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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미술사론

한국 근·현대 미술사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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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20쪽 | 1410g | 153*224*45mm
ISBN13 9791192404073
ISBN10 119240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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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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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헌은 전통적인 팔작지붕에 서구식 목구조를 조합하고 아치를 연상시키는 포치 짜임으로 만들었으며, 차양칸과 난간을 서양의 테라스식으로 꾸몄다. 바깥 기둥에 이화문장을 양각하였고, 테라스 난간에는 소나무 사슴 박쥐 당초문 등의 전통적인 길상문을 투각하여 장식했다. 이러한 황실 건축미술의 다면성은 황제의 복식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전통의 면복은 제후국 왕의 9류면九旒冕, 9장문九章文에서 건국 500년 만에 처음으로 황제의 12류면과 12장문으로 바뀌었고, 익선관복이나 통천관복과 함께 기존의 홍포에서 황포로 새롭게 제도화되었다. 양복은 평시의 예복으로 연미복이나 평상 수트를 입었는데, 황제로서 착용한 양복형 제복은 군복이었다. 군복형 양복은 유럽과 일본의 대원수복에 프로이센 군대의 모자를 변형한 투구를 착용하였다.(도 1)
--- p.16~17

1912년 1월 1일부터 『매일신보』를 통해 대두된 신문 연재소설 삽화는 즈루타 고로鶴田吾郞와 마에카와 센판前川千帆과 같은 매일신보사와 경성일보사에 재직하던 일본인 화가들이 다루었는데, 1921~22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박은파(박용환)의 「흑진주」 삽화를 김창환(金彰桓 1895~?)이 한국인 최초로 그리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도영이 1910년 『대한민보』 신문소설에 처음 작화했지만, 신문을 홍보하는 하루 치 단편소설의 한 컷이었다. 그리고 연극 극본의 삽화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羅蕙錫이 『매일신보』에 연재된 입센의 「인형의 가』에 1921년 3월 2일과 4일 5일자 3회분만 그리고 도중 하차한 바 있다. 소설 삽화풍과 조금 다르게 하이칼라 차림의 남녀인물을 연필 소묘풍으로 인체 데생하듯이 아카데믹하게 묘사한 특징을 보인다.(도 99)
--- p.257

2018년 말에 제출된 이승현의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 앵포르멜과 단색화의 물질과 행위에 대한 비교문화적 고찰: 서구 및 일본 전후미술과의 차이를 중심으로」는 앵포르멜에서 단색조 회화로 이어진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내재적 통시성과 외부와의 공시성을 통해 규명하고 세계미술사에서의 위상을 정초하기 위해 박수근 및 주호회珠壺會와 김환기의 전면 점화 등을 동질적 경향에서 파악하고, 서구와 일본의 전후 사조와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리고 1년 후에 나온 「물질과 행위로 보는 단색화의 기원과 차이」에서는 단색조 회화의 태동을 김환기와 이우환, 앵포르멜의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고, 그 특유의 화면에서 표출된 공간 및 물질에 대한 인식과 작업 방식에 의거하여 성리학적 미적 취향이 반영된 문인화의 전통으로 해석하려고 했다.
--- p.480~481

붓질에 의해 진동하는 필묘 자체의 에너지와 이미지를 실험한 듯한 〈선의 변주〉는 작가가 1989년의 인터뷰를 통해 1960년대 초의 묵림회 시절을 회고하면서 점과 선을 동양회화의 원초적 조형으로 보고 수없이 찍거나 그어보았다고 후술한 것이나, 1960년대 초에서 1970년대 초에 주로 사용한 닥피지에 그려진 것 등으로 보아 1960년대 작품으로 추측된다. 〈점의 변주〉도 1975년과 1977년의 화집에 1969년도 작품으로 표기했다가 1996년 화집에는 1968년으로 기재한 〈비명〉(도 307)과 유사한 조형의식으로 이루어졌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서세옥이 1961년 개혁 국전의 심사위원이 되어 출품한 〈작품〉(도 306) 이후 몇 년간 지속된 비정형 양식에서 점과 선을 원초적 조형으로 재인식하며 선묘 또는 서체추상으로 이행을 모색하던 1960년대 후반 무렵의 작품을 1950년대 후반에 제작한 것으로 기억했을지도 모른다.
--- p.663

고고미술 연구 이경성의 미술사 연구는 고고미술과 근대미술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고고미술은 고고학과 미술사를 말하는데, 전자의 경우 인천부립박물관장과 이 지역의 전문가로서 시행한 『인천고적조사보고』와 『인천의 고적』을 비롯해 「인천지역 선사유적물 조사개요」와 「석기시대의 인천」을 꼽을 수 있다. 『인천고적조사보고서』는 1909년경부터 식민지 조선의 지知를 고고미술품을 통해 장악하고 이용하기 위해 태동된 ‘고적조사사업’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이 지역의 고적들을 1949년 모두 7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작성한 7편의 지표조사 보고서를 묶은 것이다. 『인천의 고적』은 이를 증보해 단행본으로 간행하기 위해 인천의 연혁과 명소, 고적편으로 나누어 집필하다가 중단된 것인데 1950년의 6·25 한국전쟁 발발 때문으로 보인다.
--- p.739~740

이처럼 기존의 개설서는 평론가들에 의해 구성된 과도기적 형태로, 특히 학부나 대학원에서 미술사 전공자를 위해 한국 근대미술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에는 미진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근대 학문의 미덕인 엄밀한 고증과 구미술사학과 신미술사학의 방법론을 원용한 치밀한 실증적 분석과 다양한 이론적 해석을 토대로, 한국미술사와 동아시아미술사의 통시적, 공시적 맥락과 관점에서 체계화된 개설서의 출현이 요망된다. 한국근대미술사는 한국미술사의 발전과정이면서 지금의 현대미술을 성립시킨 기원의 공간이며 직접 원인제공의 시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미술사 전공자와 실기 전공자 모두에게 중요한 분야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재적 개설서의 발간이 더욱 기대되며, 미술사학도들의 각성과 분발이 촉구된다.
--- p.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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