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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픽션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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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픽션
[도서] 시티 픽션
조남주,정용준,이주란,조수경,임현,정지돈,김초엽 공저 한겨레출판
10% 13,500
시티 픽션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92*282*30mm
ISBN13 9791160408577
ISBN10 11604085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도시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 ‘도시’를 다루는 테마 소설집. 색깔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7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를 이야기하며 익숙함과 낯섦,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상의 면면을 그린다. 소설과 함께, 책의 뒤에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실어 도시에 대한 또 다른 생각들을 나눈다.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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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팰라지움 올랐어, 안 올랐어? 그대로지? 팰라지움이 서영동 대장 아파튼데 팰라지움이 쭉쭉 치고 나가야 동아랑 현대랑 우성이 다 따라가지.”
그걸 왜 나한테 따져? 나도 쭉쭉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 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애써 삼켰다. 축구회 형님은 부모 잘 만난 놈들끼리 잘 해보라면서 운동장에 침을 한 번 탁 뱉고는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버렸다.
--- p.21 「봄날아빠를 아세요?」 중에서

그런데 말이에요. 그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꼭 장소인 것 같다니까요. 그 기분과 그 느낌이 종묘라는 생각이 들어요. 갈 수도 있고 머무를 수도 있고 볼 수도 있고 그래서 묘사할 수도 있는 곳.
--- p.89 「스노우」 중에서

시간은 자정을 지나 2시를 넘겼고 엄마의 방엔 엄마와 방과 내가 있었는데 엄마의 코 고는 소리도 작고 방도 작고 나의 울음소리도 작은, 모든 것이 작은, 그런 밤이었다. 아랫집 아저씨의 방화가 내가 그간 해온 오랜 고민을 해결했다는 게 어쩐지 허탈한, 그런 밤.
--- p.99 「별일은 없고요?」 중에서

양승미는 낡은 동네에서 밀려나고 서울에서도 밀려나 결국 멀리 떠나야 했는지도 몰랐다. 사는 게 어쩔 수 없어서, 정말 어쩔 도리가 없어서 중고나라에 가짜 판매글을 올린 건지도 몰랐다. 한강변에 있는 연석 명의의 아파트. 언젠가 그곳이 재건축된다면 거기 살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어디로 가게 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이런 생각들은 초고층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야경을 보며 다 잊게 되겠지. 잊고 살겠지.
--- p.184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중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당신은 알았어? 이게 거기 있는 줄 알았던 거야?”
나는 서둘러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아마 아내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이번에는 들고 있던 책을 가리키며 계속 이상한 소리만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게 여기에 적혀 있는 거지? 어떻게 우리도 모르는 이 스카프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쓰여 있어?”
--- p.213 「고요한 미래」 중에서

하룻밤 새 정치인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 사우나를 하는 정치인과 SNS에 악플을 쓰는 정치인과 봉사 활동을 하는 정치인과 천막에서 농성을 하는 정치인까지. 모든 정치인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환호성을 질러야 마땅하지만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는 않았다. 검은 머리 외국인이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고(혼란을 피하기 위해 부연하자면 검은 머리 외국인은 나의 생물학적 오빠다) 소리쳤다.
아빠가 사라졌어!
--- pp.225~226 「무한의 섬」 중에서

이제 언니를 보내줘야 했다. 우리의 시공간이 어느 순간 완전히 분기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언니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하루의 스냅 사진들을 매달아놓은 끈이 끝에서 끝까지 걸려 있을 것이다. 그게 언니가 가진 세계였다. 언니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우리가 다시 같은 시간을 점유하며 살아갈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언니는 그 시간을 계속 살아갈 것이다.
--- p.309 「캐빈 방정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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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조남주 『봄날아빠를 아세요?』
세상에게 좋은 연민을 갖게 만드는 소설이 좋다. 일말의 열패감을 느끼게 할지라도.
- 엄지혜 (작가, [월간 채널예스] 기자)
정용준 『스노우』
『스노우』는 눈으로 만든 집의 지극한 아름다움과 따듯함을 떠올리게 하는 황홀한 단편이다. 분명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그곳을, 그는 글로 남겼고―우리는 본다. 아니, 그곳에 있다.
- 김봉곤 (소설가)
이주란 『별일은 없고요?』
누군가 죽어나간 집에서도 누군가는 레몬 향을 풍기며 살아간다는 비의. 태연하고 쓸쓸하며 명랑하지만 애틋하다.
- 편혜영 (소설가)
조수경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전망 좋은 아파트”가 아득한 꿈일 수밖에 없는 서울 시민이기에, 나 또한 불안하고 외롭기에 주인공 의진이 고스란히 다가왔다.
- 최희서 (배우)
임현 『고요한 미래』
성층에서 심해로 수직 낙하하듯 임현의 소설에 빠져들게 된다. 차가운 적요의 시공간으로.
- 박민정 (소설가)
정지돈 『무한의 섬』
『무한의 섬』이 단편이라서 섭섭하다는 생각을 하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무한의 섬』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데다가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소설이다.
- 오한기 (소설가)
김초엽 『캐빈 방정식』
비로소 같은 속도로 허공을 가르며 회전하는 자매의 모습을 소설이 다 끝난 다음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그려보았다.
- 차경희 (서점 ‘고요서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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