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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

리뷰 총점9.2 리뷰 4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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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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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98g | 152*210*20mm
ISBN13 9791191455670
ISBN10 11914556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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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어떨까? 우리는 흔히 보이는 것의 이면을 보고자 애를 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들리고 보이는 것을 곧이곧대로 듣고 보기보다는 그것의 숨은 의미를 헤아리고자 양미간을 찌푸리며 힘을 모은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 헤아려지는 것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진정성은 그리 쉽게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꼭꼭 숨어서 산다. 그래서 온통 세상은 진정성에 관한 ‘숨은그림찾기’에 분분하다.
--- p.15

당신들과 나는 과연 자신의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며 살고 있을까? 자신을 가두고 있는 벽을 허물어야 한다. 위대한 인간에게 ‘여기까지’라 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라는 것만 존재할 뿐이다. 만약 ‘여기까지’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이며 가상의 벽이다. 만든 것이 자신이니 깨는 것도 자신일 수밖에 없다.
--- p.17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자기만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직업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선생님, 회사원, 변호사, 국회의원, 가수, 작가 등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고자 최선을 다한다. 문제는 무대에서 역할이 끝나고 혼자가 되어도 혹은 다른 자리에서 우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지 못하고 배우처럼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로 설명될 수 있다. 체면, 좋게 말해서 이미지 관리쯤으로 정리해두자. 남들이 알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지켜내기 위해 무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혼돈이다. 지금 살고 있는 것이 나인지, 아니면 연극 속에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실제의 삶에서 또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뭐가 진짜인지 본인조차도 헷갈리는 그런 혼돈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 p.35

카뮈의 말에 좀더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사람이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늘 부풀려서 생각하기 마련이다. 실상은 모든 것이 매우 간단하다는 사실을 나는 시인해야 했다.’카뮈의 말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실상은 간단하다. 그래 봐야 그들은 소수… 진실은 다수이다. 다만 시끄러울 뿐이다. 수많은 갑남을녀, 선남선녀의 집단지성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늘 고요하다. 그리고 말이 없다. 그러나 언젠가 그들이 진짜를 판별할 것이다. 가짜는 시끄럽고 수다스럽다. 진짜는 바다처럼 고요하고 구구단처럼 간단하다. 경이로운 건 지금도 그리고 항상 그렇다.
--- p.37

30년이다. 매주 목요일 안양에서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서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판교 근처 세곡동에 내린다. 한참 밭길 산길을 돌아 굽이굽이 걸어가면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한 요양 시설이 나온다. 비닐하우스 비슷한 가건물이고 그야말로 척박한 생활터다. 얼추 50여 명은 되는 듯했다. 여러 차례 옮긴 끝에 10여 년 전부터는 화성에 있는 요양병원에 정착했다. 나에게는 처형이고 아내에겐 친언니다. 태생적 장애인이다. 이렇게 30년간 아내는 매주 목요일마다 찾아가서 필요한 물품 등을 주고 수발을 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처형이 돌아가셨다. 63세, 한 많은 인생이었다. 아내는 울고 또 울었다. 요양시설에서 처형의 짐이라며 쇼핑백 하나를 보내줬다. 그야말로 별것이 없는 생활용품들이다. 아내는 “티슈 한 장의 재만큼도 남기지 못한 인생”이라며 또 울었다.
--- p.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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