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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4

인간의 조건 4

: 부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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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70g | 148*210*30mm
ISBN13 9788996842293
ISBN10 89968422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미카와 준페이
1916년 3월, 만주 랴오둥 반도遼東半島의 다롄 만大連灣에 면한 한촌에서 태어났다. 1936년, 도쿄 외국어학교 영어부 문과에 입학한다. 이듬해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또 그 이듬해에는 ‘공산주의’ 학생들이 모조리 검거되었다. 독서 동아리와 연구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말로만 듣던 특별고등경찰의 육체적·정신적 고문을 체험한 그는 때마침 상경한 매형의 정치 이권 브로커적인 운동에 의해 석방된다.
1940년, 학교를 졸업하고 만주에 있는 군수회사에 취직한다. 1943년 가을, 광산 노무관리에 종사하며 ‘특수 광부’를 처형시키는 자리에 입회하고 소집영장이 나와 군에 들어간 뒤 약 2년간, 동부 소만 국경을 전전한다.
1945년 8월 13일, 소련군과 전투를 벌이다 소속 부대원 전원이 전멸한다. 폐허가 된 전장을 탈출하기 전까지 파악한 정황이 틀리지 않다면 생존자는 158명 중 4명이다. 같은 해 12월, 반생반사의 상태로 겨우 출생지로 돌아온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1955년에 《인간의 조건》을 발표하는데, 이후 이 소설은 일본에서만 1,5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초베스트셀러가 되며 현재까지도 휴머니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3부작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주요 작품으로 《자유와의 계약》 《전쟁과 인간》 《역사의 실험》 《어전회의》 등이 있다.
역자 : 김대환
대학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현재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전32권), 《료마가 간다》(전10권) 등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을 기획·편집하여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인간의 조건》(전6권) 역시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처음 출간되는 책으로 갈수록 비인간화, 몰상식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번역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모양을 한 행복》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열구―그때 우릴 미치게 했던 야구》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바바 호마레 1호점》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공저)가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기어이 약속의 땅을 찾아 습지대로 들어간 신조의 탈영을 도와주기 위해 같이 습지대로 뛰어들었다가 뜻하지 않게 병을 얻은 가지는 병원으로 후송된다. 군에 입대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또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같은 군인의 신분이라도 병원에서 지내는 생활은 내무생활에 비하면 한결 수월했다. 고된 훈련도 없고, 고참병이 이유도 없이 괴롭히는 일도 없는 생활에 가지의 건강은 금방 회복되었다. 그러나 가지는 건강을 회복하고도 원대로 복귀할 수 없었다.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원대의 부대원 전원이 오키나와로 동원되어 부대 자체가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또 다른 국경 진지인 칭윈타이로 전속된 가지는 그곳에서도 소총수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상등병으로 조기 진급하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고참병을 제치고 소총반의 초년병 56명을 이끌며 교육시키는 조수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가지의 눈앞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운 대규모 소련군 병력이 공격을 개시하고, 가지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초년병들에게 말한다. “포기하지 마라. 맞서 싸우라고 하지 않을 테니 절대로 너희들 자신을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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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간의 조건》이라는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나 텔레비전 연속극으로도 크게 히트했다. 그 내용은 병역 면제의 특권을 따내기 위해 만주의 광산 회사에 부임한 양심적인 일본인 청년이 중국인과 조선인을 학대·혹사하는 회사의 방침 및 국책 사이에 끼여 고뇌하는 얘기다. 청년은 저항하던 중국인 노무자들이 헌병의 손에 차례로 참수당하는 장면에서 마침내 소리치며 그것을 저지하려 한다. 그 때문에 헌병대에서 고문당하고 병역 면제 특권을 빼앗긴 채 최전선으로 내쫓긴다. 침략당한 민족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불충분한 점이 많지만, 바로 전쟁의 한복판에서 ‘인간의 조건’을 일본인 스스로 자문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서경식(도쿄 경제대 교수)

《인간의 조건》은 인생의 책으로 꼽을 만한 책이다. 대동아 전쟁 시 일본의 광기어린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생각과 휴머니즘적 가치관을 지키려 애쓰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대학시절 수없이 읽었다. 국가, 민족이라는 엄청난 획일적 힘의 크기에 압도당할까 두려웠다. 집단적 쏠림과 신념의 동조에 대한 강요가 강한 문화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욕망도 늘 컸다. 그때 주인공에게 느꼈던 진한 공감. 그게 내 대학시절의 중요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 권인숙(명지대 교수)

내 인생에서 사고의 근원을 제공해 온 책은 중학생 때 읽은 《인간의 조건》이다. 일본 소설가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이 책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며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전쟁의 비인간성을 비판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인내하는 남자의 길과 인도적 정신을 배웠고, 인간을 무모하게 살생하는 전쟁에 반대하는 사고를 갖게 됐다.
- 최불암(배우)

사람으로 났으니 사람으로 살고 싶다. 사람으로 살다 사람으로 죽고 싶다. 이러한 마음을 갖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건 누구나의 욕망이다. 그게 사람의 도리이고 사람의 길이니까. 하지만 사람이면서 사람답게 살기란 쉽지 않다. 마음은 그리 먹으면서도 때로 환경이 나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 국가가, 사회가, 가정이 같은 편이라는 이유로 그 나름의 선을 지키라고 강요한다. 그러면 정의롭지 않으면서도, 비인간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못해 따르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때에 느끼는 인간적인 갈등은 많이 괴롭다.
이 책 《인간의 조건》은 그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소위 고전에 버금가는 대단한 책이라는 평가를 이미 받은 책이다. 인간답게 살고자 했으나 비인간적으로 살아야만 하는 자신의 상황에서 갈등하며 아파하는 주인공 가지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삶의 갈림길에서 원치 않는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당하는 가지, 불의한 조국을 배신할 수도 없는 가지, 진정한 인간다움을 위해 살아야 할지, 불의지만 조국이니 그 명령에 따라 살아야 할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지의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다. 그러한 강요가 전쟁이라는 상황이라고 용서받을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들의 ‘인간의 조건’이라면 조건이다.
이 책은 주인공 가지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원치 않는 아리고 쓰린 곡절을 겪고 난 후 전장에서 탈출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 오르는 휴머니즘의 서사시이다. 마치 트로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서사시처럼. 그러나 거창한 영웅의 서사시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한 개인의 인간적인 서사시이다.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이 인간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최복현(시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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