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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 양장 ]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18건 | 판매지수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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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28g | 143*205*30mm
ISBN13 9788949187327
ISBN10 894918732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계 최고 명문 학교의 은밀한 비밀!
오직 ‘철학’으로 풀어 나가는 본격 청소년 철학 미스터리

전 세계 학력 평가 최우등급인 명문 ‘평생직장 보장학교’.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 학교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책은 명문 학교의 은밀한 미스터리를 통해 ‘철학’을 알려 주는 철학 소설이다.

열네 살 신입생 마일로는 어느 날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걸 눈치챈다. 며칠 뒤 나타난 친구들은 아주 미묘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당면한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마일로는 학교의 어두운 음모를 마주하고, 자신을 ‘반항성 장애’ 환자로 만들려는 위기에 봉착한다.

사건의 해결책으로 마일로가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철학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철학자 16인의 명문장이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등장하며 실마리를 제공한다. 마일로와 친구들은 철학적 대화를 통해 사건의 핵심으로 접근한다.

저자 로버트 그랜트는 철학 교수이자 학교 밖에서 철학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철학자다. 젠체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지기 십상인 철학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도구임을 말하고자 이 책을 썼다.

청소년의 철학 멘토 안광복 철학 교사는 “오랜만에 만나는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이며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모두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이 책을 꼽는다. 철학이 어렵고 불필요한 학문이라고 알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생각보다 유용하고 흥미진진한 ‘철학 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기 바란다. 우리의 삶에 위기가 닥쳤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철학 하는 힘’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평생직장 보장학교
: 달콤한 말솜씨와 사악한 마음으로 - 에우리피데스
2. 질문은 금지한다!
: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할 때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3. 어느 날 아침에 생긴 일
: 모든 잔인함은 나약함에서 나온다. - 세네카
4. 벽장 너머에서 만난 사람
: 놀라움은 철학자가 느끼는 감정이고 - 플라톤
5. 수상한 장비
: 젊은이를 망치는 확실한 길은 - 프리드리히 니체
6. 너는 철학자의 영혼을 가졌어
: 철학적으로 사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 르네 데카르트
7. 달라진 아이들
: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 볼테르
8. 비밀의 철학 정원
: 관심이란 가장 희소라고도 순수한 형태의 너그러움이다. - 시몬 베유
9. 믿을 수 없는 비밀
: 독재자의 한계는 - 프레더릭 더글러스
10. 희망이 있으면 나아갈 수 있다!
: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쉽다. - 아리스토텔레스
11. 크리스마스 연휴
: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은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2. 철학 저항단, 미스터리 철학 클럽
: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지 못한다면 - 조지 엘리엇
13. 비밀이 탄로났다!
: 지식이 많아진다고 해서 - 헤라이클레이토스
14.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 우리는 잠을 자고 있다. 우리의 삶은 꿈이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5. 세상을 향해 외치자!
: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일은- 로자 룩셈부르크
16. 영혼을 없애는 건 쉽지 않다
: 철학자들은 이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 카를 마르크스

부록 미스터리 철학 수업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합격한 후 마일로는 이런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네가 자랑스럽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회인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조금 조이는 것 같았다. 이 기회를 망치면 어떡하지? 이곳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걸 마일로도 알았다. --- p.19

“두페드는 각 학생의 스마트 워치에 연결되어 월화수목금토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학생의 반응을 분석하는 아주 똑똑한 기술입니다. 학생들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시시각각 면밀하게 추적하고 측정하는 장치이지요.” --- p.25

“학교를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로 생각해라. 너희는 이제 그 유기체의 일부다. 학교라는 유기체의 혈관을 흐르는 혈액이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 혈관을 아무 문제 없이 흐르려면 숙명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학교에 맡겨야 한다.” --- p.35

“마일로는 음악을 사랑했다. 언젠가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음악을 가르치지 않았다. 음악이란 ‘진짜 세상’에서는 쓸모가 없는 ‘시간 낭비’였다.--- p.73

“(…)그러니까 철학이란, 답을 모르는 질문을 던지는 일 같아요. 맞나요?” --- p.83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남이 진실이라 했다는 이유만으로 진실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설사 그 사람이 유명하거나 힘 있는 사람이어도 마찬가지야. 대신 열린 대화를 통해서 진실이 무엇인지 논의해야지. 아이와 어른 사이에도 마찬가지야.” --- p.85

