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는 기독교 작가로, 변증가로 요지부동의 자리를 지난 세기에 이미 확고하게 굳혔다. 그러나 무어 부인과의 관계나 아버지에 대한 태도, 말년에 조이 데이빗먼과의 관계처럼 그의 삶의 궤적에 드러난 몇 가지 일들에 사람들은 당혹해한다. 과학자 출신이요 역사신학을 다루는 학자답게 맥그래스는, 세밀한 탐사와 숙고를 통해 루이스의 삶과 저작을 감싸고 있는 빛과 그늘을 누구보다 세밀하고 균형 있게 잘 드러낸다. 학자들이 쓴 평전이 대부분 딱딱하거나 읽기가 쉽지 않은 편이나, 맥그래스의 이 책은 탁월하게 성공을 거두었다. 루이스를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의 작품 세계로 안내해 주는 입문서가 될 것이며, 그의 삶과 작품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실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안겨 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왜 루이스인가?’, ‘아직도 루이스인가?’, ‘왜 다시 루이스인가?’라는 질문을 가진 이들에게 해답을 줄 것이다.”
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맥그래스의 전기를 읽으면 누가복음의 서문(1:1-4)이 떠오른다. 예수와 교회의 ‘전기’를 쓰기 위해 누가가 그랬던 것처럼, 맥그래스는 루이스의 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한 후 그가 발견한 것을 잘 정돈된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학자적 치밀함과 차분함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그려 낸다. 또한 그 삶의 이야기를 그의 주요 작품들과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루이스에 대한 매력적인 전기이면서 또한 그의 작품 이해를 위한 유익한 배경자료이기도 한 이 책은, 루이스를 더 잘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참 반가운 선물이다.”
권연경(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이 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기독교 작가이자 사상가인 C. S. 루이스에 대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역작이다. 맥그래스는 루이스와 동향인일 뿐 아니라, 루이스처럼 젊은 시절에 무신론자였다가 회심한 인물인 만큼 그의 내면을 깊이 이해한 학자이다. 최신 출간자료와 미출간된 보관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여 루이스의 삶, 작품, 사상을 흥미롭게 재구성한 이 책은, C. S. 루이스의 총체적인 면모를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평전이다.”
송태현(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평소 루이스의 광팬으로, 루이스의 새 전기가 더 필요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이 책을 썼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학자이며 정교하고 깊은 글을 쓰는 맥그래스의 증언이라면, 다시 한 번 루이스의 옷장이 있는 벽을 열고 나니아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이 책은 이런 우리의 순진한 호기심에 보답하는 흥미진진한 또 하나의 루이스 탐험기가 될 것이다. 우리 시대의 구도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장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대변해 온 천재 작가요 아름다운 예언자 루이스를 새롭게 만날 필요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들고 믿음의 여행을 떠날 것을 권하고 싶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지금은 ‘루이스 르네상스 시대’라고 불러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루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그것은 다름 아닌 루이스가 ‘이야기가 있는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어정쩡한 아일랜드 촌놈’이 대학 교수가 된 것만 아니라, 지독한 무신론자에서 ‘별로 내키지 않는 회심’을 한 것이나, 회심한 후에도 평생 맥주와 담배를 즐기며 ‘잉클링즈 친구들’과 어울린 것이라든가, ‘불필요했던 세계대전’을 겪은 것이나, 특히 친구 모친인 무어 부인과 한집에 살면서도 쉰여덟 세가 되도록 독신남이었다는 것, 그러다가 조이 데이빗먼과의 ‘이상한 결혼’과 곧 이은 사별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그는 삶의 고비마다 성경적인 대답을 찾고 기독교를 변호하고 증명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불후의 명작들을 남기게 되었다. 이야기가 없는 인생을 산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루이스야말로 진리를 깨닫고 전하는 소설 같은 인생을 산 사람이다.”
성인경(라브리 공동체 한국 대표)
“대중은 루이스를 사랑했지만, 루이스를 잘 알지는 못했다. 그의 책은 널리 팔렸지만, 그의 생각은 그리 깊이 읽히지 못했다. 맥그래스는 그런 루이스에게 휘황찬란한 신화의 굴레를 덧씌우는 대신, 꽤나 괴짜였고 내키지 않는 태도로 그 역할을 수행한 맨얼굴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인간적 진면목을 알려 준다. 이 새로운 앎은 새로운 매혹의 시작이 되기에 충분하다.”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새로운 C. S. 루이스 전기는 탁월하다. 폭넓은 연구에 근거한 정보가 가득하면서도 술술 읽힌다. 루이스라는 사람의 형성 과정과 됨됨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뿐 아니라, 그의 주요 문학작품을 모두 섭렵하여 예리하고 균형 잡힌 분석을 제공한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 사이에 새롭게 회심하여 루이스의 저작들을 허겁지겁 집어삼켰던 미국의 복음주의자들 중에는 나도 있었다. 그가 내게 끼친 영향은 심오하고 지속적이었는데, 맥그래스는 오늘날 수많은 신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같은 고백을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티모시 켈러
“많은 이들이 C. S. 루이스에 대해선 웬만큼 다 안다고 생각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새 전기는 공문서 및 기타자료를 활용해 기독교의 대표적인 변증가 루이스의 여러 측면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더 깊이 바라보며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 통찰력 있고 명쾌한 연구서다.”
N. T. 라이트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비할 바 없는 인물 C. S. 루이스의 생애를 새롭게 조명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책이다.”
에릭 메택시스(『디트리히 본회퍼』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꼼꼼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매혹적인 한 사람의 생애를 통찰력 있고 공정하고 정직하게 기록해 냈다. 이 책은 루이스가 어떤 직업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아갔는지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보적이고, 그의 기독교적 정신의 발달도 설득력 있게 기록하고 있다. 루이스의 팬들과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 모두에게 필수자료가 될 책이다.”
앨런 제이콥스(『나니아의 창조자』 저자)
“C. S. 루이스의 전기가 또 필요할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던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맥그래스는 옥스퍼드의 유명한 그리스도인에 대한 산뜻하고 통찰력 있고 어떤 부분에선 매우 독창적인 초상화를 그려 냈다.”
라일 W. 도싯(『C. S. 루이스 선집』 편집인)
“몇 가지 값지고 참신한 시각을 담고 있는 새로운 C. S. 루이스 전기가 나왔다.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루이스가 유신론으로 회심한 시기를 멋지게 재구성해 냈는데, 내가 볼 때는 부인할 수 없는 이 결론으로 루이스 연구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우리 모두가 그토록 오랫동안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마이클 워드(『행성 나니아』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