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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리뷰 총점9.5 리뷰 10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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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620g | 140*200*35mm
ISBN13 9788974784614
ISBN10 897478461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제일리 우리의 전투는 이제 시작이다
2장 아마리 슬퍼할 시간이 없다
3장 제일리 마지막 기회
4장 아마리 새로운 여왕
5장 제일리 집회장으로
6장 아마리 새로운 오리샤
7장 제일리 반역자가 된 여왕
8장 제일리 독가스
9장 제일리 티탄이 된 오리샤의 왕비
10장 아마리 더 두려운 적은 누구인가
11장 아마리 비교할 수 없는 상처
12장 제일리 기도
13장 제일리 이난의 꿈속을 조종하다
14장 이난 전쟁 속으로
15장 제일리 그가 살아 있다
16장 아마리 그들이 찾는 사람
17장 이난 아버지와는 다른 왕
18장 제일리 다시 만난 예언술사
19장 제일리 반란군이 되다
20장 아마리 일레 이조신 성지
21장 이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
22장 아마리 라고스에서 온 서신
23장 이난 실패한 평화의 꿈
24장 아마리 마법을 배우다
25장 제일리 원로 등극식
26장 이난 한밤중의 잠행
27장 이난 포로 심문
28장 아마리 아무도 듣지 않는 말
29장 아마리 이자 미모 결투
30장 제일리 우리는 네가 필요해
31장 아마리 원로 회의
32장 이난 작전
33장 아마리 은빛 아셰와 환영
34장 제일리 다시 찬돔블레로
35장 아마리 후퇴
36장 제일리 이난을 마주치다
37장 이난 명령
38장 제일리 두루마리 방에서 일어난 일
39장 아마리 새로운 재능
40장 이난 나의 혈육
41장 제일리 피로 얼룩진 재회
42장 이난 무너지는 찬돔블레
43장 아마리 서로 다른 계획
44장 제일리 마법 훈련
45장 아마리 전쟁을 끝낼 수만 있다면
46장 이난 가까워지는 피바다
47장 아마리 꿈속의 남매
48장 제일리 사령술사들의 첫 시합
49장 제일리 문 앞에 나타난 적
50장 아마리 이제 나에게 오빠는 없다
51장 제일리 계속해서 전투로
52장 이난 불길한 예감
53장 제일리 아셰의 결합
54장 제일리 쓰러진 사령술사
55장 제일리 피의 희생
56장 아마리 내가 다 망쳤다
57장 이난 승자는 오직 하나
58장 제일리 슬픔의 깊이
59장 아마리 흔들리는 이위카
60장 제일리 새로운 선택지
61장 아마리 잠입 계획
62장 아마리 승리를 위한 밤
63장 제일리 빛나는 바다로
64장 이난 그날의 진실
65장 제일리 아물지 않는 상처
66장 아마리 비장한 각오
67장 아마리 진입
68장 이난 증오와 죄책감
69장 제일리 도망과 생존
70장 제일리 덫
71장 이난 또 하나의 죽음
72장 제일리 내가 구할 차례
73장 제일리 금빛 생명의 띠
74장 아마리 그들처럼 싸워야 한다
75장 제일리 악몽 같은 공격
76장 아마리 잿더미
77장 제일리 무참한 현실
78장 이난 우리는 독이다
79장 아마리 모든 게 끝났다
80장 제일리 이시파야의 현현
81장 제일리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82장 제일리 감출 수 없는 마음들
83장 아마리 희생을 자처하다
84장 제일리 연결된 열 개의 심장
85장 이난 마지막 축배
86장 제일리 옛집에서
87장 제일리 총공격
88장 이난 파국이 닥치다
89장 아마리 무거운 결정과 가벼운 발걸음
90장 제일리 최후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리샤는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 누구도. 왕조차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그렇게 아버지는 모든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것은 무슨 짓이든 용서할 수 있는 구실이었다.
--- p.20

마자이가 적으로 여겨지지 않는 곳에서 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도 이렇게 가슴이 답답할까? “저 사람들은 바다를 건너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내가 묻자 로웬이 대꾸한다. “글쎄. 힘이 없으면 어디에 살든 마찬가지지.”
--- p.35

금방이라도 평화가 깨질 것 같지만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할 수는 없다. 마자이들은 너무도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당했다. 내가 저들을 대변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 p.55