“그건 네가 철학자의 영혼을 가졌기 때문이야. 너는 질문하기를 좋아해. 세상 많은 것들이 왜 그런지를 알고 싶어 해. 그건 좋은 거야. 인류 역사에서 모든 변화와 진보가 바로 그런 마음 때문에 일어난 거니까!” --- p.118~119

“중요한 질문이라는 게 어떤 건데요?” 세라 루이스가 물었다. 마일로는 세라 루이스가 철학에 의심을 던지는 게 그리 놀랍지 않았다. 세라 루이스는 세상을 흑과 백, 옳은 것과 그른 것, 진실과 거짓으로 나누어 바라보는 아이였으니 말이다. 그 중간 지대, 불확실한 것들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별로 없었다. 마일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철학이란 바로 그런 지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 p.153~154

“무엇에 대해서든 질문할 수 있고, 질문해야 해. 남이 믿으라고 한다고 그냥 믿어서는 안 돼. 스스로 생각해야 해.” --- p.248

“(…)하지만 사실 이 일은 우리 모두의 탓입니다. 부모와 교사, 정치인, 언론, 우리 모두가 이 학교의 성공 신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했습니다. 학교의 평가 순위가 올라갈 때 환호했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 p.296~2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철학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불의에 맞서는 미스터리 철학 클럽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최첨단 두페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각 학생의 취침 시간, 음식, 이동과 운동, 수업의 집중도까지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단, 시스템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에는 한치의 허용도 없다.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해서도, 화장실에 가서도, 심지어 아파서도 안 된다.
주인공 마일로는 학교의 방침에 의구심을 품는다. 철학 교사였던 어설라는, 학교의 다른 선생님처럼 마일로를 통제하려는 대신 ‘철학’에 대해서 알려 준다.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우리가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라고.
이때부터 학교가 감춘 미스터리를 밝혀내려는 마일로의 용기 있는 행동이 시작된다. 어설라와 마일로가 나누던 철학적 대화에 다섯 아이가 더 참가하면서 ‘미스터리 철학 클럽’이 탄생한다. “영원히 사는 것은 좋은 것인가?”, “삶의 목적은 행복인가?”와 같은 주제로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이 나누었던 방식의 토론이 이어져 간다. 결국 아이들은 저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에 대해 깨닫게 된다.
반 친구들이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하나둘씩 좀비처럼 변해 버리는 가운데, 미스터리 철학 클럽은 가슴속에 “강한 마음, 열린 마음, 질문하는 마음은 가장 무너뜨리기 어렵다.”라는 명제를 품고 학교에 맞선다. 오직 철학 하는 사람만이 불의를 알아볼 수 있고, 맞설 수 있으며, 결국에는 바꿀 수 있다.


우리 사회가 바라는 ‘성공’에 경종을 울린다!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이름부터 학교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최고의 취업률, 최고의 학업 성적으로 대표되는 이곳은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을 받는다. 학교 수업이 폭력적이며, 친구가 불합리한 처벌을 당했다는 마일로 같은 아이들의 말은 어른들에게 한순간에 묵살되고 만다.
학생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명령과 권위에 복종하는 개체로 만들려는 교장, 그가 이룬 세계적인 순위에 무턱대고 지지를 보내는 학부모와 후원 기업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씁쓸한 뒷모습을 어렵지 않게 읽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을 교육하는가? 어떻게 교육하는가? 그저 높은 순위를 위해서인가? 회사에 들어가서 밤낮없이 노예처럼 일하게 하기 위해서인가?”(297쪽)라고 그들에게 소리 높여 반문하는 어설라의 말 속에서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성공이 우리 청소년들을 어떤 삶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평생직업 보장학교’는 결국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꿈과 삶 대신 사회가 바라는 오직 한 가지 삶을 살기를 강요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축소판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니체 등 16인의 철학자와 함께하는 철학 연습

