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절대로 제목에 현혹되어서 티비 속 김상욱님을 상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해서는 안될 책이다.특정 계층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한 책이고 개념서?인가?하는 의문이 드는 책이다.이런 전문 서적은 처음이다. 한글이기에 읽어 지기는 했으나 읽으면서도 모르는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하는 망설임에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읽는 내내 공감할 수 없는 농담에 외로웠고 (대학에 다닌 적은 없지만...) 마치 몰래 청강 하는 느낌이었다.분명 어디선가 들어봤던 개념들이고 언젠가 배웠던 것들을 유머스럽게 말씀 해주시지만 같이 웃을 수 없는 것이 괴롭고 죄스러웠다. 티비 속 김상욱님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는 듯 했지만 기다려도 기대했던 물리학자의 여행기는 나오지 않았다. 설명을 보며 김상욱님이 얼마나 물리를 사랑하고 과학을 즐기는지 느껴졌지만 나의 무지로 같이 즐기지 못함이 아쉬웠다.제목이 너무나 시적이라 마음의 준비를 못하고 가볍게 읽으려 한 것이 문제였을까?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간단한 개념만 언급하고 넘어간다는 식으로 말씀 하시지만어느 대목에서 웃어야 할지 민망했고 나의 공부 못함이
h******m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