“난 오리샤의 여왕이야. 환영받지 못해도 난 그들의 여왕이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도망칠 수는 없어. 이 왕국의 모든 사람들을 돕고 보호하는 것이 나의 의무야!”
--- p.82

오리샤를 떠나도 자유는 없을 것이다. 그 귀한 왕자님이 살아 있는 한, 그가 여전히 승리하고 있는 한 자유는 어디에도 없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도망쳐선 안 된다. 그를 죽여야 한다. 내가 대꾸한다. “난 이제 도망치지 않을 거야. 그들이 전쟁을 원한다면 상대해 줘야지.”
--- p.109

“원로가 되려면 마법은 힘이나 권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해. 마법은 우리의 일부야. 말 그대로 우리 핏속에 흐르는 거야. 마자이들은 마법으로 인해 고통받고 심지어 죽기도 했어. 마법은 그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네가 마법을 되찾는 일을 돕긴 했지만 너 같은 티탄들이 마법으로 공격하는 탓에 우리는 여전히 쫓겨 다니며 목숨을 잃고 있어.”
--- p.227

“두렵지 않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있는 거.”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날마다 두렵지. 하지만 그런 두려움 때문에 더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 p.261

나는 피부에서 불꽃처럼 가물거리는 마법을 바라본다. 어머니를 어떻게 제압할지,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내게 이런 능력이 있다니. 이제 승리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왕좌로 향하는 길. 내게 필요한 것은 군대도 마자이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재능이었다.
--- p.289

“이난을 탓할 수 없다면 제일리의 행동도 뭐라 할 수는 없어. 정말 평화를 이루고 싶다면 표면이 아닌 이면을 들여다봐야지.”
--- p.339

“처음에 원로들은 그저 민둥산에 이 성지를 지었어요. 이곳이 우리의 집이 된 것은 저 탑들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그들이 함께 지었기 때문에 집이 된 거죠. 이 땅, 이 사원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서로가 있다면 오리샤는 우리의 핏줄에 남아 있을 거예요.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해요.”
--- p.413

“넌 대습격에서 살아남았어. 위병들도 이겨 냈고. 왕에게 붙잡혀 가서도 살아 나왔지. 넌 희생자가 아니야, 제일리. 넌 생존자야! 그만 좀 도망쳐!”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움직일 수가 없다. 그의 말이 내 마음을 깊숙이 후려친다.
--- p.472

“네가 저지른 실수가 너의 전부는 아니란다.” 마마 아그바가 어깨를 잡자 아마리의 울음소리가 더욱 애절해진다. “한순간으로 자신을 단정 지어서는 안 돼. 그로 인해 무너져서도 안 되고. 신들의 방식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단다. 그분들에게는 더 원대한 계획이 있을 거라고 믿어야 해.”
--- p.54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마존, NPR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 도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한 토미 아데예미의 「오리샤의 후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이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서막을 연 『피와 뼈의 아이들』은 주인공 제일리 아데볼라가 마자이를 탄압하는 잔혹한 사란 왕에 맞서 싸우며 마법을 되찾는 이야기다. 1권은 2018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워싱턴 포스트, NPR 등 유력한 해외 매체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2권 역시 전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법은 힘이나 권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해. 마법은 우리의 일부야.”
제노사이드를 행하려는 왕가에 맞서는 주인공과 무자비한 선왕의 행적을 밟지 않으려는 왕자
그러나 완벽한 영웅도, 진정한 빌런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제일리 일행은 오리샤 왕국에 마법을 다시 가져온다. 그런데 마법을 부릴 수 없었던 사람들도 마자이 조상이 있는 경우 이 힘을 갖게 되어 일명 ‘티탄’이 된다. 왕족들은 마자이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제일리와 아마리는 반란군 ‘이위카’에 들어간다. 제일리는 부족을 지키려는 열망 속에서도 원로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중한 사람을 또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마자이를 혐오하던 사란 왕의 아들, 이난은 아버지의 통치 방식에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왕세자로서 주입받은 가치관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렇듯 작중 주인공과 그 건너편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안타고니스트(반동 인물)는 선과 악, 그 경계가 모호한 입체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독자는 등장인물의 상황에 더욱 몰입하고 그들의 심리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이난과 연인 관계였던 제일리, 그리고 이난의 동생 아마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각자 지향하는 오리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배신과 화해, 대립과 협력, 정의 실현과 복수 등 다양한 형태를 띠며 이어지는 플롯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급격히 분열되고 있는 사회를 비추는 블랙 미러.”_뉴욕 타임스
판타지와 현실 세계의 결합,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연결점