‘기술은 우리에게 이로울까?’,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나?’, ‘고기를 먹는 것은 옳은가 그른가?’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도 만만치 않은 철학적 질문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그 질문에 등장인물들과 함께 답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철학 훈련이 된다.
각 챕터 앞에 등장하는 철학자 16인의 명문장도 주목할 만하다. 부모들에게 한없는 지지를 받는 교장의 웅변을 ‘달콤한 말솜씨와 사악한 마음으로 군중을 설득하면 국가에 커다란 불행이 닥친다.’는 에우리피데스의 문장으로 조명하고, 학교 시스템에 의문을 갖는 마일로의 변화를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확신하는 건 어리석다.’는 볼테르의 문장과 연결하는 등 사건의 진행과 찰떡같이 맞아떨어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부록 「미스터리 철학 수업」에서는 철학 교사 안광복이 책 속의 철학적 토론 주제를 선별해 우리 청소년이 처한 현실에 대입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인류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문제들을 저명한 철학자들은 어떻게 정리했는지 소개한다. 효율적인 교육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테일러리즘의 관점에서, 질문을 통해 강한 마음을 단련한다는 철학 클럽의 철학법은 소크라테스를 통해 알려 준다. 이미 세뇌당한 아이들이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비법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지혜를 빌려 온다.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내 삶을 위한 철학하는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y | 2022.07.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계 최고 학교를 꿈꾸는 평생직장 보장학교」 14살의 마일로는 부모님의 축하속에 이 학교에 입학한다. 부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입학한 아이들. 마일로도 좋은 학교의 학생으로 잘 지내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수업시간에 질문금지? 게다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스마트워치를 통해 낱낱이 보고되고 전기충격등의 벌을 받는것도 모자라 모범교육생;
리뷰제목

「세계 최고 학교를 꿈꾸는 평생직장 보장학교」

14살의 마일로는 부모님의 축하속에 이 학교에 입학한다.

부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입학한 아이들. 마일로도 좋은 학교의 학생으로 잘 지내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수업시간에 질문금지? 게다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스마트워치를 통해 낱낱이 보고되고 전기충격등의 벌을 받는것도 모자라 모범교육생에게 잡혀 어디론가 끌려간다. 하지만 돌아온 아이들은 이전과 다른 것 같다. 힘이 없고 고분고분하기만 하다.

호기심 많은 마일로는 질문금지, 수업시간에 아파도 보건실조차 가지 못하는 이 학교에 불만이 많다. 

어느 날 수업시간, 마일로는 세라 루이스가 많이 아픈 걸 보게 된다. 세라 루이스는 보건실에 가겠다고 말하지만 교장선생님은 아픈 것도 학교가 판단한다는 이상한 말을 하고, 마일로는 아픈 친구를 두둔하다 모범교육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빠른 판단과 민첩한 운동신경으로 모범교육생을 따돌린 마일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서 낯선 이를 만나는데…. 그녀는 자신의 이름은 어설라이고 지금의 교장이 쫓아낸 전 철학교사라고 말한다.

 

 

“OO야 철학이 뭐야?”

“...... 인생 탐구?”

 

 

중학생 아이에게 물어보고 들은 대답이다.. 뭔지 아는 것도 같지만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는 것 같고.. 그게 대부분의 철학에 대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지금 철학을 하고 있지만 그게 뭔지 느끼지는 못하는..^^

#미스터리철학클럽 은 청소년, 어른(나를 포함) 할 것 없이 누구나 읽어본다면 철학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재미있고 아주 쉬우며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책은 철학자의 말로 챕터를 연다. 그리고 챕터를 다 읽고 나면 철학자의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은 ‘짐작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거든. 우리가 잘 안다고 짐작하는 것,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 말이야. - 너는 왜 나까지 그래야 하느냐고 물은 거야. 왜 공정한 것 같지도 않은 교사의 말에 따라야 하느냐고. 사람이 아픈 게 눈에 보이는데 왜 우리 눈보다 기계의 시스템을 더 믿느냐고. 안 그래? 그런 걸 묻는 게 철학이야. ‘그게 진실인지 어떻게 알지?’ 하는 물음은 가장 대표적인 철학적 질문이야.

p.84

마일로와 어설로가 만난 장면에서의 대화인데,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의 정의이다.(쉽죠~?)

 

 

 

대화를 나누면서 마일로는 자신의 말에 누군가가 귀를 기울일 때 드는 만족감을 느꼈다. 전에는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기분이었다. 부모조차도 마일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었고, 그건 참 답답했다.- 하지만 어설라와 대화할 때는 달랐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기운 나는 일이었다.

p.151

세계최고의 학교가 되기 위해 아이들을 세뇌교육시키는 학교, 그런 학교를 무작정 믿고 보내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리 없을 것이다. 아이들의 말을 듣고 화를 내버리는 부모. 나는 어떤 부모인지 또, 또 돌아보는 계기가 된 장면이다.

