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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 인간 네온사인 이명석의 개성 촉구 에세이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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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56g | 135*205*20mm
ISBN13 9788958207818
ISBN10 89582078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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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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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눈에 뜨이는 사람들이 있다. 놀이터 구석에 앉은 짙은 피부색의 아이, 하이힐과 치마 차림의 남학생, 휠체어를 타고 클럽에 온 사람, 문신으로 몸을 덮고 수영교실에 온 여자……. 어떤 이들은 그들을 불편해하며, 눈앞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무리의 힘으로 쫓아내기도 한다. 왜 그러냐 물어보면, 이상한 모습이니 이상한 행동을 할 거라는 이상한 이유를 댄다. 낯선 외모에 대한 본능적 불안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게 문명이다.
---「인간 네온사인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평생 고위직에 있다가 퇴임한 ‘어르신 자아’는 어디서든 대접받으려다 따돌림당한다. 반대로 스스로를 ‘살림꾼 자아’로 고정시킨 사람도 있다. “난 괜찮아요. 편하게 놀아요.” 하면서 어깨의 짐과 얼굴의 가면이 점점 무거워진다. 나는 이들에게 정반대의 자아를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살림꾼은 손끝 까딱 안 하고 대접받는 여행을 해보고, 어르신은 낯선 취미 모임에 들어가 굽신굽신하며 배우는 기분을 느껴보라고.
---「다중의 자아와 동거하는 법」중에서

예전 미국 브루클린에서 본 동네 댄스 교실이 생각난다. 오후 체육관엔 미취학의 꼬마, 배 나온 아저씨, 허리 굽은 할머니까지 자유로운 복장으로 어울려 있었다. (…) 우리의 집밥 교실도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상관없이 같이 지지고 볶고 먹고 노는 곳.
---「남자도 배울 수 있다니까」중에서

여기 문명의 서로 다른 얼굴이 있다. 눈이 어두운 이에게 무인주문기는 절망의 문턱이다. 하지만 귀가 나쁜 이에겐 구원의 계단이다. 수어를 하는 노인은 예전이라면 거기 앉아 햄버거를 먹을 생각조차 못 했을 것이다. 노인 세대가 스마트폰을 어려워하는 건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유튜브, SNS, 영상통화에 맛들인 노년층이 부쩍 늘어났다. 왜 무인주문기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없을까?
---「내 친구의 이름은 무인주문기」중에서

나는 내게 선을 넘지 말라고 하는 사람 앞에서, 그 선을 꼭 밟은 채로 진지하게 따져 묻곤 했다. “저기 어르신, 그냥 가지 마시고 저한테 좀 가르쳐주세요.” 나는 선을 마구 넘어 다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선을 찾고, 그것을 내 동료,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다. (…) 선이 없는 게 자유가 아니다. 합리적인 선이 또렷하게 그어져 있을 때, 우리는 더 편안하고 즐겁게 놀 수 있다.
---「파울라인 위에서 서성일 때」중에서

게다가 놀라운 일은 그 30년 전 내가 선택했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비혼주의와 1인 가구가 대세이고, 너 나 할 것 없이 고양이와 식물을 반려로 삼고, 직업이 불분명한 N잡러들이 사무실 대신 카페에서 일하고, 시간만 생기면 여행 갈 궁리를 하고 있지 않나? 이것 참. 모두 나를 따라 하고 있는 건 아닐 텐데.
---「이상하게도 안녕합니다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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