마법 판타지 세계관이 등장하는 작품들 사이에서 이 시리즈는 핵심 주역이 흑인 여성이며 다른 등장인물 또한 모두 흑인 캐릭터라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 작가가 집필하면서 미국의 흑인 탄압 역사를 염두에 두었다고 밝힌 만큼 소설에서 일어나는 장면들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인종 차별 사건과 흑인 민권 운동을 상기시킨다. 이는 비단 미국의 상황에만 국한된 비유가 아니다. 힘없는 민족, 소수자에 대한 박해와 차별은 공동체를 분열시키며, 많은 재력을 가진 자, 권력자가 저지르는 무법적 횡포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아데예미는 이 책에서 허구와 현실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한다.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어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는 물론, 의미를 곱씹으며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종, 계급, 권력에 대한 진지한 질문들을 던진다. 급격히 분열되고 있는 사회를 비추는 블랙 미러.
- 뉴욕 타임스
빠른 속도감! 놀랍도록 잘 만들어진 히어로의 여정이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흑인 캐릭터들로 채워져 있다.
- NPR
액션으로 가득 찬 생생하고 본능적인 이야기.
- 퍼블리셔스 위클리
모든 책장에 꽂혀 있어야 할 새로운 영어덜트 판타지.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리뷰
새로운 J. K. 롤링의 탄생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몰입도 높은 판타지소설 ! 강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셀*라 | 2022.1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낯선 땅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 2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 본격적인 진짜 전쟁이 펼쳐집니다.   1권에서 <피와 뼈의 아이들>에서 오리샤 왕국에서는 마법의 힘을 가진 열 개의 부족이었던 마자이는 왕족에 의해 대학살을 당하고 마법의 힘을 잃게 되었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사란왕의 아마린 공주는 오랜;
리뷰제목

낯선 땅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 2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 본격적인 진짜 전쟁이 펼쳐집니다.

 

1권에서 <피와 뼈의 아이들>에서 오리샤 왕국에서는 마법의 힘을 가진

열 개의 부족이었던 마자이는 왕족에 의해 대학살을 당하고 마법의 힘을 잃게 되었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사란왕의 아마린 공주는

오랜 시간 무자비한 차별을 당해온 마자이의 마법을 깨워 줄 양피지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런 공주를 구해준 마자이 제일리와 그의 오빠 제인은

완전한 마법을 깨우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났었죠.

 

이번 2권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는 마법을 되찾게 된 마자이와

의식 이후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된 왕족의 군대 티탄들과

거기에 대항하는 반란군 이위카까지 나타나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너무나 아쉽게도 제일리가 그토록 살아 계시길 바라던 아빠는 결국 숨을 거둡니다.

 

알 수 없었던 이위카 군대의 정체가 드러나고 아마리 공주는

평화의 오리샤를 재건하기 위해 자신이 새로운 왕비가 되야 한다고 다짐을 하는데요.

반란군에 서서 엄마와 오빠의 티탄 군대와 맞서게 되는 아마리와

마법을 가졌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제일리의 엄마와

자신들의 목숨과 맞바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두 남매가 함께 펼쳐가는

이 위험천만한 전쟁 이야기는 인종차별과 권력이 갖는 우리 현실을 곱씹게 합니다.

 

휴고상, 네불러상, 워터스톤즈상 수상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13주의 명성만큼

아프리카의 신화와 그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며

완벽한 몰입을 하게 만들어 주는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입니다.

2023년에 출간되는 3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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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i | 2022.12.04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2권 분량으로 해도 괜찮을 판타지 소설이다.    제일리란 마자이가 세상에 마법을 되돌려주고, 이 여파로 정통 마법사들인 마자이와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티탄이 발생한다. 1편의 흥미진진함보단 이야기 전개를 위해 조금 지루한 맛이 있다.    사랑, 분노, 대립, 권력이 복잡하게 이어져간다. 사실 이쪽에서 내가 가장 파격적으로 본 것은 여러번 이야기;
리뷰제목

 2권 분량으로 해도 괜찮을 판타지 소설이다.

