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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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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에세이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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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30*200*20mm
ISBN13 9788997454563
ISBN10 89974545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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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아름다운 새의 눈부시고 화려한 깃털이 없는 세상, 충실하고 믿음직한 개가 주인의 발치에 듬직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세상, 따스한 봄날 아침 갓 태어난 새끼 양이 새로운 세상을 신기하다는 듯이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탐험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세상, 풍성한 실타래를 가지고 즐겁게 노는 귀여운 고양이가 없는 세상. 그런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이 끔찍하고 삭막한 세상이다.

그런데, 믿기 어렵지만 동물을 ‘인간보다 하등의 존재’로 간주하고, 말 못하는 벙어리’라 부르며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인간이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천국에서 계속 산다는 믿음은 받아들이지만, 동물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그렇게 동물을 무시하는 근거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인간보다 동물의 영적인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나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파괴와 상처들은 모두 인간이 저지르는 것이다. 게다가 종종 인간은 자신이 그런 일을 저지른다는 것조차도 잊어버린다.

동물은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과 소통을 못 하고 무언의 세계에서 살아가지만, 역경에 직면하여 동물들이 보여주는 용기와 헌신의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충실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인지 잘 증명해준다. 반려동물의 주인이 되는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그것은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보여준 사랑과 충성심, 주인에 대한 헌신에 대해 들려줄 이야기들이 저마다 있을 것이다.

생명은 영spirit이며, 영은 생명이다. 이 세상에서 숨 쉬며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는 영적인 힘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영적인 힘은 죽음으로도 소멸하지 않는다. 지적으로 하등하든 보잘것없는 존재이든 모든 생명체는 영적인 힘에 따라 육체의 죽음 이후에도 삶을 계속 이어간다. 인간만이 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영적인 세계에서 삶을 이어가고 동물은 그렇지 않도록 신이 설계하였다면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삶과 죽음은 모두 하나의 허위, 하나의 위선에 불과할 것이다. 동물들이 보여주는 개성과 감정은 진화의 가장 정점에 서 있는 인간보다도 앞선 모습일 때가 많다.

해롤드 샤프의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고 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 또한 대단히 유효하다. 존경받았던 이 영매가 보여주듯이 동물들, 특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은 이 세상에서의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도 계속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을 사랑으로 길러주었던 주인들처럼 이 세상을 넘어선 순간, 무한한 가능성과 사랑이 충만한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극진하게 동물을 사랑하였던 한 뛰어난 초심리학자의 통찰이 여러분의 잠든 영혼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당신이 사랑하는 개 혹은 고양이는 죽음 이후에, 평화로운 영적인 세계에서 완벽한 평화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 Tony Ortzen ([Psychic News]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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