 

 

“교장이 그랬어요. 마음이 강하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너뜨리기 가장 어렵다고요. 특히 이 학교 시스템에 익숙해지지 않은 어린 학생들일수록 그렇대요. 마음이 열러 있고 질문도 많고 상상력도 활발해서 세뇌가 더 어렵다고 했어요.”

p.195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은 부정을 세뇌시키기엔 너무 큰 벽일테니까. 어릴수록.. 이란 말에 마음이 편치 않은건 내 아이들이 이미 너무 커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괜찮아! 라고 위로해본다^^ 

‘철학적 사고! 나는 찬성이란다 얘들아~^^’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한심하다, 한심해.”

“완전 답 없는 놈이네.”

엄마 아빠가 우는 모습이 보였다. - 자신의 가장 지독한 두려움들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데 이용되고 있었다. - 너는 쓸모없는 놈이라고 외치는 거대한 어른들의 우주 속에서, 자신만 벌레처럼 조그맣게 쪼그라든 것 같았다.

p.257

아이앞에서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 아이의 모습을 자신의 방법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어른들 앞에서 약한 아이들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조건없이 사랑하지만 한국의 교육앞에선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어쩔 수 없다는, 다 그렇다는... 변명 앞에서 굳건한 자신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응원하면 어떨까.. (청소년 철학책을 리뷰하는데 왜이렇게 뭉클한거니..) 

 

 

“알아, 나도 그랬어. 원래 그렇게 만드는 기계야. 사람이 엄청나게 비참한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어서, 그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어떤 명령이든 따르게끔 조종하는 거야.”

p.267

‘기계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세뇌시킨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고 상상만해도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기계의 역할을 하는 세상의 다른 것들은 없나? 하는 생각을 해보니 책 속 기계는 상징의 의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흔들리는 꽃들속에서도 샴푸향을 느낀다는 노래가사처럼 태풍처럼 불어오는 부정한 모든 것들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올바름을 지켜나갈 수 있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

 

 

(쓰러진 교장을 보며 모범교육생들을)어찌할 줄을 모르고 당황스러워하는 그들을 보며, 마일로는 안쓰러운 기분이 들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 채 수년을 지내다 보니 예상을 벗어난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이었다.

p.294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한 부분일 것이다. 철학하는 건 사고하는 것일텐데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다니..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고하지 않는 자를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우리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크고 힘 있는 학교를 믿었습니다. - 그러니 이제 실패를 받아들이고 이렇게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을 교육하는가? 어떻게 교육하는가? 그저 높은 순위를 위해서인가? 회사에 들어가 밤낮없이 노예처럼 일하게 하기 위해서인가? p.297

가치관을 갖고 아이를 교육하는 부모들... 나를 포함한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위의 질문에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고, 정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나는 어떤 학부모인가..?

 

 


재밌고 유쾌하게 읽은 책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 내가 부모로, 학부모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두 아이와 함께 철학하며 잘 살아내야겠다.

 

 

 

 

“해당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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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o | 2022.07.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니체 등철학자 16인이 던져 주는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철학이란...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p.79 철학..어렵고 따분하다구요? 걱정 노노~ 이건 소설이니;
리뷰제목
철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니체 등
철학자 16인이 던져 주는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철학이란...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p.79

철학..어렵고 따분하다구요?
걱정 노노~ 이건 소설이니까요!!
청소년들이 좋아 할 또래 친구들이 등장하고
배경은 학교인데다 미스터리한 사건까지 펼쳐지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요

재미만 쫓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이야기 속에 철학자들의 생각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그리고 책 뒷편에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활동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읽다보면 나도 철학자가 된 듯
진심을 다해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책을 덮을 때 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달리 보일지도 몰라요