 

 제일리란 마자이가 세상에 마법을 되돌려주고, 이 여파로 정통 마법사들인 마자이와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티탄이 발생한다. 1편의 흥미진진함보단 이야기 전개를 위해 조금 지루한 맛이 있다.

 

 사랑, 분노, 대립, 권력이 복잡하게 이어져간다. 사실 이쪽에서 내가 가장 파격적으로 본 것은 여러번 이야기 하는 묵향이다. 정통 중국풍의 무협세계에서, 중세 유럽과 같은 마법세계 그리고 임진왜란쯤 생각나게 하는 역사로.. 그정도 파격은 아니지만 오리샤의 후예로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마무리 된다.

 

 아쉬운 점은 아마니의 권력욕이라고할까? 여왕 도전의 개연성과 당위성이 필연적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머뭇거리는 제일리도 사실 좀 질척거리는 느낌도 있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도 전개과정이 모두 흥미진진하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다음 편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안알려주고 마무리를 하고서...판타지 장르에서 자주보는 잠수함 모드면.. 가만 안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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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조금은 더딘 걸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분**이 | 2022.12.0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일리로 인해 치러진 신성한 의식. 그 의식의 결과 왕국의 마자이들에게 마법이 돌아옵니다. 심지어 왕족과 귀족들에게도요. 흰 머리 가닥을 갖게 된 그들은 티탄으로 불리면서 누구보다 강력한 마법을 휘두르게 되죠. 마법을 되찾아 마자이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세상 일은 그리 쉽게 돌아가는 게 아닌가봐요. 마법을 갖게 된 이난의 어머니, 즉 왕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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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리로 인해 치러진 신성한 의식. 그 의식의 결과 왕국의 마자이들에게 마법이 돌아옵니다. 심지어 왕족과 귀족들에게도요. 흰 머리 가닥을 갖게 된 그들은 티탄으로 불리면서 누구보다 강력한 마법을 휘두르게 되죠. 마법을 되찾아 마자이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세상 일은 그리 쉽게 돌아가는 게 아닌가봐요. 마법을 갖게 된 이난의 어머니, 즉 왕비가 선두에 서서 마자이들을 진압하기에 이릅니다. 한순간 마음을 내주었던 이난이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제일리의 분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순간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중압감. 수만은 사람들의 기대조차 돌덩어리처럼 제일리를 짓누르지만, 결국 그녀는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오리샤의 후예 1 : 피와 뼈의 아이들>을 읽은 것은 약 2년 전. 1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2부가 어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었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렇게 2부가 출간되니 너무 반가웠어요. 보통 시리즈의 후속편이 나오면 출간된 책부터 먼저 읽지만, 1부와 2부 사이에 워낙 틈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1부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2부에 대한 궁금증을 억누르면서요! 2부에서 과연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까, 이난과 제일리는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될까, 마법을 되찾은 마자이들은 자신들의 정단한 권리를 되찾게 되려나 궁금한 점이 한 둘이 아니었죠.

 

이난은 어떻게든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고 제일리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도저히 그를 놓아두질 않습니다. 1부에서는 그저 약간 히스테릭한 왕비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분, 마법을 갖게 되니 아주 날아다니셔요.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으려면 어느 정도 자립심을 키울 기회를 줘야 할 것 같은데 도통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아요. 마법과 아들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듯한 이미지라고 할까요. 그런 상황에서 홀로 외로이 몸부림치는 이난이 무척 안타깝게 여겨졌습니다.

 

제일리의 고통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2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로웬이었습니다. 1부에서부터 등장했던 로웬. 본업은 청부업자고 제일리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은 없지만, 우리 모두 사실은 알고 있었잖아요??!! 그가 제일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랬던 로웬이 2부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제일리에게 다가가는데요, 아주 그냥 이 유부녀의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요. 제일리에게 '넌 나의 집이야' 라고 말하는데, 꺄악, 어찌 넘어가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가 3부까지 예정되어 있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2부로 끝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의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또 벌어지거든요. 부디 3부에 전개될 이야기가 개연성을 갖길 바라며, 설마 또 2년이나 지나 3부가 출간되지는 않겠죠?! 무엇보다 로웬을 3부에 등장시키지 않는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마음입니다. 작가님,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다섯수레>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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