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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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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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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7870811
ISBN10 11978708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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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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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18홀을 구보하듯 뛰지 않아도 되고, 볼을 잃어버려도 괜찮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멋지게 가꾸어진 풍광을 살피면서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으면 충분한 그런 운동이었다. 사람과 하는 운동이었다. 나 같은 사람,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 나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 나 같은 생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모여 있는 이곳은 일상을 이어나가는 데 지쳐 있던 마음을 치료해주었다. 서울로 돌아가서 다시 파이팅 하다 보면, 내 마음을 띄워도 역시 다시 일상의 그물에 자꾸만 걸리겠지. 그때는 좋은 사람들과 다시 제주의 골프장을 찾아야겠다. 하늘 높이 내 마음을 띄워도 걸리는 것 하나 없는 이곳으로.
---「나만의 골프」중에서

우리는 한 치 앞도 모르는 삶을 살기에 항상 바쁘고 또 불안하여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오늘 회사의 중요한 발표나 계약이 무사히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침 일찍 준비하고 출근하여도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없다. 나 역시 매일매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고 ‘모든 일이 다 잘될 거야’라고 다짐하며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더 상냥하게 살아가려 애쓰지만, 나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없기에 이내 다시 불안감에 빠지곤 한다. 이날 아침의 라이딩처럼 속도와 거리에 연연하는 대신 예쁜 꽃에 눈길을 주고 멋진 나무에 감탄하기도 하며, 맑은 하늘에 감사하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주변을 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한 번뿐이고, 무작정 내달리기만 하기에는 세상은 아름다우니까.
---「안장 위의 시간」중에서

수련을 마칠 즈음, 제주에서 첫날 품었던 의문이 해소되었다. ‘여기 있으니 새소리가 엄청 들린다’던 팀장님은 아마 그때 내가 요가 수련을 끝마치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오감을 열고 6년이나 근무한 골프장을 새로이 바라보았던 것은 아닐까. 항상 바쁜 일로 가득했던 마음에 오감이라는 공간을 내어주고 그동안 무심했던 근무지를 새롭게 바라보면, 그전에 듣지 못했던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을 바라보는 마음이니까 말이다.
---「삼감도: 요가로 길어 올린 제주의 속살」중에서

러너스하이는 무턱대고 달리기만 한다고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의 인내가 필요하다. 누워서 맥주 한잔과 넷플릭스를 즐기는 대신 그 시간만큼을 달리는 데 쓰고, 당기기 시작하는 근육과 마치 항변하듯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심장박동을 무시하고 이겨낼 만큼의 인내를 쏟아부어야만 누릴 수 있다. 심지어 그렇게 달리고도 끝내 러너스하이를 마주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달리고 또 달리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러너스하이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시라. 어쨌든 튼튼한 하체를 가질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히 기쁘지 아니한가?
---「조금 천천히 뛰어도 되는 곳」중에서

두 뺨을 간질이는 바람은 갇혀 있던 나를 끄집어내어 광활한 우주로 투포환처럼 날려주었다. 순식간에 생생한 풍광에 휩싸이니 현기증이 일었다. 심호흡하며 눈을 감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제주의 빛깔과 공기 속으로 온전히 스며들고 싶었다. 광활한 하늘이 나를 들어 올려 힘껏 끌어안았다. 바람을 타고 한라산 정상에서 머물다 바다 위 물결을 따라 헤엄치기를 반복했다. 정신없이 숲속을 헤매며 갖가지 향기와 색채에 빠져들다 보니 어느새 티오프 시간이 다가왔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 나를 안아줄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어쩌면 훌쩍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서는 지우고 있던 책임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을 용기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오롯이 나」중에서

더 이상 눈을 뜨고 감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눈앞에 무엇이 보이든 간에 그것이 나의 호흡의 방해물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온전한 나의 호흡을 나무숲과 연결지어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뿐이었다. 마음이 이완되니 몸도 편해졌다. 에카파다시르샤사나를 했던 것과는 달리 목도 어깨도 골반도 모두 가볍고 부드러웠다. 몸 안은 호흡으로 청량하고도 시원했고, 몸 밖은 온화한 에너지로 따뜻했다. 처음 이완을 목적으로 했을 때에는 매트에 누워서 몸을 먼저 이완하려고 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대로 자연을 담으니 나와 자연이 연관지어지고 마음이 몸보다 먼저 이완되었다. 평소 수련 때에는 빠드마사나로 앉아 있는 것도 점점 몸에 긴장이 들어가 자꾸만 그 긴장을 풀려다 보니 명상에 오히려 방해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마음이 진짜 이완되니 그렇게 앉아 있는 것도 편했다. 결과를 얻으려 노력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니 신기했다. 원인을 적절히 제공해주니 결과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을 이곳에서 경험했다.
---「모든 것이 요가였다」중에서

이제껏 수많은 도전과 기회 앞에 스스로 물러서고 손사래를 치며 뒷걸음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인생의 많은 기회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경험해 보라고 손을 뻗는데, 결국 그것들은 스스로가 도전해 온몸으로 부딪혀 익혀가고 배워가는 만큼만 내 것이 된다. 내 것이 아니면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해보지 않고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것이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앞으로 나아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에 불쑥 뛰어드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결정과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내 몫임을 인지하니 선택이 수월해졌다.
---「시작과 일탈」중에서

하지만 그 생각이 틀려도 한참 틀렸음을 이때 알았다. 떠오르는 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해가 솟아오르는 찰나는 대자연이 지닌 수천만 가지 모습 중에도 으뜸으로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앞으로는 기회가 닿는 대로 일출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가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고 알려주는 듯, 태양은 만물을 다독였다. 제법 싸늘한 새벽임에도 햇살은 따사로웠다. 전날, ‘나도 이렇게 뜨겁게 살자’고 다짐하게 만든 저물어가던 태양은, 다시금 고개를 내밀며 내게 말해주었다. 지금 이 순간, 너는 충분히 멋지다고, 잘하고 있다고. 애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때로는 모든 것을 잊고 그저 자신만을 믿고 천천히 달려보는 것도 좋다고.
---「이토록 멋진 나를 보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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