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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20 [2022]
잡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20 [2022]

: 불확실성 속에서 나아가기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22년 10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3건 | 판매지수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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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52g | 180*245*13mm
ISBN13 977258647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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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정말로 세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불확실해지고 있을 가능성은 물론 존재한다. 그렇다면 매 세대가 과거보다 현재를 불확실하다고 느끼는 확신은 타당하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작가 C. S. 루이스가 런던에서 행한 한 강연에서 말한 것처럼 또 다른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그 가능성이란 극도의 불확실성이야말로 인간의 기본 조건이며, 그걸 한동안 망각하게 하는 상황이 이따금 벌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루이스는 청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쟁이 전에 없이 새로운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영구적인 상황을 한층 악화시켜 더는 그걸 외면 못 하도록 만들 뿐이다. 인간의 삶은 언제나 벼랑 끝에 놓여 있었다.”
--- p.20 「불확실성을 포용하는 법 _ 올리버 버크먼」

두려움과 불안은 밀접한 개념이다. 걱정 역시 그와 같은 감정군에 속한다. 두려움은 구체적인 위협을 느꼈을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한밤중에 수상한 소리를 들었거나 시야 언저리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두려워한다. 반면 불안과 걱정은 앞으로 어떤 위협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 또는 어떠한 위협을 감지했는데 그로 인한 두려움이 잦아들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 p.32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_ 케이트 스위니」

확실한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널리 알려진 개념은 ‘명백성’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한 것은 명명백백한 것이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자신의 모든 신념이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한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의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외부 세계에 대한 모든 믿음, 가령 그의 육신이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전부 의심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감각에 자신을 속이려는 강력한 악의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데카르트는 ‘2+2=4’처럼 매우 단순한 수학적 진리까지 의심했다. 그가 의심할 수 없는 단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은 바로 자신의 존재뿐이었다.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과정에서 데카르트는 자신이 사유하고 있었고, 사유하는 존재는 의심의 여지없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백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56 「절대 깨지지 않는 확신 _ 스티븐 로」

오직 엄격한 데이터 수집과 통계 분석을 통해서만 나 같은 사람이 매일 아침 스타틴을 복용하게 할 설득력 있는 증거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스타틴이 내게 좋을지 아닐지 모르며,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많은 사람이 스타틴을 복용한다면, 엄청난 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나는 스타틴이 나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심장마비가 일어나지 않는 한 스타틴이 심장마비를 예방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스타틴이 나 같은 사람에게 이롭다는 사실을 통계 분석만으로도 안다. 따라서 통계는 사람을 살린다.
--- p.73 「존재론적 불확실성에 대하여 _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경」

상처는 언젠가 아문다. 서사적 손상도 마찬가지다. 다만 육체적 상처이건 서사적 손상이건, 꼭 이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아니다. 뼈가 예전과 다른 형태로 붙거나 결합조직이 과거만큼의 유연성이나 무게 지탱 능력을 되찾지 못할 수 있다. 질병, 사별 또는 실직을 경험한 사람들은 ‘달라진 일상’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수정된 감각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 적어도 과거와는 다른 서사적 방식으로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때의 이야기는 ‘조각을 다시 짜 맞춘다’라는 비유가 가리키는 퍼즐처럼 정적이지 않으며 도리어 임시적이다. 서사는 계속 재구성된다.
--- p.104 「느닷없이 전화벨이 울릴 때 _ 패트릭 스톡스」

의사 표명의 억압은 특유한 폐해를 낳는다. 바로 인류의 권리가 강탈당하는 것이다.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후세까지, 그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찬성하는 사람들의 권리까지 빼앗기게 된다. 만약 그 사람의 의견이 옳다면, 인류는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박탈당한다. 그리고 비록 그 의견이 틀리더라도, 인류에 공헌할 만큼 위대한 가치, 즉 오류와 부딪치면서 도출되는 진실을 더욱 명확히 인식하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값진 기회를 박탈당하고 마는 것이다.
--- p.147「절대적 확신 _ 존 스튜어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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