주인공 정인아다. 무참히 살육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온화함을 가졌으며, 두뇌까지 명석한 것 같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인물로 유해보이지만 단단한 면도 가지고 있는 이 소녀가 가장 멋져보였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작가의 말을 읽었다. 작가의 말을 읽고보니, 이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고등학생 작가님이 쓰셨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스토리가 탄탄한 것 같다. 작가님의 다음책도 기대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서툴게 헤엄치더라도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푸**우 | 2022.08.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추천 지수는 : ★★★ (6/10점 : 지금처럼 끈질기게 글쓰기를 사랑해주세요) (* 이 서평은 <SEE-YA 1기>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허리에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다소 서평이 늦게 작성되어 죄송합니다.)     ★ "그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늘 완벽하게 해냈잖아, 너는." "그건 과거의 제가...... 대단했던 거죠." (p.69)  ;
리뷰제목

추천 지수는 : ★★★ (6/10점 : 지금처럼 끈질기게 글쓰기를 사랑해주세요)

(* 이 서평은 <SEE-YA 1기>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허리에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다소 서평이 늦게 작성되어 죄송합니다.)

 

 

★ "그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늘 완벽하게 해냈잖아, 너는."

"그건 과거의 제가...... 대단했던 거죠." (p.69)

 

 

★ "내가 널 도와줄게, 시종처럼. 인어를 잡을 미끼로는 인어가 제격이지." (p.122)

 

 

어린 시절부터 인어를 좋아한 '정인아'는 어느 날 다른 세계의 인물과 몸이 뒤바뀌어 버립니다. 인어가 존재하는 세계에 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하필이면 매정하게 인어를 살해해오던 인어 사냥꾼 '정연아'와 몸이 뒤바뀌는데요.

소장의 지시로 인어를 포획할 처지에 놓인 인아는 점차 인어들과 가까워집니다. 선악을 알 수 없는 인물들 사이에서 인아는 마침내 이 세계의 진실에 다가서는데......

 

 

독자의 눈길을 끄는 상상력, 클리셰를 뒤집어버리다

김민경 작가님의 <인어는 너를 보았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뒤표지에 쓰인 '십 대 청소년 작가'라는 작가 소개보다도, '인어를 사랑한 소녀, 인어 사냥꾼의 몸으로 깨어나다!'라는 소개 문구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만큼 작가님의 나이대보다도 스토리 자체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이 작품에 큰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어를 좋아하는 소녀'와 '인어 사냥꾼'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 자체도 참신했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스토리 작법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자칫 평범해질 수 있었던 이야기를 독창적인 이야기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예시로, 보통 몸이 뒤바뀐 설정이라면 뒤바뀐 두 인물의 시점을 교차로 진행하는 것에 반해 이 이야기는 한 명의 시점에서 쭉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다른 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청소년 소설답지 않은 결말 처리를 통해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판타지 문학은 작품 세계에 독자들이 빠져들 수 있어야 하는데, 작가가 설정한 '인어가 존재하는 세계'는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작품 속 세계관이 점차 밝혀질수록 이러한 흥미는 더욱 증폭됩니다. 때문에 작가님의 나이대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스토리 설정 자체는 매우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툴게 헤엄치더라도 스토리는 한 방향만을 응시하기를

그러나 이 작품은 아직까지는 서사 전개에 있어 서툰 부분이 많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는 연결이 매끄럽지는 못하며, 인물들의 말과 행동도 미리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이때는 이렇게도 행동할 수 있을 텐데,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이렇게 하네.'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도 다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작품 내에 던져진 소위 '떡밥'이라고 하는 것들이 온전히 회수되지 못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했던 욕망과 관련된 주제가 상당히 중구난방해졌습니다. 이 작품에는 선하지 않은 인어도 등장하는가 하면, 의외의 일탈을 꿈꾸는 인물 또한 등장합니다. 선악이 구분되지 않는 다양한 인물상은 분명히 이야기를 풍부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 그리고 이들의 말과 행동이 하나의 주제로 뭉쳐지지 못하고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소모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임팩트를 주어야 할 '인어는 너를 보았다'라는 제목이 결말에서 의미가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한 번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응원하고 있는 이유는, 이 작품이 다소 서툴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 기존 작품들에 버금가는 독특하고 정교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작가님이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가 올바른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끈질기게 글쓰기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그 열정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많이 반성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자체의 세계관이 지닌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능숙하게 헤엄치는 노하우를 끈질긴 열정을 토대로 터득해나가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개연성과 탄탄한 필력을 바탕에 두어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진할 줄 아는 뛰어난 작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는 제가 전하는 메시지일 뿐, 작품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관점과 감정은 오로지 독자 여러분의 것이니까요. (p.242)

여타 성인 작가들의 작품보다도 이 작품에 유독 애정을 갖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가 겸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나 편의주의적으로 흘러가는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만, 이 작품을 몇 번의 수정을 거치고 난 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서툴게 헤엄치더라도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seeya1기 #이지북 #이지북서평단 #인어는너를보았다 #도서 #추천도서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