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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

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

: 기회 균등한 열린 사회는 학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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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40g | 128*188*15mm
ISBN13 9788958722052
ISBN10 895872205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 역시 아이의 첫 수업 시간에 ‘국수사과’를 가져오란 선생님 말씀에 어떤 국수를 보내야 할지 고민했었으니, 이런 나와 아이가 한국에서 부딪힌 교육은 실로 문화 충격에 가까웠다.
--- p.7

나는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교육이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육의 지향점, 대학 진학 제도 등 거창한 것부터 쉬는 시간과 선생님, 평가 체계 등 시시콜콜한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는지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싶다.
--- p.9

많이 배우고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누리는 특권을 자식도 누리게 하기 위해,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식이라도 자신보다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저마다 힘닿는 데까지 모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p.21

프랑스의 의대는 중도 탈락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3천 명이 입학해 첫해에 2천 명은 떨어진다. 그리고 다음 해 다수가 또 유급된다. 이 상황이 몇 년간 반복되고 탈락 경쟁이 계속된다.
--- p.24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잘 알려진 것처럼 바칼로레아는 나폴레옹 시대인 1808년에 마련된 제도로 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명칭은 13세기 파리의 한 대학에서 학문의 첫 단계를 마쳤을 때 사용하던 어휘에서 파생되었다.
--- p.41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은 학생과 학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의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p.44

수업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과정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결과를 거저 얻도록 설계된 현재의 시스템이 문제다. 반면 프랑스는 이와 달리 개별 학생의 학업 능력이 기준에 미달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
--- p.46

바칼로레아는 시험 기간도 어마어마하지만, 채점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보다 더하다. 모든 시험지를 사람이 일일이 직접 채점해야 하므로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또한 서술형 문제들이기에 채점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 p.64

큰아이는 내가 성적표를 보며 낮은 점수를 걱정하면 ‘그 과목은 내 진로에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평균만 받으면 된다’라거나 경우에 따라 ‘선생님 평가 부분이 중요한데 나는 평가가 좋아서 부족한 점수를 만회할 수 있으니 괜찮다’라는 자신만의 논리로 나의 지적을 매번 방어했다.
--- p.71

생각해 보면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와 도덕 시간에 다루는 교과서의 내용이 전혀 달랐다. 프랑스 교과서에는 착하게 살아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등의 교훈을 담은 문학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프랑스어에는 위인전이라는 표현 자체가 없다.
--- p.89

역설적이게도 모든 교과서에서 우정과 배려 등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시험 방식은 타인과의 ‘경쟁’에 기반한 상대 평가다. 나보다 점수가 높은 친구를 경쟁자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언제까지 우정과 배려, 정직함과 같은 동화 속 이야기를 반복하는 걸까.
--- p.93

교육의 목표가 전인 교육이라면 수준 높은 예체능 교육도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 p.98

우리 사회의 피곤한 경쟁 문화는 친구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견제해야 하는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 p.108

지난 2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 더 크게 벌어진 소득 계층 간의 기초 학력 차이는 당사자인 아이들이 평생 극복하기 힘든 수준일 수도 있다.
--- p.113

‘나’는 남과 다른 유일한 존재로 항상 존중받아야 한다는 가치가 프랑스 모든 교육 과정의 근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입학 후 첫 순간에 이 내용을 배운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도 마찬가지다.
--- p.121

어느 나라가 맞는 걸까? 대부분의 학생이 90점이 넘는다면 과연 모두가 빼어난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지니고 있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영재들만 있는 것일까?
--- p.145

한국의 교육 현실도 비슷하다. 고만고만하고 엇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놓으니 필연적으로 줄 세우기 현상이 나타난다. 저마다 다른 조건과 특성을 내세우면 그 속에서 줄을 세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 p.155

휴가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마디 첨언해야겠다. 프랑스인들은 휴가를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교는 7월 중하순부터 8월 마지막 주 직전까지 아예 닫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관공서와 일반 학교도 마찬가지다.
--- p.160

프랑스에도 매우 제한된 극소수의 인원만 입학하고, 졸업하면 사회의 특권 계층으로 연결되는 엘리트 교육 기관이 있다. 앞서 수차례 설명한 그랑 제콜이 대표적이다.
--- p.170

IB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대학 학부 과정에 필요한 방법론을 매 수업의 리포트, 과제, 시험에 적용한다는 것이었다.
--- p.190

우리나라는 이제 한때 선진국이라 동경했던 나라들과 경제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올라섰다. 우리나라 교육의 지향점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으로 바뀔 때다. 우리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 p.195

프랑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국립 행정학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국립 공공서비스학교(INSP, Institut National du Service Public)가 새롭게 탄생했다.
--- p.203

머지않아 우리의 앞날을 이끌어 갈 아이들이 교육 속에 어떤 자세를 익히고 배워야 할지, 나는 하버드가 아닌 네팔의 산자락에서 답을 찾았는지도 모른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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