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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고고씽

맛있으면 고고씽

: 가성비 최고의 밥도둑을 기획하는 식품MD의 먹거리견문록

일하는 사람-009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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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08g | 115*183*20mm
ISBN13 9788983929839
ISBN10 898392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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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꼬이려고 했는지 국내에서 사 간 와이파이 중계기와 유심이 말썽이었다. 공항에서 나고야 도심으로 가는 내내 낑낑거렸다. 선반 위 두었던 카메라 가방을 그대로 놓고 지하철에서 내렸다. 바디 두 개, 렌즈 네 개 포함 대략 1,200만 원짜리 가방을 와이파이와 씨름하느라 잊은 것이다. 개찰구를 빠져나올 때까지도 몰랐다. 호텔 방향 출구 표지판을 찾다가 등이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 느낌의 실체를 아는 순간 “헉” 소리도 안 나왔다. “띵” 하는 고주파 음만 뇌 속을 오갔다.
---「백문이 불여일식1: 꼬여버린 닭 숯불구이 일본 원정」중에서

순댓국을 대학교 입학해서 처음으로 먹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순대는 부평시장 포장마차나 순대골목에서 소금 찍어 먹는 것으로 알았다. 처음 본 순댓국은 낯설었다. 나는 순대 먹을 때 나오는 내장을 먹지 않았다. 오로지 순대만 먹었다(지금은 아니다). 꼬릿한 냄새 풍기는 국물에 빠져 있는 내장이나 머릿고기는 당연히 안 먹었다. 시간이 쌓이고 계절이 바뀌면서 마신 소주의 양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낯설었던 순댓국은 친숙한 안주나 해장국이 되었다.
---「입맛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절대」중에서

그토록 빛나는 밥은 처음이었다. 밥 향이 주방 가득 퍼졌다. 밥을 주걱으로 뒤집지도 않고 떠서 입에 넣었다. “아, 흐흐흐, 뜨거. 뜨거” 하면서도 밥을 뱉어내지 않았다. 처음 맛보는 밥맛이었다. 10년도 전에 이야기만 들었던 자연 건조 쌀을 이렇게 맛봤다는 사실에 혼자서 감개무량에 빠져 있었다.
---「천상의 밥맛」중에서

홈쇼핑에 누구누구 요리사나 요리연구가 이름을 단 육가공품이 많다. 갈비탕, 양념 고기, 스테이크, 떡갈비가 주 상품군이다. 그들은 방송에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잡내’를 잡기 위해 여러 재료를 넣었다고 한다. 없는 잡내를 ‘굳이’ 잡기 위해서 말이다. 고기의 잡내라는 것은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상하기 직전이거나 시작한 고기라면 잡내가 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사육하고 도축을 했다면 잡내 날 일이 없다.
---「레시피에도 ‘꼰대’가 있다」중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음식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종국에는 상품을 기획하는 생각이 달라진다. 가격보다는 맛을 우선하는 순간 MD는 성장한다. 식품 MD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삶에서 능력자를 이기는 것은 꾸준함이다.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고 해서 금방 알게 되는 건 아니다. 시간을 쌓고 쌓아야 달라진 걸 깨닫는다.
---「고기도, 사람도 숙성하면 달라진다」중에서

좋은 김은 입에 넣으면 침에 바로 녹는다. 입천장에 달라붙지 않는다. 붙더라도 이내 떨어진다. 김이 침에 녹으면서 가지고 있던 단맛과 향을 내뿜기 시작했다. 향이 너무도 좋았다. 입안을 맴돌던 김 향이 콧속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다시 김을 맛보고 또 맛봤다. “와, 우와, 이야!”
---「향으로 먹는 음식, 향으로 남는 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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