------------

세계 최고의 명문 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
학교이름처럼 최고의 직장을 위해 학교가 짠 플랜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곳.?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교로 부모들은 전적으로 학교를 신뢰하고 이에 교장은 기고만장 제멋대로에요
학교는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수치로 아이들을 감시하며 통제 억압하는데 한눈팔면 집게 팔이 나와 꼬집고 반항하면 스마트의자가 전기를 쏘고..이건 황당하지만 애교수준이죠.
그러나 누가봐도 아파보이는 아이가 고통을 호소할 때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아픔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상황은..최첨단 기술로 교육한다고 자랑하는 이 학교의 모습이 무섭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질문이 금지된 수업시간..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생각이 필요없는 곳..그곳에 의문을 품고 이상한 일들을 쫓는 마일로와 친구들.
다행히도 숨겨진 정원을 통해 한 선생님을 만나 철학을 알게되죠
과연 철학이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뭐 이런 학교가 있나 싶지만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고
우리의 교육 현실과 오버랩되는 순간이 있어서 안타깝고 속상해요
성공만 쫓아 끝없는 경쟁과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조금 다른 생각을 하면 이상한 시선이 쫓아오는 우리의 현실..
그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철학적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통해 철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의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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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b******9 | 2022.07.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에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을 읽었다”는 안광복 박사님은, <철학으로 휴식하라>에서 “아무리 바빠도 밥 먹고 화장실 갈 시간은 있어야 하는 법”이라며 하루 15분의 여유를 가지며 성찰하라고 말한다.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행위가 있어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을 내어서라도 해야 하는 성찰은 물론, 질문 금물! 의문 금물! 이곳;
리뷰제목




 

오랜만에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을 읽었다는 안광복 박사님은, <철학으로 휴식하라에서 아무리 바빠도 밥 먹고 화장실 갈 시간은 있어야 하는 법이라며 하루 15분의 여유를 가지며 성찰하라고 말한다.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행위가 있어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을 내어서라도 해야 하는 성찰은 물론, 질문 금물! 의문 금물! 이곳 평생직장 보장학교에서는 절대복종만을 강요하고 통제한다. 짐작에 의심 없이 부모, 교사, 언론 모두가 학교의 평가 순위가 올라갈 때 환호하며, 성공 신화를 이룬 학교의 방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학생과 부모들은 입학 자체만으로도 환호하며 비용부담에 따른 희생마저 영광으로 여긴다.

 

복종을 강요하는 이유는, 본인이 질 수 있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에 절대 약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질문을 할 수 없고, 의문을 가져서는 안 되는 복종은, 철학의 반대 길을 가게 된다.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할 때 인간의 모든 신성한 권리가 침해된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p.29)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은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며, 심지어 신체 반응도 기계의 반응이 없다면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어지러운데 앉아있어야만 하고, 졸려도 잘 수 없는 채로 몸이 묶여 있는 이곳에서 6년을 버티면 미래가 보장된다? 소설이지만 너무 끔찍하다. 더 끔찍한 건 학교의 명성만으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 부모들의 태도는 아이들과의 소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마일로는 마치 동물원에 갇힌 기분이었다. 밖에서 안을 보는 사람들에게 동물원은 재미난 장소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에서 밖을 보는 동물들에게 동물원은 지루한 감옥일 수도 있다.”(p.57)

 

복종은 또 다른 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철저하게 세뇌당한 학생들은 모범교육생으로 불리며 통제자의 지휘 아래에서만 움직인다.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규칙의 중요도를 따질 뿐, 대처하는 능력이 없게 된다.

 

가서 잡아.”

모범교육생 한 명이 말하자 다른 교육생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지만 저 난간을 넘는 건 규칙에 어긋나.”

우리는 저 애를 잡으라는 명령에 따라야 해.”

무빙워크에서 난간을 잡지 않는 건 규칙에 어긋나.”

어느 규칙이 가장 중요한지를 놓고 모범교육생들이 옥신각신하는 동안, 마일로는 난간을 꼭 잡고 무빙워크에 실려 아래층으로 내려 갔다.(p.72)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 채 수년을 지내다 보니 예상을 벗어난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이었다.”(p.294)

 

학교 내부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 마일로는 단 한 명의 사람을 만나는데, 어설라 선생님을 만나고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고 근사함을 느낀다.

 

철학이란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려는 시도야. 그리고 알고 싶은 마음을 서로서로 이야기해서 나만 이렇게 궁금해하는 건가?’ 하는 외로움과 혼란스러움을 떨쳐 내는 것이기도 하지.”(p.82)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확신하는 건 어리석다. (볼테르)”(p.131)

 

도서 마지막에는 질문을 통해 철학 연습을 하는 부록이 있다.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얻을 수 있는 대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생각을 확장해 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젊은이를 망치는 확실한 길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더 존경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p.97)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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