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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그리스도와 신학적 예수

역사적 그리스도와 신학적 예수

: 역사적 예수 탐구에 대한 성찰

비아 시선들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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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80*120*17mm
ISBN13 9791191239898
ISBN10 1191239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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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해에 걸쳐 이른바 ‘역사적 예수 탐구’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에 몰두했다. 연구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나는 내 연구 활동이 지닌 종교적 의미를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평생 교회에 다녔음에도 나는 나 자신을 그리스도교 청중을 향해 글을 쓰는 그리스도교인이 아닌 역사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역사가로 여겼다. 나는 호기심을 갖고 자료를 뒤지며 발견에 따르는 기쁨을 누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정직하게 증거를 평가하려 노력했다. 역사비평 방법을 가지고 나는 1세기 유대인 나자렛 예수를 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신학적 동기나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러한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애쓰거나 나의 신학적 동기 자체를 면밀하게 검토하려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내가 처한 상황은 내가 역사비평만을 고수할 수 없게 했다. 한 개신교 신학교 교수직을 수락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장래 목회자가 될 학생들이 신학적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보증 없이는 역사비평 작업을 하는 데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청중’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내가 해온 작업들이 지닌 신학적 의미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 pp.7~8

많은 현대 신학자는 끝없이 나오는 예수에 관한 역사비평 연구물들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테네의 역사적 예수와 예루살렘의 성서적 그리스도가 무슨 관련이 있는가? 두세 명의 역사적 예수 연구가가 모인다 해서, 그들 가운데 성서적 그리스도가 있을까? 이 사안을 두고 누가 옳은지 (정말 옳은 사람이 있긴 하다면) 답하기란 매우 어렵다. ... 이 책의 한 부분에서 나는 역사적 예수 탐구가 몇 가지 중요한 신학적 가르침을 제공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 역사적 예수 탐구는 현대에 등장한 성가신 장애물, 혹은 일시적 불편함으로 일축할 수 없으며 모든 책과 소논문을 다 합산한 신학적 의미의 총합이 0은 아니다. 현대 역사비평은 배교자들이 마지막으로 거치게 되는 학교가 아니다. 동시에 이 책에서는 역사적 예수 연구에 무관심하거나 그 성과를 두려워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이야기할 것이다(이번 장과 다음 장에서 다룰 내용이다). 여러 측면에서 역사적 예수 탐구는 대단히 모호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끝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의견 위에서 어떻게 신학 연구를 할 수 있는지, 그러한 연구가 정말 가능한지 그 여부는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
--- pp.30~31

여전히 대다수 예수 연구는 이념의 편향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복잡다단한 논증들의 근간을 유심히 살펴보면, 연구자들의 견해차는 각기 다른 철학적 관점, 종교적 헌신과 관련이 있다. 전문 역사가는 과거의 사실을 수동적으로 기록하는 기계가 아니다. 역사가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역사를 기록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을 투영한다. 이성은 감성과 느낌, 희망과 두려움, 직감 및 야심과 분리될 수 없다.

펑크가 예수를 “비종교적이고, 불경스러우며, 경건하지 않은” “세속적 현자”로 명명했던 사실을 생각해 보라. 현대 학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이러한 평가는 참신하나 예리하지는 않다. 이러한 평가는 예수가 카슈미르에서 죽었다는 전설이나 예수를 로마 황제에 맞서 칼을 든 혁명적 열심당원에 가까운 인물로 그리려는 시도만큼이나 설득력이 없다. 나는 이 지점에서 이념적 기획(제도화된 종교에 맞서는 용도로 역사적 예수를 활용하려는 열망)이 왜곡된 인식을 낳았다고밖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보수적인’ 학자도 마찬가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 pp.58~59

예수가 실제 한 말과 행동을 가려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감은 지나치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과도하게 부풀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에게는 셜록 홈즈의 추리력이 없다. 오히려 우리는 그럴듯한 추리를 하지만 틀릴 때가 더 많은 왓슨 박사에 더 가깝다. 역사적 예수 연구와 관련해 나의 경험은 나의 야망을 길들였다.
--- pp.138~139

신화적 종말 각본의 중심에 자신을 위치시킨 역사적 예수는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경을 거부하거나 급진적으로 재해석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예수는 자신을 전적으로 특별하며 유일무이한 존재로 생각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통주의나 그 반대파들은 이 점에서 서로 다르지 않다. 예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예수가 자신에 대해 생각했던 바와 일치하지 않는다. 슈바이처의 유명한 표현을 빌려 결론을 말하면, 역사적 예수는 여전히 이방인이자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인으로서 나는 이 결론이 그다지 끔찍한 결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신학적 꿈을 흐트러뜨리는 예수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분명 복음서의 예수는 현실 안주, 자기만족과 싸우는 인물이다. 진보적이든 보수적이든 간에 우리의 신학을 확증해주는 역사적 예수는 현실 안주와 자기만족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그리고 그런 예수, 우리를 편안하게 하고, 우리처럼 말하고, 우리의 의견을 칭찬하는, 길들여진 예수는 결코 예수가 아니다.
--- pp.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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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5년 동안 예수 연구의 방향을 바꾼,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학자는 다섯이다. 마르틴 켈러, 알베르트 슈바이처, 루돌프 불트만, 에른스트 케제만, 그리고 데일 C. 앨리슨.
- 스캇 맥나이트 (신약학자, 『거꾸로 읽는 로마서』, 『예수 왕의 복음』의 저자)
이 책에는 앨리슨 특유의 학문성, 재치, 정직함, 겸손이 담겨있다. 그는 이들을 모두 발휘해 역사적 예수 연구의 신학적 한계와 의미를 되새긴다. 독자들은 그의 비평에 커다란 도움을 받지만, 때로는 화가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모두가 그의 말, ”시험받지 않은 그리스도는 만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에 동의할 것이다.
- 비벌리 로버츠 가벤타 (신약학자, 『로마서에 가면』의 저자)
역사적 예수에 관한 앨리슨의 책은 예수 연구 분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다. 나는 그의 박식함, 성실함, 정직함, 창의력을 흠모한다. 모든 학생과 신약학을 연구하는 동료들에게 추천한다.
- 게르트 타이센 (신약학자,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역사적 예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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