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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의 만남 2

신학과 과학의 만남 2

: 빅 히스토리 관점에서 본 기포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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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66쪽 | 390g | 148*220*14mm
ISBN13 9791161292366
ISBN10 116129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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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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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신학을 표방하는 기포드 강연 기획팀이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자연주의자 중 하나인 션 캐럴을 초청했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 있다. 물론 리처드 도킨스 등 캐럴보다 더 이름 있는 자연주의자들이 없지 않지만, 필자는 캐럴이 기포드 강연자로 초청받은 것은 그가 내세우는 자연주의가 종교 담론의 여지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극단적이고 과격한 다른 자연주의와 달리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열려 있는 ‘시적’ 자연주의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정한다.
---「션 캐럴의 시적 자연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중에서

진화론을 포함한 현대 과학은 현상과 사실의 발견에 몰두하면서 자연에 의미와 목적의 자리를 부여하지 않는 것 같다. 과학자들은 자연현상에 대한 전대미문의 설명과 통찰을 주지만, 자연에서 의미와 목적을 걷어낸 것도 사실이다. 과학적 사실조차도 부정하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과학이 발견하는 현상적 사실을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 세계에 대한 탐구는 과학적 사실의 설명으로만 축소되어서도 안 된다. 자연현상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설명 못잖게 가치와 의미에 대한 탐구도 중요하다.
---「진화와 목적에 관한 소고」중에서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이해는 그 자체로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라 특정 시대에서 생성된 하나의 개념에 불과하다. 더욱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이해는 자연 자체에 대한 완전한 혹은 충분한 이해를 제시하지 못하며 단지 어떤 측면에서의 이해를 드러낼 뿐이다. 그러므로 시대의 변화와 과학의 발달에 따라 자연에 대한 기존 개념은 탈개념화되어야 하며, 동시에 새롭게 재구성되어야 한다.
---「기포드 강연에서의 ‘자연’의 재구성을 위한 시도들」중에서

맥쿼리에 따르면, 신학의 과제는 “교회의 신앙을 일관성 있는 전체로서 숙고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제를 위한 신학은 이중적 성격을 갖는다. 한편으로 신학은 신앙에 참여한다. 신학은 다른 모든 학문과 구별되는 특수한 전이해, 즉 신앙과 더불어 시작한다. 다른 한편으로 신학은 신앙을 비판적으로 숙고하는 작업이다. 신학은 신앙이 “지적으로 지지되고 인간의 삶의 전 영역과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맥쿼리는 『기독교 신학의 원리』에서 자신의 신학을 “새로운 방식”의 자연신학 또는 철학적 신학이라고 명명한다. “새로운 방식”의 자연신학은 신학의 토대와 전제 및 가능성을 탐구한다.
---「존 맥쿼리의 자연신학과 변증법적 신론」중에서

스태나드가 신정론을 극복하는 두 번째 관점은 악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해 나왔기에 인간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분명히 진화 안에서 신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신을 찬양하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창조자를 거절할 수 있어야 비로소 창조자가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 되기에 인간은 거절하는 잘못된 자유의지의 사용을 통해 악을 행한다. 그래서 “악은 신에게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서 기인한다.” 신에게 악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거절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런 책임과 관련하여 신은 그저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악과 고통에 지친 인간을 마치 말썽꾸러기 어린아이를 돌보는 엄마와 같이 고통을 공감하며 돌본다.
---「과학 시대, ‘신’에 대한 현대 자연신학의 논의」중에서

한편 리빙스턴은 20세기 진화론의 진영 내에서 나름대로 형성되어온 진화론적 윤리의 형성을 주목하며 기독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진화론 진영은 과학적 측면에서 건전한 윤리적 체계의 형성을 추구해왔다. 예컨대 생명 가치의 존중, 이타주의의 발견과 협력의 가치, 자기희생의 특질들을 설명하는 체계를 구사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 윤리적 측면에서 이론적 기여를 발견했으며, 생물-사회학적 견지에서 진화의 과정에 내적으로 얽혀 있는 목적(telos)을 언급하기도 했다.
---「복음이 과학과 만날 때」중에서

DICI는 게놈상의 변이와 환경적 영향, 그리고 개별적 선택과 같은 요소들이 함께 하나의 “통전적 인격”으로서 인간의 정체성이 발달하도록 돕는다는 것을 말한다. DAME은 이 다양한 신체적·물리적·환경적 조건 속에서 형성된 인간의 자아가 단지 유전자 혹은 뉴런의 노예에 불과한 것이 아니고, 개별적인 의식과 고유한 의지를 지니고 자유롭게 결정하고 관계를 맺는 존재라는 것을 드러낸다. 자신의 고유한 인격적 정체성을 지니고 자유로운 선택의 행위를 수행하는 인간을 구성하려면 무수한 유전적 변이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런 점에서 유전적 변이들과 신체적 조건들은 인간의 고유성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거꾸로 “개별적인 인간의 고유성에 대한 보증”이 된다. 인간에 대한 성서적 이해와 유전학적 이해는 결코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지니는 고유한 가치를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응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중에서

코클리의 기포드 강연의 논지, 즉 ‘인간 이전 수준의 협력 현상이 고등 포유류와 인간의 의도적인 협력/희생 현상의 준비 단계라는 주장’은 거대사의 관점에서 협력 현상의 진화에 대한 수학생물학적·윤리철학적·신학적인 학제 간 연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 연구를 통해 한편으로는 창조/구원의 이분법과 인간 중심적인 신학에 익숙한 신학자들에게 인간 이전 수준의 생명 현상의 중요성과 그것에 기초한 목적과 창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신학의 지평을 넓혀놓았다. 이는 창조와 구원이 동근원적인 것으로 파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희생이란 가치는 여전히 유효한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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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출간된 『신학과 과학의 만남』이 기포드 강연자들의 저술을 개괄적으로 소개한 것이라면, 후속편으로 출간된 본서는 기포드 강연자들의 신, 인간, 자연에 대한 사상과 이를 둘러싼 그들의 신학과 철학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 담긴 주제와 내용은 신학자뿐 아니라 목회자와 사유하는 신앙인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창조과학’에 경도되었던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신학적이며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신앙적 사유의 안내자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신학과 과학이 함께 펼쳐나갈 길을 내다볼 수 있는 지적 전망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창조의 신학』 저자)
기포드 강연을 빅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연구한 이 책은 그동안 해외의 여러 학자가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을 잘 보여준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저명한 기포드 강연자들의 사상을 통해 자연신학이 그동안 어떻게 논의되어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포드 강연자들의 사상을 분석·평가하고 보완한 국내 저자들의 노력도 돋보인다. 이분들의 연구를 통해 기포드 강연의 내용을 잘 요약된 우리말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독자들에게 행운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신학계와 교회에서 과학과 신학의 만남에 대한 논의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
- 장재호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교수, 유튜브 채널 “과학과신학연구소” 운영자)
나는 천문학을 통해 과학 공부를 하였고 기독교 신자이기에 신학 공부도 조금 해보았다. 내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겨우 내가 공부한 것들을 통해서다. 그러니 얼마나 좁을까? 다른 사람들의 깊은 이야기를 듣기 쉽지 않으니 내가 아는 것이 진짜로 아는 걸까? 이 책에 들어 있는 내용은 여러 기포드 강연자가 하나님, 인간, 자연에 대해 공부한 것을 가지고 과학과 신학의 관계를 각자의 관점으로 풀어낸 자기 나름의 이야기다. 이들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 인간, 자연에 대해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함께 완성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연구자들에게나 일반 독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 최승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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